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고 투자에 임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실전 주식투자에 대한 지식이 필요한 게 사실이지만 그러한 내용을 제공해주는 강의를 찾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 공감한다. 그러던 중에 슈퍼개미 김정환의 주식강의를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 강의를 들으면서 주식투자에 참고할만한 내용들을 남기고자 한다. 쭉 읽어나가다 보면 주식투자에 필요한 지식들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1편
사람들이 부동산 살 때는 밸류에이션(학군이 좋은지, 지하철은 가까운지 등)을 하는데 주식을 살 때는 잘 안 한다. 김정환은 흑수저 출신이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으로 가난이 무섭다는 걸 느꼈다. 크면 부자가 되어야지 하고 열심히 살았다. 삼성 부장, SK자회사 사장을 하면서도 돈은 그렇게 크게 모이지 않았다. 직장인, 남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었다. 어느 날 느꼈다. 회사에 돈을 벌어주는 게 아니라 내가 내 돈을 벌어야겠다. 그 때 대학원 때 파이낸스 수업을 통해 주식을 접하고 외국인 따라잡기나 상한가 따라잡기 투자를 하고 있었다.
어떻게 하면 주식투자를 여유있게 할 수 있을까 하며 기업의 밸류에이션을 공부했다. 워랜버핏의 가치투자를 접하고 혼자서 열심히 공부하게 되었다. 기업의 주식이 비싸다, 싸다를 알게 되면서 주식 투자에 눈을 떠가게 되었다. 7천만 원 전세집에 들어갈 돈 가지고 부모님 집에 얹혀 살면서 투자를 하루에 4~5시간씩 공부했다. 그래서 7천만 원이 3억이 되고, 3억이 10억이 되고 그렇게 승승장구 했다.
김정환은 매일 기도하는 게 있다. 오늘도 더 열심히 살게 해달라고. 그리고 많은 사람에게 주식투자에서 큰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조금만 도움을 주면 누구나 주식투자 할 수 있는데도, 우리나라엔 그런 강의가 없다는게 안타까웠다. 김정환은 이 강의를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주식투자를 하는 이유는 하나다. 간절함. 간절해야 열심히 공부하고 그 간절함을 통해 하나씩 이뤄갈 수 있다. 주식투자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지만 이번에 하는 강의가 지루할 수도 있다.
미국은 기업이 벌어들이는 돈 x 20이 다우의 전체 기업의 시총을 합친 것이다. 그게 PER 20이다. 우리나라는 PER이 10 밖에 안 된다. 우리나라는 수급이 안 좋다, 기관들이 역할을 못한다? 맞는 말이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주식투자를 하는 비중이 높지 않다. 30% 미만이고 부동산이 70% 이상이다. 부동산을 갖고 있다보니 주식에 상대적으로 투자 비중이 적다.
라면이 100원이었다가 지금은 1,000원이다. 100원일 때 라면회사가 5%의 마진, 5원의 마진을 가져간다면 시가총액은 x10을 해서 50원이 된다. 그런데 1,000원에 라면을 팔면 50원의 마진을 가져간다. 그리고 멀티플 10을 준다고 하면 500원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주가지수는 경제성장률 + 물가상승률이다. 기업은 이렇게 끊임없이 변하게 되는 것이다. 라면 가격도 올라가지만 그 외 다른 제품도 수없이 창출하면서 기업은 실물처럼 변해가게 된다. 그러면서 마진을 일으키고, 또 투자를 하고, 밸류에이션을 하며 시가총액이 올라가는 것이다. 기업은 돌고 도는 것이다. 살아있는 생물처럼 발전해 나간다.
다우존스는 100년 동안 1,000배 올랐다. 주식이 끊임없이 상승하는 이유는 경제성장률 + 물가상승률에 기인한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복리로 끊임없이 오르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KOSPI나 KOSDAQ이 지금으로부터 2~3배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게 요즘 유동성 장세의 시초라고 볼 수 있다.
이정도 공식은 알아두자. BPS(주당 순자산), ROE(자기자본이익률), EPS(주당 순이익). BPS의 B가 뭔지, S가 뭔지, R이 뭔지, E가 뭔지는 알아두자는 것이다.
