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무인 자판기 정성운씨 소개

서민갑부 293회에선 자판기로 연 매출 10억을 올리고 있는 정성운씨가 소개되었다. 자판기 사업이라면 한번쯤 관심이 생기기도 했지만 자판기 매입 비용이라던지 자판기 설치 과정 등에 대해 막연한 부분이 있어 실제 돈을 투입하는 단계까진 이르지 못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언택트 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자판기 등 여러가지 사업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있으리라 공감한다. 이번 글을 통해서 서민갑부에 나온 정성운씨의 자판기 사업과 공유주방 운영에 대해 간략히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판단하기에도 이 분야는 앞으로도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으리라 여겨진다.

자판기 사업

매출이 더욱 상승하는 시기

정성운씨는 자판기 매출이 더욱 상승하는 시기에 대해 정리해주었다.

비 오는 날이나 더운 날, 심야 시간대, 움직이기 귀찮을 때 매출이 더욱 상승한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이치지만 의외로 간과하기도 쉽기 때문에 자판기를 운영하려면 꼭 체크해야할 부분이다.

자판기 놓는 방법

정성운씨는 과거에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보조로 일하면서 목이 좋은 위치를 보는 눈을 열게 되었고 서울에만 20대 이상의 자판기를 통해서 월 500~1000만 원은 기본으로 벌어들이고 있다. 방송에선 수금하면서 자판기 설치할 자리를 보러 다니는 갑부의 모습이 나왔다.

좋은 위치가 발견되면 자판기 위탁 운영을 제안하러 가는데 이 때 정성운씨의 영업력이 빛을 발한다. 물론 제안을 해도 번번히 거절 당하긴 하지만 그러한 노력과 시도가 쌓여서 자판기를 수십 대 운영하고 있는 게 아닌가 짐작된다.

자판기가 되는 자리와 안 되는 자리

자판기가 되는 자리와 안 되는 자리는 명확히 구분이 된다고 언급한 정성운씨는 자판기가 되는 자리의 특징에 대해 간략히 알려주었다.

첫째, 거주인구가 많을 것. 유동인구에 속지 말고 거주인구가 많아야 된다고 한다.

둘째, 경쟁업체와 거리가 멀 것. 자판기의 주 경쟁업체는 편의점인데 편의점과 거리가 멀 수록 좋다고 한다.

셋째, 상주인구가 원하는 아이템. 자판기는 안에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아이템을 쉽게 바꿀 수 있기 때문에 그 지역 상권을 분석 후 수요가 높은 아이템을 선정해야 한다.

금액 비교

방송에서 소개된 좋은 위치에 설치된 자판기에서 12시간 동안 165,100원이라는 금액이 나왔다. 원가, 인건비 등을 제하고 50%를 가져갈 수 있다고 가정하면 12시간에 82,550원을 번 셈이다. 이런 자판기가 20군데라면 12시간만에 160만 원이나 버는 셈이니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

유동인구는 많지만 자판기를 사용하기에 부적합한 위치에선 12시간에 16,800원이 나왔다. 10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금액이다.

그럼에도 서민갑부는 자판기 투자는 예금 이율보다 훨씬 높은 이익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한다.

자판기 가격

서민갑부는 자판기 가격에 대해서도 대략적인 금액대를 알려줬다. 중고자판기는 100만~300만 원이고 신품 자판기는 평균 500만 원정도 한다고 한다.

자판기 래핑 광고

서민갑부는 자판기를 활용해서 광고도 받고 있었다. 방송에선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많이 모이는 실내 공공장소에 설치된 사례가 방영되었다.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줘서 눈에 띄었고 아이들이 먼저 관심을 보이면 부모도 보고 구매로 이어지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자판기 하나로 이익이 또 하나 늘어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