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303회에선 글씨를 써서 갑부가 된 김경임 씨가 소개되었다. 김경임 씨의 업은 POP 디자이너인데 여기서 POP는 Point Of Purchase, 즉 구매 시점에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광고를 의미한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POP 갑부와 갑부 남편의 작품, POP 제작 팁, 예상 연매출 및 갑부 가게 위치를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진입장벽이 낮고 원가가 적게 들기 때문에 글씨 쓰기 기술만 갖춰진다면 쉽게 도전해볼 만한 분야인 거 같다.
POP 갑부 부부의 작품
서민갑부 POP 갑부 편에선 시장에서 글씨를 써주는 봉사활동을 하는 내용이 먼저 소개되었다. POP 자원봉사인 셈인데, 손님들을 끌만한 눈에 띄는 글씨를 필요로하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필요한 내용을 적어오면 붓글자로 써 주는 것으로, 시장에서 호응도가 높았다.
위와 같은 형태의 POP는 갑부가 만들면 20분 만에 금방 완성된다.
위 사진들처럼 갑부에게 여러 개의 POP를 의뢰하여 활용하고 있는 가게도 있었다. 매번 꼼꼼하게 해 주고, 요구사항도 잘 맞춰주고, 시인성(visibility, 대상물의 존재 또는 모양이 먼 거리에서도 식별이 쉬운 성질)에 좋게 색깔도 배치를 잘 해준다고 한다.
갑부의 남편인 온윤섭 씨는 이름표를 담당하고 있다. 레이저 제단기라는 기계를 이용해서 자른다. 완성된 글자 하나하나를 붙인 후 옷핀과 집게까지 달아주면 이름표가 완성된다. 머리핀으로도 제작이 가능하다.
갑부 부부는 제주도에서 의뢰해 준 메뉴판 제작을 위해 출장에 나섰다. 갑부는 글씨를 쓸 수 있는 주문은 다 들어온다고 하며 작품을 완성시켜 나갔다.
갑부의 손이 거쳐 대형 메뉴판이 완성되었다. 배경 색깔이 너무 노란색이면 뒤쪽 색과 대조가 심해서 고심한 끝에 완성된 작품이다.
갑부는 자주 들르는 칼국수집에서 매번 누룽지를 얻어먹는 것에 감사해서 POP로 마음을 전달했다. 빈 공간에 눈에 띄는 글씨가 자리잡으니 손님들에게 안내하기가 편해진 셈이다.
갑부는 직접 손으로 써서 POP를 만들기도 하지만 출력 POP도 함께 운영하고 있었다. 출력 POP는 한번 만들어 놓으면 다음에 재사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한다. 출력 POP를 보고 재주문하는 손님들이 있어 제작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 것이다.
후반부에는 신입사원들을 위한 이름표를 만드는 작업이 방송되었다. 400명이 넘는 사람들의 이름을 일일히 맞추고 한자 한자 손으로 붙여야 해서 철야 작업으로 진행되었다.
갑부의 POP 제작 팁
갑부는 옆 가게 양복집 POP를 만들면서 줄을 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줄을 치면 더 알아보기가 쉬워서라고 한다. 줄을 그어주는 것은 하나하나 따로 보일 수 있게 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알려줬다.
갑부는 직접 강의도 진행하고 있었는데 수강생에게 붓에 가하는 힘이 많이 들어가면 글씨가 두꺼워지고, 힘을 안 주고 그냥 쓰면 굉장히 가늘어진다고 알려줬다.
갑부는 콘서트에서 쓰일 피켓을 만들면서 거울지를 활용하는 팁을 알려줬다. 거울지는 반사가 생겨서 유용하다고 한다.
어두운 곳에서도 쉽게 눈에 띌 수 있도록 LED를 안에 부착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LED는 불이 계속 들어오게 하거나 깜박이게 하는 등 여러 모드로 바꿀 수 있어 더 눈에 띈다.
갑부는 입체 POP를 만들면서 여려번 덧칠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얼룩이 지기 때문이라는데 한번만 바르면 얼룩이 지니까 여러 번 발라서 말린 다음 덧칠해서 상품성을 높인다고 한다.
POP 갑부 부부의 예상 연매출
POP 갑부 부부의 예상 연매출은 약 3억 6천만 원으로 예상되었다. 갑부의 연매출 2억 6천만 원에 갑부 남편의 연매출 1억까지 합한 금액이다. 물감, 종이 등 원가는 크게 들지 않기에 순이익은 꽤 높은 비중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POP 갑부 부부 가게 위치
상호명 : 햇살POP예쁜글씨
주소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전농동 113-54호 1층 햇살POP예쁜글씨
연락처 : 010-2757-0388
홈페이지 : sunpop2.com/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