Bookvalue(장부가치) = 총자본 = Equity(자기자본)이다.
그래서 위 공식에서 Bookvalue와 Equity를 지울 수 있다.
그리고 Return은 Earning과도 같은 말이다.
그래서 BPS x ROE가 EPS가 나오는 것이다. EPS는 주당순이익이다.
이걸 몰라도 괜찮겠지만 이렇게 되는구나 알고 넘어가면 좋겠다.
BPS는 자산을 말하고 ROE는 성장을 말하는 것이다. 그걸로 만들어진 게 EPS다.
EPS에 ROE를 곱하는데 ROE는 %이기 때문에 100을 곱해줘야 한다. 이걸 적정주가라고 하고 싶다.
PER 10을 해준다는 건 멀티플 10을 해준다고 한다. 대부분 자산가치가 높은 굴뚝주들, 최근에 보게 되면 자동차, 철강, 조선 등은 멀티플이 10 이하로 나온다. 설비투자를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거기에 따라 버는 이익이 많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Earning도 적정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Return도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그 밑에 Equity가 있기 때문에 Equity가 계속 커지면 적정주가는 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대규모 시설이 들어가는 철강 같은 경우는 적정주가가 높아지기 힘들다. 그래서 그런 기업은 멀티플을 많이 주는 것이다.
어떤 기업에 멀티플을 많이 줘야 하나?
2편
주로 설비투자가 들어가지 않는 게임, 엔터테인먼트, 사람들이 많이 있는 기업들, 사람들이 많이 있는 기업들, 사람들이 가치를 많이 창출하는 기업들이 주로 멀티플을 높게 받게 된다. 예를 들어 성장하는 기업들, 바이오나 기업의 투자가 많이 들어가지 않더라도 금방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업들, 아마존이나 언택트 관련 주들이 멀티플이 높은 이유가 그런 것이다.
영업이익 또는 당기순이익 x ROE(100)가 시가총액인 것은 알아두자. 1년 영업이익이 100억이 난다면 멀티플을 얼마 줄 거냐. ROE는 계산되어서 나온다. ROE가 10이라면 영업이익 100억에 곱하기 10 하면 천 억이 시가총액이 되어야 적정하다고 만드는 것이다.
왜 영업이익이라고 하는가 하면, 일반적으로 회사들은 영업을 통해 일어나는 현금흐름이 가장 정확하기 때문이다. 만일 자회사를 통해 꽂히는 돈이 일정하다면 당기순이익으로 계산해도 된다. 그러나 김정환은 일반적인 장비주나 소재주는 영업이익으로 계산하고 있다. ROE를 10을 적용할지, 20을 적용할지 직접 판단하면 된다. 1년 후에 더 많은 영업이익을 낸다면 멀티플을 10을 줄지, 15를 줄지, 20을 줄지 결정해야 한다. 애널리스트들도 결정하는 것이다.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은 분기별로 다 봐야 한다. 갑자기 어느 회사 2020년 1분기 실적이 잘 나왔고, 앞으로 잘 나올 거 같다는 예상이 든다면 1분기 실적에다 미래 실적을 예측해서 곱하기 해주는 것이다. 성장성이 크다고 느껴지는 회사는 멀티플을 높게 주고, 성장성이 답보되어 있다면 멀티플을 낮게 주고. 그걸 객관화시킬 수 없기 때문에 ROE를 적용하자는 것이다.
장비주 같은 경우 실적이 확 나왔다가 안 나왔다가 하기 때문에 그건 1년 평균을 내 줘야 한다. 아니면 과거 경쟁사들의 ROE를 봐서 '이 ROE를 적용해줘야겠다' 판단해 줘야 정확히 밸류에이션을 할 수 있다. 김정환도 종목을 스크리닝 할 때에는 디테일하게 하진 않는다. 예를 들어 1년에 100억 정도 나오면 멀티플 10 정도 줘야겠다. 그럼 천 억, 이러고 끊임없이 스크리닝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기업이 성장할 것을 보는 것이다. 이게 보튼-업(Bottom-up)방식이다.
