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교수들이 꼽은 사자성어는 아시타비(我是他非)입니다.
올해의 사자성어 아시타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올해의 사자성어 아시타비
아시타비는 '나는 옳고 상대는 틀렸다'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한자로는 나 아(我), 바를 시(是), 他(다를 타), 아닐 비(非)가 쓰였습니다.
흔히 쓰는 내로남불을 한자어로 옮긴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내로남불은 사자성어처럼 보이지만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을 축약한 관용구입니다.
올해의 사자성어 아시타비는 교수신문에서 12월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교수 9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588명(32.4%, 복수응답)의 선택으로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스스로를 돌아보기 보단 남을 질책하기에 바쁜 시대상을 대변해주는 대변해주는 듯 해서 안타깝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이제 얼마 남지 않았지만 새해부턴 남의 잘못된 점을 꼬집기 전에 나를 먼저 돌아보는 시간을 좀 더 가져보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교수들이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두번째로 많은 표를 얻은 사자성어는 후안무치(厚顔無恥, 낯이 두꺼워 뻔뻔하고 부끄러움을 모름)가 차지했고,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을 빚댄 표현인 첩첩산중(疊疊山中, 어렵고 어려운 일을 거듭해서 당함)은 4위에 올랐습니다.
코로나19도 슬기롭게 이겨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