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증권신고서 제출, 상장 기대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의 게임 자회사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그 아래 자회사로 카카오VX와 라이프엠엠오 등을 가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최대 모바일게임 플랫폼으로서 다음과 합병 후 다음 게임을 힘입어 한국의 종합 게임사로 성장해왔다.
카카오게임즈가 8월 3일(월)에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것의 의미는 상장을 계획하고 실행에 첫 발을 디딘 것으로 볼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9월 초에 공모청약 일정이 잡혀 있다. 희망 공모가는 2만~2만 4천원이며 상장 주식 수는 1600만 주이다. 이는 기관과 개인에게 배정된 물량으로 전체 주식 수의 약 22%에 해당된다. 만일 공모가가 최고로 형성되면 카카오게임즈는 1조 7천여억원의 시가총액을 인정받게 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장외시장에서 6만원 대에 거래를 해왔다고 하니, 3분의 1 수준으로 희망 공모가가 잡힌 셈이다. 청약 경쟁률도 그만큼 높게 형성되리라 예상된다.
코로나 19로 언택트 시장이 커지면서 카카오게임즈의 장기 성장성도 나쁘지 않다. 카카오톡이 국민SNS로 자리잡으면서 카카오에서 하나하나씩 봐 왔던 모바일 게임들이 대다수 대박을 터뜨린 것만 봐도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카카오게임즈의 대표이사는 남궁훈과 조계현이 각자대표로 맡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남궁훈은 서강대 경영학 학사 졸업 후 삼성SDS 유니텔 기획 및 마케팅, 한게임 커뮤니케이션 사업 부장, NHN 인도네시아 법인 총괄, NHN 엔터테인먼트 사업부장, NHN 한국 게임 총괄 등을 거쳐 2016년 1월 카카오 CGO를 맡았고 2016년 6월부터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 각자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조계현은 카이스트 경영과학 학사 및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 수료 후 네오위즈게임즈 퍼블리싱사업부 부사장,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사업총괄 사장, 게임인재단 이사장, 엔진 대표이사 각자대표를 거쳐 2016년 6월부터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 각자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대표이사 두 명이 모두 게임업계에서 뼈가 굵은 걸 알 수 있고, 앞으로 회사를 먹여살리는 역할로 어떤 분야에 집중할지 추이가 주목된다.
카카오게임즈의 업종은 유선 온라인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이며, 본사는 성남 분당구 판교역로 152 14층에 위치해 있다. 2018년 12월 기준 매출액은 4,208억 483만 원, 영업이익은 430억 7,926만 원을 기록했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를 시작으로 카카오뱅크, 카카오커머스, 카카오페이지 등 다른 계열사에 대해서도 상장을 계획 중이다. 중장기 주가 흐름을 안정적으로 가져가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