아니면 5G, 2차 전지와 같이 섹터를 보고 실적이 잘 나온 기업들을 찾아내서 그 기업 중에 싼 종목들을 빠르게 스크리닝 해 나간다. '영업이익이 100억인데, 시가총액이 500억이네. PER가 5이네, 싸다' 라고 하면 그 종목을 깊이 분석 들어가면서 ROE도 보게 되고 예측하게 된다.
내가 알고 있는 기업들이나 사고 싶었던 종목들이 싼지 안 싼지는 알아야 투자를 한다. 그래서 이걸 강의로 끝나는 게 아니라 바로 적용에 들어가는 게 실전 투자인 것이다.
영업이익이나 이익이 어떻게 변해갈 것인지 보고 '이 종목은 싸구나', 싼 이유를 찾고, 적정한 평가를 언제 받을 수 있는 건지를 예측하면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면 그 기업은 언젠가는 적정한 가치에 수렴하게 된다.
3~5년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는데 주식이 안 오른 기업 없다. 물론 1~2년 단기 정도는 주가가 반영을 못 받을 수 있지만 길게 본다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기업 중에 밸류에이션이 싼 기업은 뒤에 항상 크게 올라 있을 것이다.
위 공식은 EPS x ROE가 적정주가라고 만들어 준 것이다. 구성요소는 Earning이다. Share는 주식 수다. 예를 들어 유상증자를 해서 주식 수가 많아지면 주가는 떨어지는 것이다. Equity가 많아질 수록 적정 주가는 떨어질 수 밖에 없다. ROE, 즉 버는 돈의 비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설비투자를 하는 기업이 적정한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게 문제이다.
이런 문제를 없애기 위해 사람들이 다른 공식들을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감가상각이 많은 기업들은 PCR이란 방법으로 하게 된다. 감가상각비는 현금유출이 없는 이익인데 비용으로 잡히니까 이익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설비투자가 많은 기업들은 PCR로 하게 된다.
PSR은 매출액이 들쭉날쭉한 기업에 쓴다. 예를 들어 씨젠이다. 씨젠이 갑자기 올해 영업이익을 7천 억을 낼 거다 그러면 ROE에 멀티플을 10만 준다고 해도 7조가 되어야 한다. 이 매출을 계속 낼 있는지 계산하기 힘들다. 그래서 시가총액을 매출액으로 나누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GP/A는 부채가 많은 기업들에 적용한다. 돈을 빌려 투자를 열심히 하는 기업들은 평가가 덜 나오기 때문에 적정한 평가를 받게 하기 위해 쓴다.
EV/EBITDA는 감가상각비를 제외한 현금 유입만을 가지고 시가총액 대비 얼마만큼 그 돈을 몇 년만에 뽑아낼 수 있느냐다. 예를 들어 시가총액이 천 억인데 1년에 오백 억을 벌면 EV/EBITDA가 2다. 그럼 오백 억을 투자해서 지분을 50% 갖은 다음 그 버는 돈으로 배당을 2년만 때리면 원금을 다 뽑는다.
DCF, RIM이란 방법을 통해서도 한다. 이런 방법들은 나중에 다 설명을 드릴 것이다.
비싸면 안 사면 된다. 싸면 사면 되고. 미래에 얼마나 싸질까를 보면 되고, 미래에 현금창출이 얼마나 될 건지 예측하면 미래를 당겨온 것이다. 미래를 당겨와서 가치를 매기면 된다. 예를 들어 기술수출이 요즘 많은 바이오 기업들은 미래에 기술수출을 통해 돈이 얼마나 들어올 것인지 예측해서 그걸 10년 현금흐름을 통해 가치평가를 하기도 한다. 고급 방법이긴 하지만 우리만의 적정주가 구하는 방식으로 싼 기업들만 사들고가면 된다. 그러나 꼭 봐야 할 것은 성장하는 기업을 사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 강의에는 실전 적용으로 들어가겠다. 어떤 기업들이 싸게 평가되고 어떤 기업들이 주가가 많이 올랐는지를 과거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분석하고,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건지 예측하겠다. 이렇게 예측하고 분석하다 보면 한 종목 분석하는 데에 2~30분이면 된다. 물론 깊이 본다면 하루 정도 걸릴 때도 있지만 대부분의 종목들은 스크리닝 할 때면 1~2분이면 된다. 그래서 많은 종목을 보고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게 중요하다.
