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의 주가가 9월 4일 장마감 기준 30% 상승한 5,980원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유니슨 1984년 9월 설립 후 1993년 11월에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으로 분야는 풍력발전이다. 현재 풍력은 신재생에너지원 중 가장 경쟁력있는 에너지원으로 알려져 있다. 유니슨은 지난 8월 26일 162억 규모의 풍력발전 타워 공급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는 최근 매출 대비 21.4%의 규모이다. 관련기사 보기
이와 더불어 유니슨은 8월 24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매매계약 체결을 공시한 바 있다. 일본 기업인 도시바가 아네모이한테 보유주식 1,551만여 주(13.9%)를 매각한 것이다.
아네모이는 8월 13일에 설립된 국민연금에 기반을 둔 사모펀드이다. 최대주주가 일본에서 국내로 다시 넘어오면서 정책수혜주로 부각되어 주가를 올리는 데에 긍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따른다.
최근 유니슨이 이렇게 상승하게 된 배경에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기조와도 관련이 있다. 그린뉴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국산 풍력 터빈업체 성장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는데 국내 풍력터빈업체는 유니슨과 두산중공업만 남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보기
최근 60일간 매수주체는 기관, 개인 및 외국인 순으로 많았다.
인공지능 종목진단에 따르면 고평가로 나타났다.
같은 업종의 기업은 동국S&C, 효성, 태웅, 씨에스베어링, 삼강엠엔티, 씨에스윈드, DMS, 케이피에프 및 두산중공업으로 확인되었다. 9월 4일(금)에 두산중공업을 제외한 모든 회사가 상승세로 마감했음을 알 수 있다.
유니슨의 업종은 지진에도 속해 있다. 같은 업종에 속한 기업은 KT서브마린, 포메탈, 삼영엠텍, 대창스틸, 동아지질 및 이엑스티가 있다. 동아지질 및 이엑스티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음을 알 수 있다. KT서브마린 또한 유니슨처럼 급등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서 향후 관심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유니슨은 9월 3, 4일 이틀간 40% 이상 급등한 것을 이유로 9월 7일(월) 하루간 거래가 정지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