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로그/투자, 주식관련

진매트릭스 주가 알아보기(ft. 아스트라제네카)

by 꿀팁 정보 이슈 모음 2020. 11. 18.

진매트릭스가 11월 18일(수) 오후 12시 47분 기준 전일대비 4,000원(18.61%)이나 상승하여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선 진매트릭스(Genematrix) 기업 개요, 투자정보, 매매동향, 아스트라제네카와의 관계 및 전망에 대해 알아봤다.

진매트릭스 기업 개요

진매트릭스는 2000년에 설립되어 자체적으로 개발한 분자진단 원천기술로 질병을 일괄적으로 진단하는 의료기기를 개발,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진매트릭스는 분자진단 사업부문과 체외진단 사업부분으로 구분되어 있다. 주요 상품으로는 NeoPlex STI, OmniPlex-HPV, 생화학 및 래피드 등의 제품, 의료장비, LUCICA GA 등의 상품이 있다.

진매트릭스의 NeoPlex STI-7 Detection kit

진매트릭스는 2019년 중 연결회사인 진매트릭스바이오를 흡수합병 했기에 현재 연결대상 종속법인은 없는 상태다.

진매트릭스 투자정보

11월 18일(수) 기준 시가총액은 5,445억 원으로 순위는 코스닥 106위에 머물러 있다. 상장주식 수는 20,280,434이다. 11월 18일(수)에 1200만 주 이상이 거래되고 있으니 주식 수의 반 이상이 거래되고 있는 활발한 주식이라 여겨진다.

액면가는 500원이고 매매단위는 1주부터 가능하다. 외국인보유주식수는 0.00%로 확인되었다. 외국인 주식 투자가 잘 이뤄지지 않는 주식인 셈이다.

52주, 즉 최근 1년간 최고가는 25,800원이고 최저가는 2,005원으로 확인되었다. 현재가는 26,000원대로 최고가를 이미 갱산한 상태며 이후에도 연이어 상승할지는 미지수다. 개인적으론 이미 충분히 오른 상태라 특별히 호재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진입하는 건 다소 무리라고 여겨진다.

PER은 86.25배, EPS는 2020년 6월 기준 309원이다. 1주에 투자한 금액을 회수하는 데에 약 86년이 걸린다는 것인데, 상당히 고평가 되어 있음을 말해주는 수치다.

PBR 또한 21.08배로 확인되었다. 자산가치 대비 주가가 지나치게 높은 상태임을 또 알려주는 수치다.

동일업종(생명공학 분야)의 PER은 -60.73배로 확인되었고, 등락율은 +3.28%이다. 동일업종에 포함된 기업으론 아시아종묘, 고바이오랩, 오스코텍, 에이비엘바이오, 티앤알바이오팹, 올릭스, 테고사이언스, 서린바이오, 아미코젠, 앱클론, 코아스템 등이 있다. 

진매트릭스와 동일업종 주식 등락율(11월 18일 기준)

진매트릭스 매매동향

진매트릭스의 매매동향을 보면 11월 18일(수) 당일 매도상위는 키움증권,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증권, 삼성 순이며, 매수상위도 동일한 거래량 순위를 보이고 있다. 최근 60일로봐도 1~3 거래순위는 바뀌지 않는 걸로 보아 키움증권,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이 흐름을 주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진매트릭스와 아스트라제네카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의 다국적 제약회사이다.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이 노인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강력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었고 관련주로 분류되는 SK케미칼과 진매트릭스가 오름세를 최근에 보였었다.

SK케미칼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맺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모회사이다. 여기에 진매트릭스는 SK케미칼 지분이 있는 SK디스커버리와 백시텍에 지분을 갖고 있다. 

결과적으로 진매트릭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직접 투자관계에 있진 않으나 건너건너 이익, 손해 관계가 얽혀 있는 셈이다. 친척으로 친다면 4촌, 6촌쯤 되겠다.

11월 18일(수)에 아스트라제네카가 임상 결과를 곧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되면서 진매트릭스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판단된다.

진매트릭스 주가 전망

진매트릭스 주가는 PER, PBR 등을 볼 때 장기적인 경쟁력이 있다고는 보이지 않는다.

최근 호재들을 보니 9월 29일 코로나-19 독감 동시진단 신제품 출시 및 수출허가 획득, 10월 2일에 국제기구와 코로나 진단키트 장기 공급계약 체결, 10월 13일 코로나-19 진단키트 브라질 제품 허가 획득, 11월 16일 3분기 영업이익 17억 원 흑자 전환 등이 있었다. 이러한 호재를 힘입어 주가가 최근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않았을까 싶다.

장기적 전망은 불확실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관련 호재가 한번 더 발표된다면 한 차례 단기 상승은 기대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