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율산양봉 김형호 벌꿀(ft.서민갑부 꿀카페)
서민갑부 281화에선 오랫동안 양봉업에 종사하여 35억에 가까운 자산을 이룩한 서민갑부가 출연했다. 서민갑부의 율산양봉 김형호 벌꿀과 서민갑부가 운영하고 있는 꿀카페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동 양봉업을 종사하는 서민갑부는 꽃이 피는 5월이 가장 바쁜 시기라고 한다. 강진, 대구, 경기도, 강원도를 오가며 벌통을 싣고 이동해가며 꿀을 채취한다.
평균적으로 해마다 100드럼 정도를 수확한다고 하니, 1드럼당 500만 원으로 보면 5억의 매출을 내는 셈이다.
서민갑부는 양봉을 하면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몇 가지 소개했다.
스테인레스 격왕판 사용
격왕판은 여왕벌이 왔다갔다 하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하는 판으로, 벌통의 1층과 2층 사이에 배치한다. 일반적으로 대나무 격왕판을 사용했었지만, 스테인레스 격왕판으로 교체한 이후로 생산량을 2배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대나무 격왕판을 사용할 때보다 꿀벌들이 더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어 꿀벌들이 더 힘을 내서 꿀을 따올 수 있다고 한다.
바람방향을 고려한 양봉 위치 선정
서민갑부는 바람방향까지 세심하게 분석하여 양봉장 위치를 선정했다. 소용돌이 바람이 불 때면 꿀벌들이 날갯짓을 많이 하지 않아도 쉽게 양봉장으로 돌아올 수 있다.
꿀카페 운영
대량으로 꿀을 채취하다보니 도매로 꿀을 넘기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도매로 파는 것보다 소매로 3분 1을 파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파악하고 꿀카페를 운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카페명 : 허니비
위치 : 전북 익산시 춘포면 반도길 54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10시
허니비 : 네이버
리뷰 35 · 매일 10:00 - 22:00
store.naver.com
특허받은 로얄제리 틀 사용
중국에서 로얄제리 제조법을 배워 온 갑부는 로얄제리 틀을 밖에 놔둔 사이 쥐가 틀을 갉아먹어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귀한 틀이라 깨진 틀이라도 사용하기로 했고, 몇 번을 관찰해보니 깨진 틀에서 오히려 로얄제리가 더 많이 나오는 걸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틀에 홈을 낸 로얄제리 틀로 교체를 했고, 추출양도 훨씬 많이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아래 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갑부가 사용한 틀에서 더 많은 양의 왕대(여왕벌집)를 확인할 수 있다. 왕대가 높아지니 자연스레 그 안에 로얄제리의 양도 늘어난 셈이다.
나오는 양을 비교해보니 약 1.5배 가까이 더 많은 로얄제리가 채취되었음을 알 수 있다.
서민갑부의 연 매출은?
제작진의 계산에 따르면 이동양봉으로 5억 원, 로얄제리로 5억 원, 카페 매출로 2억 원 해서 연 12억원으로 추산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