주식투자 힘들고 어렵지만 해볼만 한 것 같다. 그 과실을 얻었을 때 희열이나 이익이 엄청나게 커진다는 것이다. 이 정도 투자해서 공부해서 얻어간다면 주식투자 공부는 평생 안 해도 된다. 종목만 발굴하면 되는데 이 쉬운 공부를 안 하고 주식투자를 들어가는 게 문제다. 처음부터 정확히 알고 들어가는 공부를 해 보자.
3편
종목을 스크리닝하는 방법, 어떤 종목이 정말 싼지 체크해보도록 하겠다. 1분기 실적이 잘나온 종목에 대한 코멘트를 하고 그걸 위주로 종목 찾는 방법, 어떻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지 보고, 1분기에 어닝서프라이즈가 나온 종목들의 주가가 어떻게 변해 있는지 다시 보도록 하겠다.
남보다 빨리 기업의 실적을 체크하고 성장하는가를 보는 것이 주식투자의 기본이다.
리메드라는 곳은 엄청 올랐다. 성장성만 담보되면 굿. 지금 따라가긴 힘든 거 같고 실적 좋은 위주로 보겠다.
미원상사를 보겠다. 4월 중순에 실적이 잘 나온 이후 굉장히 많이 올랐다. 물론 이 시기에 종합주가지수가 올랐을 수 있겠지만 더 아웃퍼폼을 한 것이다. 뭐 하는 회사인지를 봐야 한다. HTS에 내용이 다 있다. 재무 - 기업정보에 들어가면 나온다. 미원상사와 미원그룹은 전부 전자재료로 탈바꿈하고 있는 회사다. 미원그룹의 특징은 거래량이 없다. 그래서 만만치 않은데 금액이 크지 않다면 해볼 만하다. 소액투자자들이면 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미투온은 미투젠이란 자회사를 가지고 있는 소셜카지노업체이다. 더블유게임주가 나스닥 상장하고 미국에서 소셜카지노로 실적이 잘 나오고 있는데 미투온도 잘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많은 사람들이 라스베이거스를 가지 못하기 때문에 소셜카지노 매출이 증가하면서 올해는 영업이익이 한 500억 정도 나올 회사고, 시총이 1,900억 원 정도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유망한 종목이라 본다.
미투온은 생각보다 많이 오르지 않았다. 어떤 변모를 할 수 있는지 보는 게 종목 스크리닝이다. 남들이 하기 전에 해야 한다. 남들이 할 때 하면 이미 늦었다.
그리고 백금T&A. 매우 특이한 분야를 하는데 실적은 매우 좋다.
ROE는 9%정도 나왔는데 떨어지고 있다. 96년에 설립되었고, 레이더, 무전기, 블랙박스 회사다. 레이다 감지 기술이 자율주행에도 쓰일 수 있는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깊이 들어갈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삼양식품도 실적이 좋게 나왔고, 건설주들이 1분기에 실적이 다 좋게 나왔다. 나쁜 줄 알았더니 어닝서프라이즈가 나왔다. 기본적으로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것과 다를 수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세화피엔씨가 싸다고 되어 있다. 차트를 한번 보겠다. 4월 중순부터 보면 2천원 초반에서 5,800원까지 올랐다. 실적은 속일 수가 없다. 이런 걸 미리미리 봐야 투자를 할 수 있다.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모습이지만 지금은 많이 올라서 관심 종목에서 지워야 할 지도 모른다.
씨에스베어링은 GE에서 지맨스 쪽에서 실적이 2분기에 잡히면 싸질 수도 있겠다. 앞으로 미래 성장성을 기대하는 것이다.
