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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병변 장애의 이해

뇌병변이라고 하면 쉽게 이해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뇌와 관련해서 병이 있는 것 같은데 정확하게 어떤 의미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번에 뇌병변 장애에 대해 한번 알아보고자 한다.

뇌병변 장애란?

네이버 특수교육학 용어사전에 의하면, 뇌병변 장애(腦病變障碍 , brain lesions)는 뇌성마비, 외상성 뇌손상, 뇌졸중 등의 뇌의 기질적 병변으로 인해 발생한 신체적 장애이다. 지체장애와 달리 뇌와 관련이 깊다는 점에서 나타나는 특징 또한 다르다.

뇌성마비, 뇌졸중 모두 한번 쯤 들어봤을 법한 단어지만 외상성 뇌손상이라 하면 의미가 확 와닿지는 않는다. 외상성 뇌손상(外傷性 腦損傷 , traumatic brain injury)은 뇌손상의 한 분류로서, 바깥에서 가해진 충격으로 인해 뇌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뇌를 다쳐서 인지나 심리적 치료가 병행될 필요가 있는 경우, 온/오프라인의 전문가와의 체계적인 상담이 때로 도움이 될 수 있다.

 

 

뇌병변 장애가 아주 특수한 장애인 줄 착각할 수 있지만, 대한민국에서 지체장애, 청각장애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게 뇌병변 장애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에서 발간한 한 눈에 보는 2019 장애인통계에 의하면 뇌병변장애인은 전국에 253,083명이 있으며 이는 전체 장애인구 중 9.8%를 차지한다. 장애인 10명 중 한 명이 뇌병변 장애를 갖고 있다는 말이 된다.

지체장애인이 1,238,532명으로 압도적으로 많고, 그 다음은 청각장애인이 342,582명으로 두 번째로 많다. 시각장애인은 뇌병변장애인과 근소한 차이로 252,957명이다.

뇌병변 장애유형 비율(%, 명)

뇌병변 장애의 연령대

뇌병변 장애는 70세 이상의 비율이 43.3%로 청각 장애 다음으로 연령대가 높다. 50세부터 70세 이상의 비율이 82.3%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선천적으로 출산 과정 중 뇌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발병하는 경우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비율이 많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뇌병변장애인 이해하기

뇌병변장애인의 공통된 특징으로 안면근육을 잘 조절하지 못하고, 사지를 흔들고, 경직된 모습으로 걷고, 알아듣기 힘든 말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보이는 모습만으로 사람들은 뇌병변장애인은 지능 또한 낮을 것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걷거나 일상생활을 하는데 제한을 받는 공통된 특징

말을 한번 하려고 해도 얼굴이 일그러지는 모습을 보이지만 오히려 비장애인보다 같거나 그 이상의 지능을 보이는 뇌병변장애인도 많다.

비장애인과 같거나 오히려 더 뛰어난 지능을 보이기도 하는 뇌병변장애인

서울시에서 제작한 장애인식 개선 교육영상 뇌병변장애편을 참조하여 뇌병변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이뤄졌으면 한다. 영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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