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네팔 연방 민주 공화국)은 인도 위에 위치한 내륙 국가입니다. 네팔의 한 소년 봄존이 단식 수행을 하는 모습이 포착된 이후 많은 분들이 근황을 궁금해 하시는데요, 네팔 봄존 근황 네팔 봄존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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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은 힌두교가 87%, 불교가 8%, 이슬람교가 4%로 힌두교 신도가 절대 다수를 구성하고 있는 국가입니다. 2021년 기준 총 인구는 2,900만 명을 육박하고 있습니다. 네팔에서 16세 소년 봄존의 고행수도(苦行修道)가 알려진 후 모습을 KBS 실험실 TV탐험 놀라운 아시아 취재진이 취재했는데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발 디딜 틈도 없이 시끌벅적했던 봄존의 수행장소는 다소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소년 부처 봄존이라고 불릴 정도로 추앙을 받았었는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봄존의 수행장소에서 만난 한 자원봉사자 산타기미래(18)는 '처음에는 사람들이 호기심 때문에 많이 왔는데 지금은 그의 수행을 믿는 사람들이 주로 온다'며 근황을 전했습니다.
육안으로도 확인된 그의 모습은 마치 앉아 있는 시체와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살아있겠지만 이미 수행을 한 지 9개월이 지난 시점이고 과거에 비해 많이 야윈 모습입니다.
그렇게 죽은 것처럼 앉아있던 봄존의 옷 아랫쪽에서 뭔가 움직임이 포착되었습니다. 옷 속에서 손을 움직이는 모습으로 그의 생존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인데요, 또 다른 점이라면 전과 달리 붉은 망토(?)를 두른 채로 수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봄존의 형인 강가지트 라마(28)는 '한달 반 전 수행장소에 느닷없이 총 소리가 울리기 시작했고 갑자기 마른 땅에서 불길이 피어올라 봄존에게 들러붙었다'고 알려줬습니다. 봄존은 7개월 만에 자리를 털고 일어섰는데요, '자신의 수행을 방해하지 말아달라'며 불길에 휩싸인 옷을 벗어던졌고 신기하게도 몸에는 어떤 화상 자국도 찾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봄존은 '붉은 옷을 달라'고 했다는데요, 네팔에서 붉은색 옷은 열정적인 수행을 의미합니다.
봄존의 형은 '수 세기 전에도 봄존이 수행을 했었는데 사람들이 믿지 않아서 실패했고 지금은 세상의 평화를 위해 수행하는 것'이라며 근황을 전했습니다. 봄존은 정말 성스러운 존재일까요 아니면 단순한 미치광이일까요?
야간에 봄존에 촬영을 의뢰한 제작진들은 진행요원에게 거절을 당하고... 밤에는 음식을 섭취하는 건 아닌지 사람들이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네팔중앙정부는 조사단을 파견해 봄존의 단식이 거짓이 아닌지 판별했는데요, 조사단장은 그의 수행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검사를 진행했고 '그의 수행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은 갖지 않기로 했다'며 조사를 마무리지었습니다. 조사결과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나쁘진 않았던 거 같네요.
그의 근황에 대한 새로운 소식들을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그의 설교를 듣기 위해 모여들었고 봄존은 거기서 설교를 하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정보에 따르면 봄존의 설교를 들으러 해외에서도 사람들이 모여들었는데요, 봄존의 프라와찬(prawachan)이라고 공개된 영상에서 봄존의 모습은 다소 거무잡잡하고 살이 붙은 모습입니다.
소년의 모습은 이제 찾아볼 수 없지만 그간의 단식과 수행에도 건강히 살아있는 걸 보면 대단하네요. 네티즌들은 '저도 스님의 가르침을 듣고 싶은데 한국어 번역이 안 되서 아쉽다', '그는 보통 사람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앞에 모여들었다', '눈동자 움직임으로 짐작할 수 있는 건 그의 심신이 지쳐있는 모습이다, 깨우침(enlightenment)과는 거리가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네팔 봄존 근황 네팔 봄존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앞으로 네팔에서 어떤 영향력을 끼치게 될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