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사건이 일어난 이후 많은 사람들이 희생자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전대미문의 이러한 압사 사고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아야 할텐데요,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데 있어 이임재 총경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임재 총경 이임재 총경 프로필 등 관련 내용을 모아봤습니다.
이임재 총경 이임재 총경 프로필
서울경찰청에서 비상 상황을 챙기고 보고해야 할 상황관리관이 당시 상황실 자리를 비운 것으로 파악되었고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당직 상황관리관은 류미진 총경이었습니다. 류미진 총경은 해당 상황을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보고해야 했지만 그 시간에 자리에 없었습니다. 인사교육과장이었던 류미진 총경은 자신의 사무실에 있었고 밤 11시가 넘어 112 상황실에 자리했다고 합니다.
이 같은 정황을 발견한 경찰청은 류미진 총경을 대기 발령했습니다. 대기 발령이라 부르고 경질되었다고 이해할 수 있겠는데요, 상황 관리를 태만히 하여 인지와 보고가 지연된 책임을 물은 것으로 보입니다.
밤 11시 30분이 넘어 서울경찰서장에게 보고한 이임재 용산경찰서장이 대기 발령된 것에 이어 두번째 대기 발령이라고 합니다.
이임재 용산경찰서장은 22시 20분 경 사고 현장에 도착, 현장의 상황이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보고했고 다음 날이 되어서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사고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위 사진에서 이임재 총경은 사고 현장에 빠르게 도착했지만 보고를 지연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소방청 상황실이 22시 48분 경부터 행안부와 대통령실 국정상황실로 보고한 조치가 빨랐던 것인데요, 윤 대통령에게 보고가 들어간 시간은 23시 21분, 대통령이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윤희근 경찰청장보다 더 빨리 상황을 전해 듣고 '신속 구급, 치료'를 지시한 꼴이 되버렸습니다.
이와 같이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지도층의 발빠른 대응이 중요한데 그런 부분이 미흡하여 사건이 더욱 커지게 된 결과로 이어진 것이네요.
이임재 총경은 전라남도 함평군 출신으로 경찰대학을 졸업 후 서울수서경철서 경비과장, 서울강서경찰서 보안과장, 서울지방경찰청 위기관리센터장 등을 지냈고 2019년 1월부터 만 1년간 구례경찰서장으로 재직했습니다. 이후 서울지방경찰청 제4기동대장으로 전보,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장으로 전보된 후 2022년 1월부터 용산경찰서장으로 재직했습니다.
이임재 총경 이임재 총경 프로필 등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를 계기로 경찰 보고 체계가 더욱 기민하게 움직여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