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세차장 세차맛집 소개

서민갑부 291회에선 창원에서 디테일링 세차장(상호명 M팩토리)을 운영하고 있는 박정민씨가 소개되었다. 세차라고 하면 주유소에 있는 외부세차를 위주로 활용하고 내부 세차는 셀프로 진행하곤 했었는데 서민갑부에서 보여주는 디테일링 세차를 보면서 세차도 전문으로 하면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서민갑부 291편에서 소개된 창원에 소재한 세차장에 대해 더 궁금한 분들이 있으리라 공감한다. 이번 글을 통해 방송에서 소개된 내용을 요약할 겸 서민갑부가 운영하고 있는 세차장에 대해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 시대로 기차나 비행기 대신 자동차를 이용해 휴가를 보내는 분들이 많으리라 예상한다. 자동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만큼 자동차 관리도 전문 업체를 통해 케어받는 것도 한번 고려해볼만 하다.

서민갑부 세차 특징

디테일링 케어

세차 업계에선 디테일링 케어는 이미 많이 알려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보이는 곳에 더 신경을 쓴다는 디테일링 케어를 전문으로 하는 서민갑부는 차량 겉면에 육안으로 잘 보이진 않지만 손으로 만졌을 때 알 수 있는 부분들까지 다 잡아낸다.

이러한 작은 부분까지도 잡아내려다 보니 손걸레질만 약 1시간 가량이 걸린다. 타이어와 휠 청소로 마지막 작업 끝내는데 혼자서만 꼬박 2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디테일링 케어이기 때문에 에어콘 냄새까지도 다 잡아낸다.

에어콘 냄새를 잡아내기 위해 차량 내부에 들어있는 환풍구(?)를 분리해서 손수 세척한다. 청소 전 시커멓던 부분이 청소 후 깨끗해진 것을 알 수 있다.

환풍구 청소 뿐만 아니라 차량 내부 깊숙한 곳까지 청소가 가능하다. 내시경카메라와 비누 거품 나오는 기계를 연결하여 차량 속 보이지 않는 곰팡이, 세균들을 잡아내는데 처음에는 꾸중물이 나오다가 계속 반복하니 맑은 물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예약제 서비스

서민갑부의 세차장은 예약제로 진행된다. 예약이 2~3주 앞까지 다 잡혀있어서 서민갑부의 세차 서비스를 받으려면 사전에 전화문의는 필수이다. 혼자서 일하기 때문에 하루 4~5대 정도만 예약을 받는다고 한다.

추가 서비스

흠집제거 및 광택

간단한 흠집제거는 돈을 지불하지 않고도 서비스로 해 준다.

광택은 전문적인 기술이 요구된다. 서민갑부는 광택 작업도 수월하게 처리해내는 걸 볼 수 있었다.

주차장에서 심하게 긁고 지나간 흔적도 서민갑부의 손길이 닿으면 말끔하게 사라진다.

카라반 세차

캠핑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캠핑으로 여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와 덩달아 카라반도 많이 사용하게 되었는데 서민갑부는 이를 파악해 카라반 세차 틈새시장까지 개척했다.

카라반은 마치 움직이는 작은 집과 같기 때문에 세차에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한다. 세척 전과 세척 후의 모습이 확연히 달라진 것을 알 수 있었다.

셀프 정비

서민갑부는 세차장 한 코너에 차량을 직접 정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만 원만 지불하면 차를 리프트를 통해 들어올릴 수도 있고 셀프 정비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서민갑부의 또 다른 파이프라인인 셈이다. 다만 어느 정도의 정비 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에 아무나 활용할 수는 없다.

신기술 선점을 위한 노력

서민갑부는 기술 습득을 위해 서울에 한번씩 올라간다. 수도권에서 신기술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지방까지 내려오기에는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아래 사진은 서울에서 받아온 약품을 테스트하는 장면이다.

서민갑부가 알려주는 세차 노하우

감자로 유막 제거

서민갑부는 세차하는 팁으로 두 가지를 소개했다. 그 중 하나가 감자로 유막을 제거하는 것이다. 앞유리에 유막이 끼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바빠서 유막제거제를 사러 갈 시간이 없고, 감자가 집에 있다면 한번 시도해볼만 한 팁이다. 감자를 반으로 잘라서 꼼꼼히 문질러준 후 닦아내면 유막이 감쪽같이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