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로그/투자, 주식관련

SK케미칼, SK케미칼우 주가 알아보기

by 꿀팁 정보 이슈 모음 2020. 7. 24.

SK케미칼이 계속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주당 301,500원까지 돌파하면서 인기종목 1위에 올랐다. SK케미칼의 상승세에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SK케미칼우도 인기종목 6위까지 오르면서 두 종목이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러한 급격한 주가의 변화에 앞으로의 주가흐름은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해하는 투자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필자도 충분히 동감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SK케미칼과 SK케미칼우 주가와 관련하여 참고할만한 자료를 모아보았다. 이 글을 통해 SK케미칼이란 기업을 이해하는 데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아직 확실한 투자유인이 보이진 않는다.

7월 24일(금)SK케미칼과 SK케미칼우 비교(출처 : 네이버 금융)

PER, PBR, ROE, EV/EBITDA, 부채비율

2019년 12월 기준으로

SK케미칼 및 SK케미칼우의 PER은 79.34, PBR은 1.18, ROE는 1.51%이다.

EV/EBITDA는 9.02, 부채비율은 196.60%이다.

(참고자료 : 네이버 금융)

SK케미칼의 PBR 변화추이

SK케미칼의 부채비율 변화추이

SK케미칼은 2017년 12월 창립 후 현재까지 데이터가 아직 많이 축적되지 않은 관계로 추세선은 PBR과 부채비율만 확인할 수 있었다. PBR과 부채비율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5년 정도의 데이터가 확보되어야만 유의미한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위 추세만으로 단정짓기는 어려운 면이 있다. 부채비율이 200% 이내이기에 아직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200%를 초과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으므로 예의주시해야겠다.

용어 및 평가 기준은 아래 내용을 참고했다.

주식분석용어 및 기준

 

주식분석용어 및 기준

*PER(주가수익률) = 주가 / 1주당 순이익(EPS)  *PBR(주가순자산비율) = 주가 / 1주당 순자산가치(BPS)  *ROE(자기자본이익률) = 당기순이익 / 자본총액 = PBR / PER  - PER은 10 이하일 경우 ..

platform-1.tistory.com

주가 변동성

SK케미칼과 SK케미칼우 모두 2020년 초반부터 꿈틀거리기 시작하다가 본격적으로 상승국면을 맞이했다. SK케미칼과 SK케미칼우의 상승률을 비교하는 건 큰 의미가 없지만 그래도 따져보면 SK케미칼우가 더 수직상승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거래량은 적으면서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 동일하게 적용되니 변동성이 크기 마련이다.

SK케미칼 주가 변동성

SK케미칼은 7월 23일(목) 238,500원에 마감했으나 7월 24일(금) 오후 기준 301,500원 주변을 맴돌고 있고, SK케미칼우는 141,000원에 마감해서 183,000원에 머무르고 있다. 상승폭을 비교하자면 SK케미칼은 +26.42%, SK케미칼우는 +29.79%로 확인되고 있다. 

SK케미칼우 주가 변동성

주가변동성이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상승하거나 반대로 갑자기 추락해도 이상하지 않은 장을 형성하고 있다. 

장기 경제성

SK케미칼은 Green Chemicals와 Life Science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이오 화학, 첨단 소재 분야에서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다른 한편으론 신약개발 및 의약품 라인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SK케미칼 대표제품(출처 : SK케미칼 홈페이지)

최근에 SK케미칼의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개발되고 있는 코로나 19 백신 후보물질 AZD1222의 생산 및 공급에 참여하기로 합의하면서 SK케미칼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AZD1222가 임상 3상에 진입했다 해도 결국 효능이 증명되고 시판까지 완료되어야 할 텐데 주가가 너무 일찍 요동치는 게 아니냐는 견해도 더러 나온다. 

SK케미칼의 주가가 급등하는 것에 흔들리지 조금 더 멀리 보고 투자를 결정한다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경영진

SK케미칼의 대표이사 사장은 김철, 전광현으로 각자대표이사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김철은 서울대 경제학 학사를 거쳐 런던정치경제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수료했다. 이후 SK 석유사업팀 팀장, SK 석유사업마케팅전략팀 팀장, SK E&M전략팀 상무, SK경영경제연구소 기업연구실 실장, SK홀딩스 사업지원1실 실장, SK에너지 자원개발본부장, SK홀딩스 G&G추진단, SK케미칼 수지사업본부 본부장을 거쳐 2014년부터 SK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또한 2018년 3월부터는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사장으로도 역임하고 있다. 김철은 SK케미칼의 화학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전광현은 고려대 경영학 수료 후 SK케미칼에 입사했고,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SK케미칼 전략팀장, 리빙사업본부장 상무, 라이프사이언스비즈 마케팅부문장 겸 마케팅기획실장을 거쳐 파마사업부문 대표, SK플라즈마 대표이사를 맡았다. 이후 SK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여 SK케미칼의 라이프사이언스비즈(제약바이오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BOD구성을 보면 상임이사에 김철, 전광현이 있고, 비상임이사는 안양호, 박정수, 문성환, 조홍희이다. 

경쟁사 재무지표 비교

SK케미칼의 화학 업종의 경쟁사는 SKC, 한솔케미칼, OCI, 롯데정밀화학으로 확인되었다. 자산총계로 본 기업 규모는 5개 기업 중 3위에 머무르고 있으며 ROE는 업종대비 낮은 편이다. 부채비율과 PER은 5개 기업 중 최상위에 위치해 있다. PBR은 낮은 편이다. 

2020년 7월 24일(금) SK케미칼 펀더멘털 비교(출처 : 네이버 금융)

종합평가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참고만 하길 바란다.

SK케미칼은 라이프사이언스 부문에서 최근에 두각을 나타내어 연일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지표로 봤을 때 매력적인 지표가 확인되지 않기 때문에 장기투자처로서는 의문점이 아직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