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에 대해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고 정보도 필요하리라 공감한다. 특히 요즘에는 10~40대의 젊은 사람들이 고혈압을 겪는 사례가 많이 나타나고 있어 혈압관리가 더욱 필요한 시대가 되고 있다.
고혈합의 효과적인 예방과 관리를 위해 엄지의 제왕에서 나온 젊은 고혈압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이 글을 통해 젊은 고혈압의 의미와 관련 핫 이슈, 예방법 및 좋은 음식 등에 대한 정보를 얻어 갈 수 있을 것이다. 방송을 보면서 필자도 고혈압에 대해 신경쓰고 관리해야 하겠다는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9월 8일(월)에 방영된 엄지의 제왕에는 국악인 남상일이 게스트로 나왔다. 남상일은 성대관리를 위해 어머니가 담아주는 오미자청이나 도라지청, 모과청을 먹는다고 한다. 그러면서 엄지의 제왕에서 나온 주제는 젊은 고혈압이다.
젊은 층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돌연사가 있다. 뇌졸중, 심장마비이다.
그 돌연사의 원인은 젊은 고혈압이라고 한다.
젊은 고혈압?!
나이가 들수록 혈관이 노화되어 혈압이 상승하는 게 일반적인 경우이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 고혈압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젊은 고혈압이라 하면 10~40대에게 발생하는 고혈압인데, 2014년 약 88만 명이었 던 고혈압 환자 수가 2018년에는 약 98만 명으로 10만 명 가량 증가한 것이다.
젊은 고혈압 발생 이유
젊은 층에서 고혈압이 발병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봤다.
젊은 고혈압의 원인으론 비만, 불규칙한 생활, 운동 부족 및 흡연과 음주가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나트륨 과다 섭취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젊은 층의 나트륨 섭취의 96.3%는 가공식품에서 섭취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공부, 일에 육아까지 하면 가공식품을 아무래도 섭취할 수 밖에 없게 된다.
결국 짠 음식은 고혈압을 일으키는 등식이 성립하는 셈이다.
고혈압 관련 핫 이슈
최근에 고혈압에 대한 핫 이슈가 있다고 한다.
바로 강화된 고혈압 진단 기준이라고 한다. 최고 혈압이 140 이상이고 최저 혈압이 90 이상일 때 고혈압이라고 하는데, 미국심장협회에선 좀 더 강화된 진단 기준은 내 놓았다.
강화된 고혈압 수치는 기존 고혈압 수치보다 10mmHg를 낮춘 130 이상, 80 이상이다.
미국에서 고혈압 진단 기준을 강화한 이유는 아래와 같다.
합병증 발생 위험 때문이라는데, 젊을 때부터 고혈압이 생기면 살아갈 시간이 더 길기 때문에 오랜 기간 혈관에 부담을 주게 되고, 결국 합병증 위험이 증가한다는 내용이다.
젊은 고혈압일 수록 위함한 합병증로는 뇌출혈이 있다. 혈압이 높으면 혈관이 좁아지고 탄력성이 저하되어 혈관이 터질 수 있다. 그렇게 뇌혈관이 터지면 뇌출혈이 발생한다.
고혈압은 뇌졸중 발생에 약 47,9%나 기여한다는 연구도 있다.
젊은 고혈압일수록 뇌출혈 위험은 증가하고, 치매 위험도 증가한다고 하니, 혈압 관리에 젊을 때부터 신경써야겠다.
평균 24세 성인 191명을 30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을 오래 앓을수록 인지 능력이 저하된다는 결과도 있다.
우리나라는 고혈압 진단에 아직 미국 기준을 적용하고 있지 않다. 미국은 가공식품 위주 식사가 많아 높은 비만율을 가지고 있어서이고, 우리나라도 고혈압 진단 기준을 강화해 경각심을 증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우리나라 식습관도 서구화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젊은 층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미국 기준을 도입하자는 필요성이 국내 의학계 일부에서 인식되고 있다.
미국의 기준을 적용할 경우 합병증 발생 위험이 21%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도 나온 바 있다.
고혈압 예방법
고혈압의 대표적인 원인은 짜게 먹는 식습관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말고도 미처 생각해보지 못할 혈압 올리는 습관이 있다.
사례에서 나온 남자는 아침에 운동을 하고 TV를 보면서 열을 올리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통화를 자주 받고, 노래방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장면까지 나오는데 이 중에서 혈압 올리는 습관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잦은 휴대전화 통화라고 한다.
