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화)엔 영덕에서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서민갑부 최영준씨가 소개되었다. 직접 자연산 해산물을 채취해서 상에 올리는 모습에 많은 화제가 되고 있어 알아보았다.
영덕에 방문하게 된다면 한번쯤 들려볼만하다고 생각한다.
서민갑부가 채취하는 해산물
서민갑부에선 최영준씨가 대왕문어를 잡는 모습이 먼저 나왔다.
갑부의 정체는 머구리였다. 머구리는 잠수하는 남자라는 뜻으로 해녀의 반대말이라 볼 수 있다.
갑부가 이어서 가져나온 것은 마치 돌처럼 생겼다.
하지만 까 보니 돌의 정체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벚굴이었다. 벚굴이 3년간 자라면 저만한 크기로 커진다고 한다.
갑부는 스킨스쿠버 경력을 살려 벚굴뿐 아니라 전복, 해삼 등 다양한 해산물을 채취하고 있다. 벚굴은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곳에서, 전복은 수심 3~10m에서, 해삼은 수심 50m에서 채취할 수 있다고 한다.
모래와 바위의 경계지점에 해삼이 있고, 모래 바닥에는 백합 같은 조개류가, 돌에는 미역이나 전복이 있다.
서민갑부의 해산물 준비 현장
굴젖
서민갑부는 잡아온 해산물을 수조에 넣고, 주문 오는 대로 망치로 하나씩 굴을 깨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연산이다 보니 갯지렁이나 해초들이 많이 붙어있어서 겉면을 세척해준다고 한다.
그렇게 손질을 거쳐 뽀얀 속살을 드러낸 굴젖이다. 엄청난 크기에 맛도 좋아 하나에 만 원이나 하는 귀한 몸이다.
대왕문어
갑부는 방송에서 잡은 대왕문어를 손질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삶으면서 모양을 잡아줘야 다리 모양이 예쁘게 말려서 최종 상품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한다.
문어 다리 하나만 준비했을 뿐인데 한 접시가 나왔다.
서민갑부표 자연산 해산물 및 메뉴
서민갑부의 가게에는 회 주문이 들어와도 해산물을 먼저 준비한다.
회가 나오기 전에 자연산 해산물 세트가 제공되는 셈인데, 갑부가 잡아온 자연산 해산물에 손님들은 대만족이다.
하지만 자연산 해산물은 서비스에 불과하다.
자연산 해산물 모둠에 자연산 방어회, 자연산 물회, 수입 or 자연산 영덕 대게 및 매운탕까지 차려지면 진수성찬이 완성된다.
서민갑부의 매출 상승 아이디어
해산물 드라이브스루
갑부는 다른 가게와 힘을 합쳐 해산물 드라이브스루를 운영하고 있다.
이어 줄지어 들어오는 차량에 박스를 계속 전달한다. 주문부터 트렁크에 싣는 것까지 해 주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19 위기 극복 방안으로 해산물 드라이브스루를 운영하여 매출도 올리고 지역 상권도 살리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구성도 괜찮은 편이다. 코로나-19 시대에 한적한 곳에서 소풍을 온 것처럼 오순도순 먹기에 적합해 보인다.
해산물 택배 실시
갑부는 잡아온 해삼을 갑자기 진공 포장을 한다.
이윽고 준비된 스티로폼 박스에 해산물이 하나씩 담긴다. 평일에 떨어지는 매출을 올리기 위해 영덕의 신선한 해산물을 택배로 보내기 시작한 것이다.
SNS 홍보 덕분에 전국에서 갑부네 해산물을 많이 찾는다고 한다.
서민갑부의 예상 연매출
서민갑부의 예상 연 매출은 약 6억 1,590만 원으로 집계되었다. 평일에 261일간 2억 8,710만 원, 주말 104일 간 2억 2,880만 원, 머구리 부수입 약 1억 원으로 계산되었다.
매년 연 매출이 약 4,000만 원 이상 상승하고 있고, 현재 7년 만에 가게 연 매출이 10배 상승했다고 알려주었다. 갑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영덕 서민갑부 최영준씨 횟집 해상회식당 안내
주소 : 경북 영덕군 강구면 해상공원길 85 (삼사리 9-84) 해상회식당
대표번호 : 054-733-0034
영업시간 : 00:00 - 24:00 (주말) (1월1일 24시간운영) / 09:00 - 24:00 (평일) (6:30분 새벽식사가능)
밴드 : band.us/band/2678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