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곳이 있는데요, 아이플레이 한정석 북가좌동 아이플레이 한정석 서대문 아이플레이 등 관련 내용을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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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어린이 스포츠센터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어린이 스포츠센터에서 일어난 끔찍한 살인사건인데요, 지금까지 확인된 살인방식이 대단히 엽기적입니다. 자초지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피의자인 40대 한정석 대표는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한 어린이 스포츠센터를 운영하고 있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피해자 A씨는 그 스포츠센터의 직원 20대 남성입니다. 지난 12월 30일 목요일, 이 두 사람이 센터 안에서 저녁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사장과 그 직원 외에도 다른 직원 두 명도 함께 있었습니다. 그런데 몇 시간 뒤에 두 직원은 자리를 떴고 두 명만 남아 술자리를 이어갔습니다.
두 사람은 사이가 원만했고 직원은 입사한 지 3년 정도가 되었습니다. 성실한 직원이었고 코로나로 인해 다른 직원은 회사를 떠날 때 끝까지 회사에 남아 있던 직원이었습니다.
그 다음 날 오전 9시 경 경찰에 신고가 들어왔는데요, 한 대표 본인이 신고를 한 것이었습니다. 자고 일어났더니 직원이 의식이 없다, 사망한 것 같다고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확인해 보니 사망한 것이 맞았습니다. 두 사람만 있었으니 사장을 유력용의자로 지목한 경찰은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사장은 범행사실을 처음에는 부인했으나 경찰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니 범행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같이 술마신 뒤 귀가하려고 했는데 A씨가 음주운전을 하려고 했다, 그 음주운전을 막으려다 나도 모르게 격분해서 때렸는데 이렇게 죽을 줄 몰랐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폭행치사, 즉 의도가 없었다는 건데 피해자 A씨의 모습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다리 부위에 멍이 들어 있었고 엉덩이 쪽에 외상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특이했던 건 반팔 티셔츠만 입고 있었을 뿐 바지, 속옷 다 벗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건장한 20대 남성의 하의가 벗겨져 있을 이유가 없을텐데 참 이상한 일입니다. 그래서 경찰이 영상자료를 확보했는데요, 다행히도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스포츠센터여서 CCTV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국과수에 사체에 대한 부검을 요청했습니다. 국과수로부터 1차 소견을 받았는데, 사망 이유가 긴 막대에 찔러 장기가 손상되어 사망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린이센터다 보니 줄넘기 교육용으로 쓰던 긴 플라스틱 막대가 있었습니다. 이 사장이 그 막대를 놀랍게도 피의자의 항문에 찔러 넣어 장기가 파열되어 숨진 것으로 소견이 나온 것입니다. 듣기만 해도 끔찍합니다.
더 큰 문제는 단순히 살짝 찌른 게 아니라 굉장히 깊게 밀어넣었다는사실입니다. 그래서 그 막대가 항문을 통해 신체 내로 들어와서 피해자의 심장, 간을 여러차례 찌를 정도로 깊게 넣었던 것입니다. (우웩)
너무 잔인해서 이어 언급하기도 불편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그런 짓을 한다면 누구든 막았을 겁니다. 더군다나 피해자는 키 175cm에 몸무게 80kg의 다부진 근육질 체형이었다고 합니다.
의식이 있었다면 이렇게 당하지 않았을텐데, 지금까지로는 머리 부분 등을 가격해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피해자의 온 몸을 때리고 잔인하게 상상하지 못할 방법으로 살인한 게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경찰은 초기에 피의자 한 대표의 주장대로 폭행치사로 봤지만 국과수 1차 소견을 받고는 살인죄로 바꿨습니다. 그렇게 긴 막대를 넣어 중요 장기를 훼손할 정도라면 살인의 고의가 인정된다고 본 것입니다.
한 대표의 애초 주장과는 너무 다른 상황이 벌어진 것인데요, 유족들도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실제 상황을 재구성해봐야 할 거 같은데, 유족들이 반발하는 이유는 음주운전을 말리려다 폭행했다는 것부터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날 9시 30분 경에 피해자가 가족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는데, 거기에는 '20분째 대리가 안잡힌다'고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어 피해자 A씨의 누나가 다른 대리운전 기사의 번호를 보냈는데요, 그러다 밤 10시 54분에 '갈께'라고 마지막 메시지가 왔습니다. 그런데도 집에 안 와서 자정 경에 전화를 걸어보니 꺼져 있었습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베터리가 절반 정도 남아 있었습니다. 그럼 누군가 전화를 일부러 껐다는 건데요, 유족 입장에선 속이 터지는 일입니다.
