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부세 폭탄이 현실화되었습니다. 고지가 시작되면서 세금을 확인한 납세자들은 깜짝 놀랐다는데요, 집값 급등과 공시가 반영 인상이 겹쳐서 작년에 비해 2배 뛰었다는 반응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종부세와 종부세 계산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종부세 얼마나 뛰었나
서울 주요 아파트의 종합부동산세 변화를 보면 2019년에 비해 2배 가까이 뛰었거나 심지어 3배 이상 뛴 경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만 60세 미만이 5년 미만 보유해 세액공제가 없다고 가정, 서울 서초구의 전용면적 84제곱미터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면 2019년에 비해 200만 원 이상 오른 494만원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같은 경우 전용면적이 114제곱미터인 서울 마포구의 마포래미안푸르지오를 소유한 경우 22만1000원에서 3배 이상 오른 66만6900원이 됩니다.
서울 중위가격 수준의 아파트를 보유한 1주택자뿐 아니라 집이 두채 이상인 다주택자의 경우 7배가량 뛰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택 공시가격 합산액이 6억원(1주택자의 경우 9억원)을 넘으면 종부세 과세 대상인데요, 서울의 경우 25개 구 중 금천구 등 6개구만 종부세 대상 아파트가 없다고 합니다.
2017년 종부세 대상 아파트가 없었던 동작구도 3년만에 2,982가구로 늘어났고, 강서구도 2017년 0가구에서 올해 510가구로 늘어났습니다. 관련기사 보기
종부세 세율
이러한 종부세 급증의 원인은 공시가격 상승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전국 평균 5.98%이지만 서울은 14.73%로 평균의 두배 이상으로 상승했습니다.
종부세의 과세표준은 (공시가격-공제금액) x 공정시장가액비율입니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은 매년마다 5%씩 인상되어 2022년 이후로는 100%가 될 예정입니다. 아파트 공시가격 알아보기
아파트 공시가격을 알고 계신다면 공시가격에서 공제금액 6억 원(1세대 1주택자는 9억 원)을 뺀 금액에서 공정시장가액비율까지 곱해주면 과세표준이 나옵니다.
이후 과세표준이 3억원 이하인지, 6억원 이하인지 등에 따라 세율은 0.5%에서 2.7%까지 달라집니다.
종부세 계산기
구체적인 종합부동산세 세액계산 흐름도는 위와 같습니다(출처 : 국세청).
직접 계산할 수도 있지만 엑셀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계산기를 활용하시면 간편하게 예상세금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1세대 1주택 종합부동산세 계산 화면입니다. 주택공시가격과 연령 및 보유기간을 입력하면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종부세와 종부세 계산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가계 재정 관리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