아바코도 실적이 잘 나와있다고 되어 있다. 아바코도 4월 중순에 4천 원 초반부터 8천 원까지 올랐으니 거의 더블로 올랐다. 이렇게 실적이 좋은 회사는 우상향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아바코가 뭐 하는 회사인지 보자면, 재무제표 들어가서 기업정보 보고. 이러고 나서 좋은 종목들은 스크리닝을 먼저 하고 나중에 깊이 들어가면 된다.
아시아제지. 제지 주는 평생 싼 종목이라 싸다면 항상 살 수 있는 것이다.
에스엔에스텍은 워낙 핫한 종목이라 패스했다. 1년 만에 3배 오른 거 같다.
에코마케팅은 성장성도 유지 확인, 작년보다 매력적이지 않은 구조. 미래 성장성을 미리 당겨왔다고 보지만 그 성장성을 유지해 나갈 지 의문인 상황으로 보고 있다.
꾸준히 우상향했지만 아직은 성장성을 보고 투자해야 할 종목이라 보고 있다.
4편
에프에스티는 좋은 종목이라 되어 있다. 워낙 유명한 종목이라 다른 사람들도 다 알 것이다.
4월 중순부터 4천 ~ 5천원부터 3만 원까지 갔으니 6배 올랐다. 왜 올랐을까. EUV 때문에 간 것이다. 가장 핫하니까. 그럼 에스엔에스텍도 똑같이 움직였을 것이다. 4월부터 2배 이상 올랐다.
요즘 EUV가 대세인 거 같다. 반도체를 미세화하기 위해 만드는 과정들. 에프에스티나 에스엔에스텍이 장비를 만들고 있는 것이고 아직 채택이 안 되었지만 미래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당겨온다고 보면 될 거 같다. 그 장비가 채택이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지만 반도체 소비량 분위기로 봐선 삼성이 어차피 데리고가야 하는 분위기가 될 거 같다.
제가 10년 전부터 보유하고 있던 반도체 소재에서 포토로지스 EUV를 동진세미캠이랑 하고 있다(?)는 부분도 뒤늦게 반짝거릴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렇게 실적을 미리미리 체크해야지, 남들 다 알고 있는데 늦게 체크해서 종목에 들어가면 안 된다.
엠씨넥스는 워낙 싸고 잘 나온 종목이라.. 오르지 않은 걸로 기억하는 데 한번 보겠다.
휴대폰 부품주들이 하나도 안 올랐다. 코로나-19 때문에 휴대폰이 잘 안 팔리는 이유로. 휴대폰 섹터는 아직도 상승 여력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하반기 주도주는 제가 볼 때는 아마도 휴대폰 관련주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스마트폰 주들을 다 정리하고 있는 중이다. 정리는 본인이 해야한다.
엠에스오토텍 싸다, 와이솔 아직 저렴, 와이엠티 적정, 월덱스 싸다.
월덱스 종목 한번 보겠다. 4월 중순에 실적이 나오고 급반등을 한다. 2배 가까이 올라서 잠깐 조정을 보고 있으나 아직도 싼 종목이기도 하다.
코미콘은 반도체 세정액을 하는 회사인데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하이닉스와 TSMC에 동시에 들어가는 소재이다. 그 소재가 장비주보다 왜 좋냐 하면, 장비주들은 사이클을 너무 많이 타서 2~3년 잘 나오다가 삼성이 전방 산업에 투자를 안 하면 손가락만 빨다 적자가 나기도 하고, 다시 또 삼성이 투자를 하면 실적이 반짝 좋아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꾸준히 들어가는 세정제나 소재주를 더 좋아하는 거다. 반도체 공장 계속 돌려야 하니까 계속 사용된다는 것이다.
싼 거만 스크리닝 해 보겠다.
제이엔티씨 한번 보겠다. 4월 중순에 9천 원에서 1만 5천 원까지 올랐다가 약간 조정이 되었는데 재무 - 기업정보에 보면 뭐하는 기업인지 안다. 잘 모르는 회사는 패스다.
이렇게 1분기 실적이 잘 나온 종목 중에 하반기에 반짝거릴 종목들을 뽑아 정리해보는 것이다.
