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이자 연극영화 종사자인 송승환이 최근 실명 위기를 고백해 화제입니다.
송승환은 MBN의 예능 예스터데이에 출연해서 실명 위기와 현재 상태에 대해 말했는데요, 관련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송승환 시력
송승환은 11월 20일(금) 예스터데이 3회차에 등장해 실명의 위기를 겪었던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송승환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개막식 및 폐막식의 총감독을 성공적으로 마쳤는데요, 이후 갑작스럽게 찾아온 시력저하는 송승환에게 큰 시련으로 다가왔습니다.
'배우 송승환, 황반변성과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실명 위기', '송승환 '올림픽 후 시력에 이상, 이젠 대본도 못 읽지만...' 등로 기사가 나기도 했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기에 갑작스럽게 그의 시력이 저하되었을까요? 본인도 시력이 왜 급작스럽게 나빠졌는지 원인은 밝히지 못했다고 합니다.
시력 저하 전후로 그에게 주어졌던 업무나 환경 등을 고려해 볼 때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개,폐먁식 총감독의 막중한 책무에 스트레스가 원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실제로 송승환은 평창 동계 올림픽 총감독 제의가 들어왔을 때 부족한 예산에서 최대한의 감동을 끌어올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개,폐막식을 준비하면서 내가 왜 이걸 한다고 했을까 하고 생각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송승환은 '시력은 다행히 더 나빠지지 않고 멈춘 상태이다'고 안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예스터데이 출연 당시에는 녹화 중에도 눈을 자주 만지고, 쉴 때도 부축을 받으며 안재욱에게 의지하며 녹화를 진행한 모습도 보여줘 시청자들의 안쓰러움을 샀습니다.
연기 인생 55년 베테랑 배우 송승환은 비록 눈이 보이지 않아 대본도 읽기 힘든 상태이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은 그대로였습니다.
청춘배우로 1막, 연출자·기획자·제작자로 무대를 진두지휘하던 2막을 보내고 이제 노역 배우로 인생 3막을 살아가고 있는 송승환은 현실에 좌절하지 않는 강인함을 일깨워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