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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부자 닮아가기

서민갑부 307회에선 목포에서 어묵 장사로 20억을 모은 어묵 갑부가 소개되었습니다.

서민갑부 어묵 메뉴, 연매출, 성공 노하우, 매장 위치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서민갑부 어묵 메뉴

어묵과 핫바를 주력으로 팔고 있는 서민갑부의 어묵 메뉴는 다양했습니다. 가장 잘 팔리는 메뉴는 청양고추 핫바, 2위는 소시지 핫바, 3위는 입맛대로라고 합니다.

어묵이 튀겨서 나오는 음식이다 보니 아무래도 매콤함으로 느끼함을 잡아줄 수 있는 청양고추핫바가 가장 인기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소시지 핫바는 아이를 동반한 손님들에게 인기가 있으리라 예상되네요.

청양고추핫바, 소시지 핫바 외에도 새우꼬리로 치명적으로 유혹하는 새우 핫바, 쫄깃한 하얀 속살로 유혹하는 떡핫바, 파래핫바, 순대핫바, 전복핫바, 단호박, 자색고구마, 시금치, 파프리카가 들어간 어묵 등이 함께 소개되었습니다.

그 중 가장 비싼 어묵은 순살 어묵이라고 합니다. 밋밋한 색깔에 특별히 들어간 것도 없어 보이는데 1개당 7천원이나 하는 프리미엄급 어묵입니다.

순살 어묵은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100% 생선살로 만든 어묵입니다. 어묵 하나가 거의 한끼 식사 값이라 부담스러운 가격이긴 하네요.

하지만 갑부 부부는 이 순살 어묵을 시식을 통해 제공하여 손님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노하우를 발휘했습니다. 그렇게 시식은 또 다른 매출로 이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서민갑부 어묵 갑부의 연매출은 약 10억 원으로 추산되었습니다. 주말이 평일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이 팔린다고 합니다.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해서 10억이나 번다니, 대단한 열정이 묻어나옵니다.

갑부의 성공 노하우는 첫번째로 빨라야 돈을 번다였습니다. 어묵 제조를 주 담당으로 하고 있는 남편이 1분에 만들 수 있는 어묵 갯수를 세어보니 10개나 되었슶니다.

10분이면 100개, 1시간이면 600개인데, 가격으로 따지자면 120만 원이나 됩니다. 시급이 120만 원인 셈인데, 원가 빼고 이거저거 빼도 굉장히 많이 버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빨리 만들면 그만큼 많이 만들 수 있고 매출로 그대로 이어지기 때문에 빠른 손놀림이 필수입니다.

갑부의 두번째 성공 노하우는 디테일로 승부하라 입니다. 시장보러 온 손님에게 꽂이를 2개를 꽂아준다는데요, 그렇게 해야 장을 보면서 먹을 때 흘러내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 손엔 어묵을 들고 한 손엔 장 본 걸 들고 다니다가 흘러내리면 어찌할 수 없기에 배려하는 차원에서 2개를 꽂아주는 것입니다.

또 다른 디테일로는 포장법이 소개되었습니다. 비닐로 반쯤을 덮어주고 이쑤시개로 고정을 시키는데요, 어린이 손님들은 한 번에 다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비닐에 담아 집에가서 먹으라고 해 주는 배려입니다.

이 외에도 소개되지 않은 디테일이 많이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손님의 입장에서 불편함은 없는지 세심히 고민하고 개선해 온 점이 어묵 갑부의 두번째 성공 노하우 되겠습니다.

세번째 성공 노하우는 '직원을 내 몸같이 아껴라' 입니다. 바쁜 날이면 일부러 시간을 내서 기력을 올려줄 수 있는 간식(?)을 사온다는 갑부입니다. 남편에게도 건네는데요, 일하느라 바쁜 가운데서도 함께 일하는 식구들을 챙기는 모습이 훈훈했습니다.

네번째 성공 노하우는 '제품의 한계를 없애라!' 입니다. 방송에선 새로 김치어묵을 만드는 장면이 나왔는데요, 맛은 썩 괜찮았으나 김치를 매번 담그기가 힘들다는 이유로 선정되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계속 시도하고 개발하다 보면 특색있는 메뉴가 꾸준히 탄생할 거 같네요.

상호명 : 동부어묵(목포 동부시장)

주소 : 전남 목포시 영산로245번길 14

연락처 : 061-272-4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