티에스이 정말 싸다고 해 놨는데 한번 보겠다.
만 원에서 2만 원까지 올랐으니 두배 가까이 올랐다. 1분기 실적이 123억 정도 나왔으니 실적만 좋아지면 영업이익이 500억까지 나올 거라 보면 되겠는데, 시총이 2,156억이고 올해 영업이익이 500억까지 나오니까 PER가 5 정도 되고, ROE도 10% 정도로 유지하고 있고, 나쁘지 않은 거 같다. 아직도 싸니까 한번 봐야한다. 뭐 하는 회사인지 봐야겠다.
이 회사는 지속적으로 체크하면서 꼭 봐야 할 거 같다. 반도체 장비주가 핫하다. 실적이 너무 좋아지고 있고 외국인 지분도 좋아지고 있고. 주요 매출 구성을 보면 골고루 잘 나눠져 있다. 기업 현황을 보면 반도체 업종에 따라 같이 실적이 좋아지고 있고, 투자의견이 전혀 없는 회사다. 이런 회사 리포트를 왜 안 쓰는지 모르겠다.
분기에 계속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업이익이 확 증가했다.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당기순이익도 증가했고, 부채 거의 없고, 부채비율이야 조금씩 증가하고 있지만 의미있는 숫자는 아니다. 유동자산, 자기자본 증가 다 안정적이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좋아지고 있고(계속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으면 좋아지고 있는 것이다), 주가현금흐름 비율도 작년에 약간 안 좋아졌지만 분기별로 다시 성장하고 있다.
수익성 지표도 좋아지고 있고, 투자수익률 지표도 좋아지고 있고, 성장성도 좋아지고 있다. 다 좋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분기로 오면 좋아지는 게 더 확실히 보일 것이다. 당기순이익, 매출액 다 좋아지고 있다.
제가 자주 보는 지표 중에 매출채권회전율이 있다. 티에스이의 매출채권회전율이 조금씩 안 좋아지고 있는데 체크를 한번 해봐야겠다. 분기로 볼 때 안 좋은 거 보면 채권회수 부분이 안 좋은 거 같지만 대기업을 상대로 영업하는 회사기 때문에 크게 신경쓸 필요 없는 사업 비중인 거 같다.
이렇게 보면서 종목들을 하나하나 체크해가는 것이다. 마음에 드는 종목 2~3개 뽑아 집중적으로 보는 것이다. 분기 실적이 나올 때마다 해야 한다.
한글과컴퓨터는 제가 좋아하는 회사다. 자회사인 한컴라이프가 흑자전환에 들어서고 코로나-19로 마스크와 방호복이 잘 팔리면서 실적이 급등하는 현상이 보였다. 단기 급증해서 관망 중이다.
힘스, 싸다고 평가해놨는데 한번 보겠다. 실적이 좋은 종목들은 크게 가는 것이다.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부지런함이다. 그 이유는 어떤 사람들보다 빠르게 종목을 분석하고 찾아내야 하는 것이다. 남들보다 빠르게 종목을 보고 선택을 하고 공부가 되어 있어야 강하게 치고 나가기 전에 그 종목을 선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적이 나올 때마다 그 종목들을 분석, 체크하고 미래 성장성을 봐야 하는 게 주식투자의 핵심이다. 주식투자자는 그래서 바쁠 수 밖에 없다. 종목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 종목들을 분석하고 공부해나가는 시간, 추적해나가는 시간, 매 분기마다 실적을 체크하고 예상할 수 있고 미래 실적을 재투자에 반영시킬 수 있어야 되는 게 투자의 기본적인 개념이다.
