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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할부, 리스, 장기렌트 비교(ft. 렌터카샵)

by 꿀팁 정보 이슈 모음 2020. 9. 18.

자동차를 구매하는 방법은 현금이나 할부, 리스, 장기렌트 크게 4가지로 나뉜다. 하지만 자동차를 한번에 돈을 지불하고 사는 경우는 잘 없으니 현금을 뺀 할부, 리스, 장기렌트 세 가지로 비교해볼 수 있다.

유튜브에서 할부와 리스, 장기렌트를 비교해주는 영상이 있어 간단하게 정리해보았다. 결론적으로 5년 이상 쓰려면 할부가 유리하고, 3~4년 사용하려고 하면 장기렌트가 유리하다.

할부, 리스, 장기렌트 구조

 

 

할부

할부의 특징은 계약자 명의로 진행된다. 선수금 20%에 일반적으로 36/48/60개월 할부계약으로 진행된다. 여기서 자동차보험과 세금까지 낸다면 자차가 되는 구조이다.

리스

리스는 리스사 명의이다. 보증금 20%에 36/48/60개월로 리스계약을 한다. 리스료에는 자동차 세금도 포함된다. 그리고 계약만료 후 차를 인수하려면 잔존가치인 차량가액의 40%를 부담해야 자차로 사용할 수 있다. 자동차 보험은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그래서 리스 차량으로 사고가 날 경우 보험료 부담이 다음 연도에 커질 수 있다.

앞서 낸 보증금 20%는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이다. 리스계약 후 차량을 인수할 때 보증금 20%는 그대로 인수비용으로 포함되며 인수 시 명의이전비용이 발생한다.

장기렌트

장기렌트도 리스와 구조가 비슷하다. 장기렌트는 렌트사 명의이며 보증금 20%를 내고 36/48/60개월 렌트계약을 한다. 리스와 달리 매월 나가는 렌트료에 자동차 세금뿐 아니라 보험료도 포함되어 있다.

렌트계약 이후 인수하려면 보증금은 환불되지 않고 인수비용에서 차감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리스와 마찬가지로 명의이전비용이 발생한다. 

할부와 리스/장기렌트 비교

할부는 계약자 소유로 차를 구매하는 것이기에 보험, 세금과 같은 부대비용을 직접 챙겨야 한다.

리스와 렌트는 계약자 소유가 아니므로 계약 만료 시점에 인수 또는 반납을 결정할 수 있다.

리스와 렌트의 차이는 리스는 세금만 포함되지만 렌트는 보험과 세금 둘 다 포함된다는 것이다.

할부, 리스, 장기렌트 할인율

 

 

자동차 할인율의 기준은 장기렌트가 유리하다. 할부와 리스는 대리점 할인(계약 명의자 기준)으로 할인율이 정해진다. 반면 장기렌트는 특판 할인(렌트사 기준)이 들어간다. 렌트카 업체는 한 번에 차량을 몇 백대씩 구매하기 때문에 특판 할인율을 적용해주는 것이다. 

특히 렌터카는 신차 장기 할인율이 높다고 한다.

자동차 세금은 할부와 리스의 경우 1년에 약 52만 원이 나온다(2,000cc 기준, 1cc당 약 260원). 반면 렌트카는 1년에 자동차세금이 14만 원밖에 안 나온다고 한다(2,000cc 기준, 1cc당 약 70원). 70%이상 저렴한 셈이다.

자동차 보험의 경우도 렌트가 유리하다. 자동차 사고가 나서 보험사를 통해 해결할 경우 사고 이력으로 다음년도부터 보험료가 오르거나 보험료 할인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보험사 안 부르고 당사자끼리 합의를 볼 때가 많은데 할부나 리스의 경우가 특히 그렇다. 

할부나 리스는 사고 시 보험료 상승 가능성이 있다. 반면, 렌트카는 사고가 나도 렌트료 상승이 없다. 그래서 사고 시 고민할 필요없이 사고접수를 하면 된다고 한다.

차량 등록 비용도 개인으로 진행시 차량가격에 8~9%가 들지만 렌트로 하면 개인 대비 2%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운전자별 유리한 유형

 

 

장기렌트 보험이 유리한 유형부터 먼저 소개되었다. 운전경력이 짧은 사람이나 여성 운전자, 개인 또는 법인사업자의 경우 유리하다고 한다. 

부등식으로 비교해보자면 할부, 장기렌트, 리스 순으로 결정되었는데 할부는 5년 이상 운행할 경우 유리하며 장기렌트는 3~4년 사용 후 차량교체를 할 경우 유리하다고 소개한다. 

자동차로 장거리를 자주 뛰어야 하는 업종의 경우 장기렌트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아 보인다.

펠리세이드 가격 비교

 

 

얼마나 유리한지 펠리세이드 3.8(가솔린) 익스클루시브로 비교한 내용이다. 가격은 3,475만 원이고 48개월 기준, 초기비용 없음, 연간주행거리 3만km를 기준으로 산정되었다.

할부의 경우 월 납입금 794,510원 x 48개월에 초기 비용(등,취득세 포함)을 합한 금액이 40,903,320원이 나왔고, 4년 간 예상 세금과 보험료를 합하니 총 48,834,520원으로 계산되었다.

리스의 경우 월 리스료 x 48개월에 잔존가치(인수가격) 14,247,000원을 더해 47,592,600원이 나왔고 4년간 예상 보험료까지 합치니 총 비용은 51,592,600원으로 집계되었다.

장기렌트는 월 렌트료 662,500원 x 48개월에 잔존가치(인수가격) 14,943,000원을 더해 총 비용은 46,743,000원으로 계산되었다.

결론적으로 4년간의 비용을 고려해본다면 세 가지 방법 중 장기렌트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왔다. 이는 할부보다 2,091,520원이 저렴하고, 리스보다 4,849,600원이 저렴한 셈이다.

정리

 

 

5년 이상 한 차량을 쓴다면 할부가 유리하고, 3~4년 주기로 차를 교체하는 분들에겐 장기렌트가 유리해 보인다.

유튜버가 렌트카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걸로 볼 때 장기렌트의 장점이 많이 부각된 면이 있다. 잘 따져보고 합리적인 결정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