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305회에선 페인트칠로 자산 15억을 모은 김동우 씨가 소개되었다. 페인트장이 김동우 씨의 꼼꼼함과 노하우, 셀프페인팅 꿀팁, 예상 연매출 및 업체 정보를 정리해봤다.
페인트 갑부의 실력
꼼꼼하게 예민하게
페인트칠에 임하는 동우 씨는 페인트 작업에 있어 예민함을 드러냈다. 촬영 온 PD가 옷에 페인트를 묻힌 걸 보고 마르면 얼룩이 지고 엄청 보기 싫어진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벽 뿐만 아니라 가전제품, 에어콘, 식탁, 냉장고 등 가구에도 페인트칠을 해준다고 한다. 특히 벽 색상과 가구 색상이 맞지 않으면 부자연스럽다고도 알려준다.
갑부와 같이 작업하는 직원들은 이러한 갑부의 예민함에 혀를 내두를 정도지만, 그게 곧 실력으로 이어짐을 알기에 이런 갑부의 지적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갑부는 샌딩작업을 하면서 손으로 직접 걸리는 곳이 있는지 확인한다. 눈으로 보이지 않는 곳이라도 손으로는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맨손으로 벽을 만지다 보면 손이 다치는 일도 부지기수였다. 하지만 완벽에 가까운 결과물을 선보이기 위해서는 손가락에 나는 상처 정도는 기꺼이 감수할 정도다.
갑부의 시선으로 보니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바쁜 탓에 놓친 부분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갑부는 작업을 맡기고도 이렇게 직접 검수에 나선다고 한다. 꼼꼼한 일처리가 이 업계에선 롱런할 수 있는 비결인 것 같다.
부서진 문을 새것처럼
갑부는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의뢰인의 집에 부서진 문을 보수하는 장면을 보여줬다. 경화제를 섞어야 반응을 한다는데...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내용물은 부서진 문을 보수하는 데 사용되었다.
갑부의 솜씨 발휘로 부서진 문이 새 것처럼 감쪽같이 변하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대리석 식탁 느낌 내기
페인트칠 의뢰는 집안 일부 부분에만 요청하는 경우도 잦다고 한다. 그러는 중에 일반적인 식탁에 칠을 해서 대리석 식탁과 같은 느낌을 내는 시공 모습도 나와 눈길이 갔다.
페인트칠로 대리석으로 만든 듯한 느낌을 표현하는 거라는데, 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아트에 가깝다.
페인트칠로 대리석 느낌이 나는 걸 직접 목격한 갑부의 제자는 경이로움을 금치 못한다.
그렇게 해서 갑부는 3시간 만에 50만 원을 벌었다. 벽면 칠 20만 원에 대리석 느낌의 식탁 페인팅이 30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셀프페인팅 노하우
갑부는 셀프페인팅을 하다 망쳐버린 의뢰인의 집에 방문하여 작업을 진행하면서 셀프페인팅 노하우를 몇 가지 풀어놨다.
셀프 페인팅 꿀팁 1. 롤러에 많이 묻히지 말고 한 방향으로 일정하게 민다.
롤러에 페인트를 많이 묻히지 말고 천천히 하는 게 꿀팁이다. 빨리 칠하면 페인트가 다른 데로 튈 수도 있다고 하니 유의해야 한다. 칠할 때는 전면을 얇고 고르게 바른다는 느낌으로 하면 된다.
셀프 페인팅 꿀팁 2. 두 가지를 연출할 때는 테이프로 경계선을 잡는다.
갑부는 의뢰인의 집 안방에 두 가지 색깔로 페인트를 칠해주면서 테이프로 경계선을 잡아주고 칠하면 나중에 테이프를 뜯을 때 깨끗하게 선이 나온다고 알려줬다.
셀프 페인팅 꿀팁 3. 모양을 내고 싶으면 테이프로 스케치를 해라.
의뢰인의 아이 방에는 벽에 페인트로 핑크색 성 모양을 내고자 했으나 실패한 흔적이 남아있었다. 갑부는 그 모양을 살리기 위해 먼저 테이프로 스케치를 시작했다.
테이프로 창문 모양까지 꼼꼼하게 붙인 후 페인트칠을 해 주니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집이 완성되었다.
갑부의 자산 15억 달성 노하우
페인트장이 동우 씨는 3가지를 없애서 자산 15억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 첫번째는 고정비용(사무실 등)이다.
갑부는 따로 사무실을 임대해서 사용하고 있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사무실 임대료를 부담하면 그 돈이 소비자에게 전가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장에 있는 시간이 대부분인 갑부 입장에선 임대료로 나가는 지출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 실제 필요한 공구 등도 차 안에 넣어놓고 다 해결이 되기 때문에 일할 때 쓰는 차가 곧 갑부의 사무실이 된 셈이다.
두번째 없애야 할 것은 대충이다.
갑부는 마감일을 맞추기 위해 새벽 일찍 집을 나섰는데, 작업이 진행중인 현장에 방문해서 시트지가 떠 있는 곳을 뜯어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시공이 깨끗하게 나오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렇게까지 갑부가 신경쓰는 이유는 갑부가 꼼꼼하게 했었는데도 갑부보다 더 꼼꼼한 고객에게 호되게 지적을 받은 후 깨달은 바가 있기 때문이었다.
갑부는 전문적인 기술을 가지고 제대로 해야겠다고 깨닫고 페인팅 기술을 연마해 최고의 기술자 대열에 올라선 것이었다.
세번째 없애야 할 것은 기술 비밀이라고 했다.
보통 작업 현장에 가면 밥그릇 때문에 기술을 잘 안 가르쳐주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갑부는 직원들에게 아낌없이 노하우를 전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원이 성장하면 모두의 성과가 높아진다는 갑부의 마인드에 직원들은 감사함을 표했다.
페인트장이 서민갑부 예상 연 매출
갑부의 예상 연 매출은 약 5억 원으로 책정되었다. 부분 시공이 월 평균 8회, 전체 시공이 12회로 월 평균 4,000만 원 가량을 벌어들이는 셈이다.
페인트장이 서민갑부 에코페인트
상호명 : 에코페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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