주식투자는 습관이다. 주식투자는 그냥 밥 먹는 것과 같다. 종목을 습관처럼 공부하고 그걸 자기 것을 만드는 작업, 이걸 꾸준히 하는 게 가장 중요한 주식투자의 기본이라 볼 수 있다. 조금만 있으면 2분기 실적이 나오게 되는데 2분기 실적이 잘 나온 종목은 다시 크게 오를 것이다. 그 종목들을 미리 예측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있기 때문에 탐방을 통해 여쭤보거나, 주식담당자와 통화를 통해 여쭤봐야 하는데 그걸 하긴 굉장히 힘들다. 그 부분들을 체크하기 위해선 부지런할 수 밖에 없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짬을 내서 좋아하는, 관심있는 종목의 주식담당자와 통화해서 종목의 미래 뷰을 물어보던가. IR 자료들을 보면서 기업의 미래 가치를 미리 평가하는 게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산업 분석 리포트를 매일 읽어야 한다. 왜냐하면 종목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게 투자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종목을 하나하나 분석하고 스크리닝 하는 방법을 실전으로 보여드렸다.
다음 강의에선 싼 종목을 깊이 실전에 적용하는 방법들을 공부해보도록 하겠다. 싸면 얼마나 싼지, 앞으로 얼마나 더 싸질 것인지를 다시 보도록 하겠다.
5편
주식 공부를 먼저 하고 종목을 선정한다면 시장에서 남들보다 앞서갈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빠르게 공부해야 한다는 걸 지속적으로 말씀드렸다. 여러 예시를 통해 빌류에이션을 어떻게 하고, 시장이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 것인지 공부해보도록 하겠다.
반도체 장비주들은 앞으로 시장이 좋을 것으로 보고 있고, 스마트폰 관련 주들은 2분기까지 실적이 안 좋다가 하반기는 매우 좋아질 거라 보고 있다. 예시를 통해 앞으로 실적 추정치가 어떻게 되고, 매출액이 어떻게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어떻게 변해갈 것인지 보겠다.
종목 하나하나, 기업 하나하나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추적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을 거쳐가길 바란다.
시장에는 충분히 많은 섹터가 있고 리포트가 나와 있다. 공부를 해야 되는 이유는 산업이나 기업의 뷰들을 끊임없이 체크해야되기 때문이다. 간단히 KB증권에서 나온 추정치를 보게 되면 소프트웨어 산업과 반도체 산업이 예상보다 좋아질 거라 보는 리포트가 있다. 그리고 건설이 생각보다 많이 줄지 않았고 자동차 부품주나 철강, 기계 이런 쪽은 좋지 않을 거라고 보는 전망들이 있다. 이런 것들을 보고 하반기 주도 섹터는 뭐가 될 것인지 파악해보고 그 종목들을 선취하는 top-down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 기업을 하나하나 밸류에이션 하는 방법을 체크해보겠다.
산업리포트도 있지만 기업별로 추정치가 나와 있다. 그 회사의 미래 가치를 가늠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훨씬 공부를 많이 한 분들이 내놓은 추정치를 잘 유용하고 습득해 나가길 바란다.
스마트폰 관련 주는 많다. 부품이나 섹터가 많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바쁜 시간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공부를 계속하다 보면 습득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어 순식간에 하는 능력을 갖게 된다. 처음엔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이런 것들이 쌓이다 보면 훑어만 봐도 어떤 종목이 대세이구나 하는 걸 알게 된다.
어떤 업체들이 실적을 잘 내고 있고 미래 가능성이 있는지 지켜보겠다. 빨간 표시로 해 놓은 게 제가 주로 보는 종목들이다.
마인드맵으로 받은 자료이다. 파트론이 실적이 잘 나옴에도 불구하고 TOF를 장착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저평가 되어 있는데 엠씨넥스도 실적이 매우 좋아지고 있음을 느꼈고 앞으로 좋아질 거라 보고 있다.
하이비전시스템은 실적이 폭망하고 있다. LG향이기 때문이기도 한데, 최근 들어서 애플이 시제품을 내놓기로 결정되면서 LG이노텍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애플, LG이노텍, 하이비전시스템을 같이 봐야 한다. 비에이치도 애플향 PCB이고, 아이티엠반도체는 실적이 꽤 잘 나오고 있더라.
제이엔티씨는 화웨이, 삼성, 엘지, BOE에 납품하는 회사이고 실적도 굉장히 좋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UTG도 장착하고 있다고 하지만 체크가 되지 않은 상태라 지켜봐야하겠다.
