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에서 최근에 절세 재테크를 주제로 유튜브 영상이 올라와서 정리해보았다.
이번 글에서는 ISA, IRP, 연금저축, 공모부동산펀드 등 절세 상품에 대해 개략적으로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2020년까지 가입해두면 좋은 상품들이 있기에 투자 후 세후 수익을 늘리기 위한 분에게는 참고할만한 내용이라 생각한다.
절세상품이 중요한 이유
세상에서 죽음과 세금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고 미국 건국의 아버지 벤자민 프랭클린이 말했다. 직장인이라면 월급을 받을 때 세금과 보험료를 빼고 받는다. 남은 돈으로 생활비, 대출이자, 저축, 투자를 하는데 투자할 때도 세금이 따라온다.
저축과 투자도 세금이 적지는 않다. 금융상품에 투자해서 발생한 이자배당소득에는 15.4%의 소득세를 내야 한다. 금융소득이 연간 2천만원 이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해당되기에 최고 46.2%의 세금을 부담해야 한다.
지난 7월 세법 개정안에선 모든 금융소득을 모아 세금을 부과하는 금융투자소득이란 항목이 신설되었다. 이익에서 손실을 차감한 부분만큼 세금 내도 되서 이득인 부분도 있지만 비과세였던 이익에 세금이 부과되면서 불리해진 부분도 있다.
피할수도 없는 세금인데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꼭 알아야겠다. 돈만 열심히 벌고 악착같이 모은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다. 합법적인 범위 안에서 세금을 줄일 수 있다면 돈을 더 많이 불릴 수 있기에 절세는 정말 중요하다.
절세를 통해 목돈마련에 도움을 주는 ISA
대표적인 절세상품으로 떠오르는 ISA이다.
다양한 금융상품을 넣고 일정 기간 보유하면 발생한 소득에 대헤 세제 혜택을 주는 것이다.
첫번째 장점. 올해에 꼭 가입해야 한다.
올해는 가입만 해둬도 내년에는 최대 4천만원까지 투자가 가능한 만능투자통장이 된다.
두번째 장점. 비과세 한도를 초과한 소득은 9.9% 분리과세가 되니 이자배당소등 15.4%보다 훨씬 유리하다.
세번째 장점. 내년부터는 국내주식도 투자가 가능하다. 그래서 증권사에서 가입하는 걸 추천한다고 한다.
세후 소득을 늘려주는 IRP, 연금저축
IRP, 개인형 퇴직연금은 말그대로 퇴직 이후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연금계좌이다. 연말정산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IRP는 연금저축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데 연금저축 최대 한도는 400만원이라서 IRP의 300만 원을 추가하면 총 700만원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직장인들에게는 귀가 솔깃할만한 정보이다.
올해가 마지막 가입 기회인 공모부동산펀드
정부에선 올해부터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간접투자로 유도하기 위해 공모부동산펀드에 세제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5천만 원 이하 투자했을 때는 발생한 배당소득에 대해 3년간 9.9%의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도 9.9%의 세금만 부담하면 되니 절세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특히 금융소득종합과세 최고 세율에 해당하는 분이라면 집중해서 살펴봐야 할 것이다. 이 분들이 좀 더 서둘러야 하는 이유는 내년부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이러한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활용가능한 절세형 금융상품
달러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인데, 그 이유는 달러 투자 시 환율변동으로 수익이 발생하면 세금이 부과되지 않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달러가 쌀 때 사둔 뒤 달러 예금 등을 통해 이자수입을 얻고 추후 달러가 강세를 보일 때 환전한다 해도 세금이 없기 때문에 선호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
안정형 자산인 금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높다. 한국거래소의 금시장을 이용하면 주식처럼 금 현물을 사고 팔면서 차액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 밖에도 비과세 채권, 분리과세 혜택을 기대할 수 있는 장기채권, 비과세 저축성 보험 등이 있다.
과세기준 및 과세방법은 향후 세법개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기에 유의하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