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코로나-19로 영업금지 또는 제한을 받은 업종에 대해 0%대의 저금리로 융자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유튜버 은행다니는 우빈아빠의 영상을 정리해봤고 추가로 조사된 자료를 덧붙였다.
서울에서 집합금지제한업종에 해당되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은 참고해볼 필요가 있겠다.
0%대 대출상품 소개
서울시에 소재한 집합금지, 제한업종 소상공인에 대한 0%대 대출상품이다. 코로나 2차 대출과 관련이 없고 완전 새로운상품이다. 어느 대출상품보다 역대급으로 좋은 상품이다.
서울시에 소재한 소상공인 중 요건에 해당하는 분이라면 무조건 신청하는 게 좋다. 친척, 가족 중에 해당되는 사람이 있다면 전달해주시기 바란다.
대출 상품은 서울신용보증재단 연계 상품이다. 서울시에만 해당하며, 고위험 업종, 집합금지업종 뿐 아니라 영업 제한 있었던 업종, 즉 음식점이나 카페 같은 곳도 해당된다. 집합금지제한업종이라고 표현했는데 이와 같은 이유 때문에 그렇다.
대상업종 :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실내체육시설, 방문판매업(다단계 제외), 학원, 뷔페식당,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프랜차이즈형 커피 음료 전문점, 제과제빵점, 아이스크림 빙수 전문점, 오락실, 실내결혼식장, 멀티방, DVD방, 스터디카페, 직업훈련기관, 장례식장 등
2차 긴급재난 지원금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받으신 분들 중에 200만 원 받은 분들은 집합금지업종이었고 150만 원 받은 분들은 집합제한업종이었는데 서울에 소재해 있다면 다 포함되는 것이다. 고위험업종 중 유흥주점과 콜라텍은 제외되었지만 추후 변동이 있을 수 있다.
0%대 대출상품 조건
우선 개업한 지 6개월이 지나야 한다. 사업자등록증 상에 개업 연월일이 있는데 그 날짜 기준 6개월이 지나야 한다.
그리고 신용등급은 7등급 이상은 되어야 한다. 7등급이라면 상당히 쉽게 들 수 있는 신용등급이다.
최대한도는 최대 1억 원이다. 신용등급, 사업영위기간에 따라 상위하다.
3천만 원까지는 무심사 또는 약식심사로 진행되기 때문에 자격만 되면 가능하다. 기존에 서울신용보증재단 보증서대출을 이용하고 계신 분도 상관없다.
1차 코로나 대출, 2차 코로나 대출을 이미 받은 분도 전혀 상관없이 3천만 원까지는 신청할 수 있다. 신용등급 7등급까지는 3천만원까지 가능하다.
이 상품은 이차보전대출로 이자의 일부를 지자체에서 보전(이자의 일부를 내 줌)해주는 대출이다. 대출약정서 작성할 때 CD91물 + 1.7%라고 적게 되는데 앞에 CD91물은 기준금리이고, 1.7%는 가산금리이다.
이 대출은 CD91물이 0.63%이고, 가산금리가 1.7%로 해서 2.33%의 금리가 산출된다. 여기서 서울시에서 대출금액 5천만원 이하에 대해선 2.3%의 이차보전을 해 주며, 5천만원을 초과한 건은 1.8%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그래서 대출금액이 5천만원 이하인 분들은 대출금리가 2.33% - 2.3% 로 계산되어 실제 부담하는 금리는 0.03%이고, 대출금액이 5천만원이 초과한 경우라면 2.33% - 1.8% = 0.53%가 된다.
이 대출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하기 때문에 보증료가 발생하는데 이 또한 저렴하다. 1년에 최저보증료인 신용보증료 0.5%를 내야 한다. 이 0.5%를 낸다고 해도 5천만원 이하로 대출을 받을 경우 실질금리는 0.53%, 5천만원 초과 시에는 1.03% 밖에 되지 않는다.
다른 수수료는 들어가는 게 없다. 실질이자율은 1차 코로나 대출 때 2% 초반을 부담해야 한 것에 비하면 배가까이 저렴하다. 3천만 원 이하로 받을 경우 실질이자율은 0.53%밖에 안 되는 역대급 대출상품이다.
0%대 대출 신청하는 방법
1차 코로나 대출 때처럼 서울신용보증재단에 방문할 필요는 없다. 0%대 대출 신청방법은 비대면 채널 접수와 은행 방문 접수 2가지 방법으로 나뉜다. 비대면 채널은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 접수하는 방법과 하나은행 어플에 접수하는 방법이 있다.
비대면 접수 방법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접수
순서 :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접속 - 신청하기 - 무방문 신청 - 신용보증 란에 신용보증 신청 - 자가진단 하러 가기 -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보고 전부 아니오로 선택 - 자가진단 신청하기 클릭 - 이름, 사업자번호, 주민등록번호 입력 후 공인인증서 로그인 -> 보증서가 발급되면 은행으로 대출약정서 작성하러 가면 된다.
은행 어플로 접속
10월 3일(토) 기준 하나은행 한 군데만 가능하다. 국세청 등록된 공인인증서가 있어야만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하나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사용한다면 이용해봐도 좋을 거 같다.
하나은행 원큐기업 어플 설치 - 모바일대출신청 - 하나원큐 보증재단 대출에서 신청하기
은행방문 접수방법
1차 코로나 대출의 경우 신용보증재단으로 방문했다면, 이 대출은 서울신용보증재단으로 가면 안 된다. 은행도 다 되는 게 아니라 신한, 우리, 국민, 하나, 농협에서만 취급한다. 하나은행은 모바일 접수와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이 대출을 취급하지 않는다.
이 대출은 5개 은행 지점 아무데나 가면 되는 게 아니다. 5개 은행이 각각 운영하는 서울시 민생금융혁신창구가 있는데 모든 서울의 5개 은행 지점에 또 이 창구가 다 있는 게 아니다. 어느 지점에 민생금융혁신창구가 있는지는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신용보증재단 팝업창에 뜨는 시중은행 보증전담창구 안내(서울시 민생금융혁신창구)에서 은행별 전담 지점 및 담당자 확인하기를 클릭한다.
공지사항의 엑셀파일을 열어본다.
은행별로 목록이 정리되어 있다. 우리은행은 315개, 신한은행은 241개, 농협은 60개, 국민은행은 52개의 민생금융혁신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많은 전담창구를 보유한 은행을 가는 것도 좋을 거 같다.
은행 방문 필요 서류
은행을 방문할 때 필요한 서류는 코로나 대출 때 안내한 서류와 같다.
- 사업자등록증(사업자등록증명원)
- 국세 납세증명서(홈텍스, 세무서, 주민센터)
- 지방세 납세증명서
-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원 2019년 1년치, 2020년도 상반기(간이과세자 제외, 면세사업자는 면세사업자수입금액증명)
- 소득금액증명원(2019년도)
-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또는 여권)
- (임차인일 경우) 사업장 및 거주주택 임대차계약서 사본
- (자가소유인 경우) 사업장 및 거주주택 부동산등기부등본
- (복식부기 대상인 경우) 재무제표 최근 2개년
- 신용등급 안 좋을 경우 추가 서류
담당 직원별로 추가로 서류를 요구할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