휴대폰만 해도 수없이 많은 종목이 있기에 하나하나 체크하며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하고 꼭 해야 하는 이유가 섹터에서 최선의 종목을 골라내는 과정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첫번째 종목은 엠씨넥스다.
매출액이 굉장히 증가하고 있고 2020년 12월 추정치까지 증가하고 있다. 분기도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분기별로 좋아지고 있다. 그런데 2020년 1분기엔 떨어진 모습이 보인다. 이게 휴대폰 관련주가 1분기에 다 안 좋아진 게 이유이기도 하다. 작년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1,131억인데 멀티플을 얼마정도 줘야 할까.
한 10정도 줘야할 거 같지만 이 회사의 ROE를 보니 규모의 경제를 넘어 47.71%가 나왔다. ROE가 크게 나왔다는 건 규모의 경제를 넘어 풀가동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올해 1분기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이 197억 밖에 안 나와서 올해는 영업이익이 천 억 미만으로 나올 거 같고 2분기 실적은 더 안 좋을 거라 본다. 그럼 시총은 천 억이 나온다면 멀티플 10만 주더라도 시총은 1조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엠씨넥스는 아직도 저평가라 보는 것이다. 과도하게 잘 나온 ROE를 적용한다면 2조까지도 나와야 하지만, 실적을 이렇게 유지한다면 이 기업은 우상향 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휴대폰 섹터가 실적이 1~2분기가 안 좋을 거라 예상이 되었기에 주가는 크게 상승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이 오는 것은 전방 섹터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44,000원까지 갔다면 시총이 7~8천억까지 가야겠다고 봐야겠다.
이렇게 전방산업에 따라 시총이 변하고 멀티플을 조정하면서 가야 된다는 것이다. 갑자기 실적이 잘 나온 종목에 ROE를 적용해 멀티플을 붙이면 목표주가를 잘못 산정하는 상황이 오게 된다.
PCB업체인 비에이치를 보자면, 매출액은 올해 예상은 7,788억 원으로 예상된다. 분기별로도 휴대폰 관련 업체가 다 안 좋았기 때문에 1분기 실적은 좋을 리가 없고, 영업이익도 급감하는 걸 보인다. PER을 10으로 예측해서 보자면 작년 기존으로 600억이 나왔기 때문에 6천 억 정도 가야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전방 산업이 약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을까 싶다.
100억대 자산가가 된 계기
39세 때 슈퍼개미가 되면서 100억 정도 벌었고 지금은 1,000억 정도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주가지수 800포인트 외환위기 때에 삼천리 자전거에 재투자를 했다. 자전거에 대한 히스토리를 보게 되었다. 개인수요 2만불이 되면서 자전거 수요가 폭등하는 걸 봤다. 1인 1카가 퍼진 다음에 자전거를 타게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런 논문이나 데이터를 보면서 자전거 회사는 뜰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투자를 했다. 그리고 핵심포인트는 무동력 에너지였다. 그 때 유가가 150불까지 올라갈 때였기 때문에 2천원 대에 매집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 날 이 주식이 두 배가 올랐다. 개성공단 관련주라고 해서 올랐는데 이 회사는 개성공단과 상관이 없었다. 개성공단테마주로 묶여 오른 것이다. 어리석은 사람들이 개성공단 관련주라고 해서 두 배까지 올린 것이다. 그 때 전량 매도를 하고 다시 매수했다. 그리고 지분공시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서 외환위기로 폭락을 했기 때문에 저는 800포인트에서 42억을 벌었다.
돈을 벌어서 가장 행복한 것은 시간결정을 한다는 것이라 생각한다. 시간적 자유, 경제적 자유를 얻는 다는 게 운칠기삼이라고 생각하면 오해다. 노는 게 아니다. 기업탐방도 가고 주담통화도 한다. 항상 힘들다. 남의 떡이 더 커 보여서 신라젠이 올라서 짜증나고.. 그러나 계속 따보는 것이다. 수익을 내는 경험이 쌓여서 고수가 된다고 본다.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지 않고 실패하는 게 두려워 투자하지 않는다. 그러나 꼭 노력을 해서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노력을 해서 경제적 자유를 얻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