한 실험에서는 자동 혈압계를 착용 후 3차례 통화를 한 결과 대상자의 혈압이 높아졌다는 결과가 나왔다.
잦은 휴대전화 통화는 긴장감을 상승시켜 교감 신경계를 자극하고, 이로 인해 혈압 올리는 호르몬이 분비되는 것이다. 막장드라마를 보면서 목이 뻣뻣해지는 건 자세 불량이 이유일 수 있다. 이는 목 근육 뭉침이 원인으로 근육만 풀어주면 해결이 된다고 한다.
한편, 유산소 운동은 혈관 손상을 예방하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젊은 고혈압 예방을 위한 음식(ft. 미나리북어포찜)
젊은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선 적당히 매운 음식이 좋다고 한다.
과도한 매운맛은 오히려 괴로움을 가져다 주어 스트레스를 유발시키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매운맛을 먹으면 땀 나고 화끈거리는데, 그 이유는 말초혈관이 확장되었기 때문이다.
말초혈관이 확장되면 혈압저하 효과를 가져온다.
동의보감에서도 매운맛은 우리 몸의 막힌 곳을 뚫어주고 쌓은 곳은 풀어줘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고 되어 있다.
그래서 적당한 매운맛은 고혈압 완화에 도움이 된다.
고혈압을 잡는 매운맛 재료로 미나리가 소개되었다. 미나리에서 나는 향긋한 게 매운맛의 일종이다.
예로부터 미나리는 수근이라 하여 독을 없애주고 수분 대사를 원활하게 해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미나리 속에는 혈관 속 나트륨을 배출해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는 칼륨이 많이 들어있다. 오렌지보다 약 2배 가까이 함량되어 있다.
미나리로 젊은 고혈압 잡는 미나리북어포찜 조리법이 함께 소개되었다. 들어가는 재료는 미나리, 북어포, 쌀뜨물, 대파, 말린 다시마 및 아몬드이다.
양념으론 참기름, 후추, 고춧가루, 청주, 참깨, 다진 마늘 및 간장이 들어간다.
먼저 미나리를 약 10cm 길이로 자른다.
둘째로 냄비에 북어포와 쌀뜨물, 말린 다시마를 넣고 5분 정도 찐다.
북어에도 풍부한 칼륨이 들어있어 나트륨 배출, 혈압 조절에 유익하다. 북어 속 아르기닌은 혈관 확장을 통해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준다.
특히 미나리가 북어를 만나면 미나리 속 비타민C가 북어의 아르기닌 흡수율을 높인다고 한다.
셋째로 고추가루에 간장, 청주, 참기름, 다진 마늘, 참깨, 후춧가루를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넷째, 익힌 북어포에 양념장을 넣고 버무린다.
다섯째, 미나리와 채 썬 대파를 올려 버무린 후 약한 불에서 5분간 찌면 완성된다.
완성된 미나리북어포찜에 아몬드를 뿌리면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는 칼슘과 마그네슘을 보충할 수 있다.
혈압약 궁금증 해소
고혈압 약은 한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한다?
고혈압 약을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정가영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실제 사례를 통해 해답을 알려줬다. 20대 중반부터 혈압약을 복용한 환자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생활습관을 교정하여 체중 감량에 성공했고 혈압약과 고지혈증약을 끊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이지향 약사는 생활습관 관리를 하면 고혈압 약을 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는 상당히 반대되는 의견으로 류창현 정형외과 전문의는 혈압약을 줄일 수는 있어도 끊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약을 끊으려면 더 엄격한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한데 이게 오히려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되므로 적절히 약을 복용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술 먹고, 회식 자리 가고 하는 낙을 누리며 약도 복용하란 뜻이다.
서재걸 의학박사는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생활습관 개선과 더불어 혈압 약 복용도 병행해야 함을 알려주었다.
고혈압약 부작용은?
고혈압약을 오래 복용하면 부작용은 없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전문가는 모든 약이 부작용이 있다고 하면서, 그럼에도 약을 먹는 이유는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크기 때문이라고 알려주었다.
약을 안 먹으면 생기는 부작용이 더 크기 때문에 약을 복용하되, 스트레스를 갖기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마치 비타민을 매일 챙겨먹듯이 고혈압약을 가볍게 먹어주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