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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306회에선 사천에서 닭갈비집을 운영하고 있는 강주찬씨가 소개되었다. 자산 12억을 이뤘다는데 그 비결이 궁금하다.

강주찬씨가 자산을 모은 습관과 닭갈비 특징, 장사 철학, 예상 연매출 및 가게 위치 등을 알아봤다.

서민갑부 강주찬씨 사천 닭갈비 자산을 모은 습관

강주찬씨는 처음에 오토바이를 타고 쓰레기 봉투를 뒤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윽고 하나를 고르더니 집으로 가져가서 본인 집에서 나온 쓰레기를 넣어 묶는다. 

쓰레기 봉투가 헐렁한 걸 찾았던 것이다. 쓰레기 봉투값을 절약하기 위함이었다.

집에서도 그의 짠돌이 모습은 그대로 나타났다.

집에 있는 거의 모든 가구는 중고제품에, 수도꼭지는 항상 냉수 방향으로 해 놓는다고 한다. 그렇게 아껴서 손님한테 뭘 줄까 싶지만 마트에서 받은 상품권과 저금통까지 털어서 나온 동전으로 과자를 구매해서 아이를 동반한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본인에겐 아끼고 손님에겐 베푸는 스타일이었다.

하지만 그 짠돌이 습성이 가족들은 못마땅한 모습이기도 했다. 가게에서 쓰는 슬리퍼가 헤어져서 교체를 해야 발이 물에 안 젖을텐데 그걸 바늘로 직접 기워주고 쓰라고 하는 갑부다.

서민갑부 강주찬씨 사천 닭갈비 특징

갑부의 가게 메뉴판 모습이다. 메뉴는 오직 닭갈비 하나인데, 가게는 아직 손님이 없다. 테이블, 의자도 살펴보니 모양이 제각각이었다. 전부 중고로 마련한 거라는데.. 과연 서민갑부의 가게가 맞을까?

점심시간이 되니 차가 하나 둘 몰려오고, 거의 만석을 차지했다. 

2인분을 시켜도 치즈까지 정말 푸짐하게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징 1. 양이 푸짐하다. 1인분에 닭고기 국내산 250g이 정량이지만 실제 나가는 그램을 재 보니 300g에 가까웠다. 

특징 2. 자연산 치즈 99.5% 사용

특징 3. 고객 맞춤형 맵기 조절. 맵기를 순한맛, 순한맛에서 조금 매운 맛, 중간 맛, 중간 맛에서 조금 매운 맛, 매운 맛 처럼 주문할 수 있다. 

또한 한 테이블에 나가더라도 한 쪽은 맵고, 한쪽은 덜 맵게도 요청할 수 있다. 반반 닭갈비인 셈이다.

특징 4. 매운 걸 못 먹는 어린이 손님을 위한 간장 닭갈비 제공.

메뉴판에는 없지만 어린이 손님이 왔을 때는 간장 닭갈비를 시킬 수 있다. 

서민갑부 강주찬씨 장사 철학

철학 1. 오는 손님을 만족시키자. 남들이 50%를 하면 나는 52%까지만 하면 된다. 그 2%의 차이는 정말 작은 배려, 남들이 하지 않는 작은 관심에서 나온다. 손님이 오셨을 때 '아이고 오셨어요' 하고 격하게 환영하는 거나, 상추를 인당 1접시씩 제공하는 것 등이다. 그 2%가 사람들을 잡는다.

철학 2. 장사를 30년간 해오신 어머니로부터 배웠다. 손님한테 이렇게 팔아도 남습니까 라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 뭔가 더 주려고 노력하라는 어머니의 철학이 들어있는 것이다. 

강주찬씨는 그래서 손님들에게 돈을 좀 덜 받자는 목표까지 세웠다고 한다. 그게 사람을 남기는 일이라는 생각했다는 것이다.

철학 3. 천천히 가는 걸 두려워말고 멈추는 걸 두려워하라.

철학 4. 보이는 재산은 아무 것도 아니다. 보이지 않는 단골 부자가 되어야 한다. 단골 부자가 되려면 욕심내지 말라.

사천 서민갑부 닭갈비 예상 연매출

강주찬씨의 연 매출은 약 4억 6320만 원으로 예상되었다. 월 평균 3,860만 원의 매출을 내는데, 일로 따지자면 하루 130만 원가량 파는 셈이다. 매출의 80% 이상이 홀(카드결제)에서 나왔고 나머지는 배달 매출 등으로 집계되었다. 

서민갑부 닭갈비 위치

상호명 : 매운춘천닭갈비

주소 : 경남 사천시 사남면 곡성2길 50-7 매운춘천닭갈비

영업시간 : 매일 11:00 ~ 24:00

연락처 : 0507-1428-5949

서민갑부 강주찬씨 사천 닭갈비 편에서 손님에 대한 태도와 장사 철학을 배워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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