더 안타까운 사실은 피해자의 생명을 구할 기회가 있었다고 합니다. 사망한 채로 발견되기 7시간 전에 경찰이 직접 그 현장에 갔었습니다. 새벽 2시 10분 경에 한 대표가 경찰에 신고전화를 걸었습니다. '지금 내 누나가 남자에게 폭행당했다, 빨리 와 달라'고 한 것인데요, 그리고 당시 주변에 시끄러운 소음도 들렸습니다. 남자 직원들끼리 술 마시고 있는 현장에 누나가 등장했다고 하니 의아합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서 '누나 어딨어요?' 물었는데 현장에 누나는 없었습니다. 그 장소에는 다른 사람이 있었는데요, 그게 바로 피해자였습니다. 그 때도 하의는 다 벗고 티셔츠만 입은 채 센터 바닥에 누워 있었습니다. 그 때 숨진 상태가 아니고 그렇게 벗겨진 채로 있는 모습을 경찰이 봤습니다. 피해자 A씨가 그렇게 있으면 경찰이 뭔가 체크를 해봤어야 하는게 아니었나 싶은데요, 경찰이 누나를 찾으니 한 대표는 '내가 언제 누나라고 했냐'라고 말을 싹 바꿨습니다. '어떤 남자가 센터로 쳐들어와서 싸운 거다, 그 사람은 지금 도망갔다'고 둘러댔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A씨를 보고 한 대표에게 누구냐고 물어봤는데요, 한 대표는 '우리 센터 직원인데 지금 술취해서 자고 있다, 도망간 남성과도 아무 관계 없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쓰러져 있는 A씨 어깨를 두드리고 살아있는지 살피기는 했습니다. 그 때까지는 생존해 있었고 경찰은 술에 취해 잠든 것으로 판단, 하의를 벗고 있으니 패딩 점퍼로 덮어주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범행은 그 전에 이미 저지러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새벽 두시 십분 경에 출동했는데 즉사하지 않았을 수 있으니까 생존은 확인이 되었고 주사를 부린 것이구나 하고 넘어 간 거 같습니다. 피가 나거나 이랬을 수 있었을텐데 어떻게 된 것일까요...
그 당시 지구대 2곳에서 6명이나 출동했다고 합니다. 누구도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고 철수했던 것일까요... 사실 만약에 한 대표가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고 도주하거나 시신을 훼손하거나 증거를 인멸했다면 더 큰 혼란에 빠질 수 있었을 겁니다. 당시 출동했던 경찰은 사후에 '그 때에는 몸에는 의심할만한 외상이나 혈흔이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엉덩이 쪽에 외상이 발견되었는데... 당시 피해자 A씨는 천장을 바라보고 반듯이 누워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에 대해 '술 취해서 반듯이 누워 있는 사람을 뒤집어서 엉덩이 외상을 발견하기는 어려웠다'고 진술했습니다. 사건이 참 미스테리해지는데요, 장기까지 막대기로 훼손한 상태에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까지 왔는데 사람이 이런 일을 당한 건지 모른 채 돌아갔다는 게 이상합니다.
한 대표는 왜 그렇게 엽기적으로 살인을 했던 걸까요. CCTV에 다 찍혀 있는데도 한 대표는 폭행치사를 주장하고 있고, 피해자 A씨는 직장 내 어려움을 크게 토로한 적도 없었다고 합니다. 명절 선물도 잘 챙겨주기도 했고... 숨은 동기가 있는지 확인을 해야겠는데... 한편으로 성적 의도를 갖고 하진 않았는지 많은 분들이 여론에서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직접 확인한 경찰 측에선 '완벽한 오보다, 고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억측이기 때문에 삼가해 달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피의자 한 대표도 그런 성폭력이나 폭력 전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사건 초기이기 때문에 금전 거래 여부, 이성관계 여부, 직장 내 갈등 여부 등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해서 범행동기를 밝혀내야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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