휴대폰 케이블 유형 알아보기(마이크로5핀, USB C타입, 라이트닝 8핀)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스마트폰 기종도 해가 지날수록 업그레이드가 되고 있다. 그런 과정에서 스마트폰 충전과 직결되는 휴대폰 케이블 또한 3가지로 나뉘어졌다. 기종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 케이블이 달라지기 때문에 사용하는 휴대폰 케이블 유형이 어떤 명칭으로 불리고 있고, 호환되는 기종은 어떤 것인지 알아두면 스마트폰 사용에 불편함을 덜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집 근처 다이소에서 보기 쉽게 정리해 둔 자료를 찾게 되어 알려주고자 한다.
1. 마이크로 5핀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휴대폰 케이블이다. 갤럭시 S7, S7 엣지, S6, S6 엣지, S5, 노트 5, 노트 4, 노트 3, LG V10 등이 해당된다. 이 외에도 블루투스 스피커나 보조배터리 등 대부분의 여러 전자제품들이 마이크로 5핀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마이크로 5핀 젠더(Gender, 케이블이나 전자기기의 모양을 바꾸는 변환기)는 OTG(On The Go) 젠더라고도 불린다.
2. USB C 타입
2015년부터 마이크로 5핀을 대신해서 차츰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휴대폰 케이블이다. 갤럭시 S9, S9+, S8, S8+, 노트 8, 노트 7, 갤럭시 A7, A5, LG V30, V20, G6, G5 등이 해당된다. 삼성에서는 갤럭시 S8 이후부터 계속해서 USB C 타입으로 제조가 되고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마이크로 5핀에서 굳이 USB C 타입으로 바꿔졌는지 의문이 들어 찾아보니 몇 가지 더 장점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Digital Today(디지털투데이)의 기사에 따르면, USB C 타입은 위아래 구분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충전과 빠른 데이터 전송, 주변기기 연결, 디스플레이 미러링, 기존 USB 보다 증대된 편리함과 견고함이 특징이라고 한다. (원문 기사보기) 이러한 특징 중 충전과 관련된 부분만 꼽는다면 위아래 구분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마이크로 5핀은 충전 시 삽입 방향이 맞지 않으면 끼워지지 않는데 이를 무시하고 억지로 꽂게 되면 충전부 부분이 손상되기도 한다. 이러한 점을 보완한 게 USB C 타입인데 위아래 구분없이 충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그래도 현재까지는 USB C 타입으로는 휴대폰만 충전할 수 있으니 다른 전자기기까지 널리 보급이 이뤄지기까지 마이크로 5핀과 함께 두 가지 이상의 휴대폰 케이블을 보유해야 하는 불편함은 존재한다.
3. 라이트닝 8핀
라이트닝 8핀은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에서 만든 기기를 사용할 때 쓰이는 휴대폰 케이블이다. 아이폰X, 아이폰 8, 아이폰 7, 아이폰 6, 아이패드, 아이패드에어 등이 해당된다. 라이트닝 8핀도 USB C 타입처럼 위아래 상관없이 끼울 수 있다. 하지만 USB C 타입이 라이트닝 8핀보다 안정성 면에서 우수하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애플에서는 아이패드 프로에 USB C 타입을 적용했다. 향후에도 애플이 계속 USB C 타입을 적용할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