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상도동 닭떡볶이집 재료 변경 후 평가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뉘었던 골목식당 상도동 닭떡볶이집은 사장이 주변의 의견을 수렴해서 호의 범위를 넓히는 쪽으로 재료와 레시피를 수정하는 모습이 방영되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선 기존의 닭떡볶이에서 어떤 점이 변했고, 이를 맛본 백종원 대표와 김성주, 정인선 MC의 평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개성있는 닭떡볶이로 방향을 잡는 게 옳다고 여겨지지만, 선택은 닭떡볶이집 사장의 몫이니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지는 미지수로 남겨졌다.

닭떡볶이집 사장의 레시피 변화

호와 불호로 극명하게 갈렸던 골목식당 상도동 골목의 닭떡볶이집은 백종원 대표와 김성주, 정인선 두 MC 등의 의견을 수렴해 레시피에 변화를 줬다.

호불호가 강한 닭떡볶이에서 호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준비과정을 보니 우선 두 군데서 정육 닭을 해동중이었다.

 김성주의 의견을 수렴해 닭다리살 뿐만 아니라 닭가슴살도 추가하기로 한 것이었다. 그리곤 칼손잡이로 뭔가를 거침없이 다지는데, 자세히 보니 마늘이었다.

기존 레시피에는 마늘이 없었는데 새로 마늘을 넣기로 한 것이었다. 

백대표와 정인선이 바뀐 맛을 평가하기 위해 나섰다. 준비하는 과정을 보니 시작부터 낯선 액체가 등장했다. 닭에서 나는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월계수 잎 우려낸 물을 준비했고, 거기에 닭고기를 데쳐주는 것이었다.

닭떡볶이집 사장은 그 외에도 닭잡내를 잡기 위해 카레, 맛술, 파슬리, 양파물, 커피를 시도해봤다고 한다. 그중 월계수 잎이 가장 낫다고 판단하여 한 것인데, 백종원은 잡내를 잡기 위해 육두구(Nutmeg)도 많이 사용한다고 알려줬다.

Tips) 육두구(Nutmeg)는 사향 냄새가 나는 호두로 누린내나 비린내 제거에 탁월하다.

월계수잎 물에 닭고기를 데친 후 찬물에 행궈준다. 그리곤 밀떡, 어묵, 양배추, 대파가 차례대로 들어간다. 여기까지는 기존의 닭떡볶이와 비슷한데, 비장의 무기인 마늘과 파채는 들어가지 않은 상태다.

변경된 닭떡볶이 맛 평가

마늘과 파채를 넣기 전 맛을 백대표와 정인선이 봤는데, 백종원은 여전히 호, 정인선은 여전히 불호를 나타냈다. 그리곤 마늘과 파채를 넣고 다시 맛을 보는데..

정인선은 마늘과 파채가 들어가니 호로, 백대표는 불호로 바뀌었다. 

그렇다면 마늘 + 파채 + 참기름 + 김가루까지 들어간 조합은 어떨까? 백대표는 마늘이 들어가서 익숙하지만 평범한 맛으로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닭볶음탕 밥 볶기 직전의 맛이라고 덧붙였다.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김성주가 닭떡볶이집으로 가서 맛을 보기로 했다. 기존의 닭떡볶이에 대해 '호'였던 김성주는 마늘이 들어간 버전은 어떻게 평가할지 주목을 받게 된다.

김성주는 백대표와 마찬가지로 불호를 나타냈다. 개성 있던 떡볶이 맛이 없어졌다고 하며 닭볶음탕 맛으로 변했다고 평가한 것이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김성주 입맛에는 기존의 닭떡볶이가 떡볶이로선 상위권이었다면 바뀐 닭떡볶이는 닭볶음탕으로선 하위권에 속한다고 했다.

치트키인 참기름 + 김가루 조합이 들어가도 김성주 입맛에는 여전히 개성 잃은 익숙한 맛이라는 평가가 오갔다. 오히려 참기름 맛이 좀 느끼하다고도 했다. 

마늘, 파채만 들어갔을 뿐인데 전혀 다른 음식이 되어버린 닭떡볶이다.

백종원은 이에 대해 사업적 분석을 제시했다.

Tips)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일반적인 맛이 유리하다. 반대로 유동인구가 적은 편이고 충성도 높은 고객 확보를 위해서라면 개성있는 맛이 더 낫다.

Tips) 모든 손님을 잡으려고 하면 놓친다. 일부는 포기해야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손님 등 주변 말에 흔들리지 말고 사장이 스스로 중심을 잡아야 한다. 

익숙함은 챙겼지만 개성을 잃어버렸기에 닭떡볶이는 앞으로 어느 방향으로 향할지 추이가 주목된다.

골목식당 상도동 국수집, 하와이안주먹밥집, 닭떡볶이집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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