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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맛집&먹거리

골목식당 사가정, 사가정 골목식당, 골목식당 전자공학과 알아보기

by 꿀팁 정보 이슈 모음 2020. 11. 28.

골목식당에선 상도동 편에 이어 사가정 시장에서 배달김치찌개집, 닭한마리집, 만원아귀찜집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 소개되었습니다.

글골목식당 사가정, 사가정 골목식당, 골목식당 전자공학과 관련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골목식당 사가정, 사가정 골목식당

사가정 시장에서 사가정은 조선 전기 최고의 문장가이자 과거 시험을 23차례 주관, 경국대전 등 각종 저서 편찬에 참여한 서거정(1420~1488)이란 인물의 호를 따서 지어졌다고 합니다.

사가정시장 근처에는 노원구, 건국대학교가 있어 발길이 갈수록 뜸해지고 있는 골목이라 백종원의 솔루션이 필요해 보입니다. 

골목식당 사가정에서 먼저 만나볼 가게는 닭한마리집이었는데요, 사장 부부가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아내 사장은 호프집, 뷔페, 각종 식당 등 요식업 경력만 25년이라고 소개되었습니다.

그리고 닭한마리집에서만 10년 간 일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용기를 얻어 닭한마리집을 창업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순이익이 나지 않아서 남편 사장은 투잡을 뛰고 있고, 아내 사장은 두 부부가 장사에만 집중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닭한마리라는 메뉴에 대해 생소한 분들이 더러 있어 소개하는 내용도 이어서 나왔습니다. 닭백숙은 닭을 통째로 삶아 찢어먹는 방식이라면 닭한마리의 시작은 닭칼국숫집에서라고 나온 거라고 합니다.

닭한마리는 닭고기와 칼국수를 함께 끓여 먹던 것에서 기인해 닭고기를 조각조각 짤라 끓이며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는 메뉴입니다.

쉽게 생각하자면 맑은 닭볶음탕이라고 보면 됩니다. 실제로 닭한마리라는 메뉴는 존재한다고 하네요~ 만두도 함께 팔고 있었는데요, 주방이 협소해서 길건너편에 만두작업실을 오픈했다고 합니다.

원래 가게의 주방이 협소해 만든 공간이고 직접 만두를 빚어서 내놓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인기있는 메뉴는 만둣국인데 만둣국에는 만두가 5알이 들어간다고 소개되었습니다.

비슷한 메뉴지만 떡만둣국에는 만두가 세 알이 들어가는 장면도 나왔습니다. 만두를 적게 만들어도 되서 만둣국을 주문하면 떡만둣국을 주문하도록 유도하는 남편 사장님 모습도 보였습니다.

백종원 대표는 닭한마리집을 방문해 일반 닭한마리와 고기만두, 김치만두를 반반씩 주문했습니다. 조리장면이 소개되는데요, 미리 삶은 닭을 냄비에 통째로 넣습니다. 시간이 꽤 흐르고 닭 커팅도 완료가 됩니다.

그리고 닭 육수 원액과 다진 마늘을 듬뿍 넣는데요, 다진 마늘 색깔이 심상찮습니다. 채소 토핑을 이어서 듬뿍 넣어주고 푹 끓인다음 다시 양푼이 접시에 옮겨집니다.

테이블까지 오는데만 최소 15분이 걸리는데요, 우선 시간, 냄새부터 백종원은 불합격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2016년에 방영되었던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백종원의 닭한마리 꿀팁 대방출이 소개되었습니다.

냄새의 원인으론 듬뿍 넣었던 황토색의 간마늘이 지목되었습니다. 사장 부부는 큰맘 먹고 대량구매 했는데 매출 부진으로 오래된 마늘을 사용했다고 실토했습니다. 

백대표는 국물 맛부터 보고는 닭한마리가 처음부터 완성된 맛을 낸다고 평했습니다. 재료의 하모니가 국물로 퍼지는 게 일품인 닭한마리인데 끍이면서 조금씩 달라지는 다양한 국물맛이 사라졌다고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닭고기랑 국물이랑 안 어울린다고 했는데요, 김성주를 호출해 함께 시식을 해보기로 합니다. 김성주가 등장하고 백대표는 닭한마리를 한번도 안 먹어본 김성주에게 닭한마리 먹는 가이드를 알려줍니다. 

김성주도 국물에서 소고기 국물 맛이 난다면서 달고기와 어울리지 않는 국물 맛이라고 평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를 시식하기로 하는데요, 오히려 닭한마리 국물에 만두가 어울린다고 했습니다. 닭한마리와 만둣국에 같은 육수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닭고기엔 국물이 잘 배어있지 않지만 만두는 오픈과 동시에 국물이 스며들기에 더 조화롭게 먹을 수 있는 모습입니다.

만두에 국물, 삭힌고추간장까지 조합이 큰 호응을 이끌어낸 셈인데요, 이에 대해 남편 사장은 원래 만두가 고기만두, 김치만두, 고추만두 세 종류였지만 닭한마리에 만두 3종까지는 벅차서 고추만두를 뺐다고 합니다.

만둣국이나 만두전골도 괜찮을 거 같다고 백대표는 추천하는데요, 이어서 주방점검을 시작합니다. 한번 낸 육수는 냉장실에서 3~7일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팁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육수 원액, 마늘(장아찌), 후춧가루 세 가지가 냄새가 난 원인으로 판정났습니다. 공간이 부족해 화구 자리도 없는 안쪽 주방 모습도 나오고 동선에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다음에 소개된 가게는 배달김치찌개집입니다. 배달전문점으로 창업을 한 것인데요, 월세가 저렴해서 현재 자리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사업자는 모두 공동명으로 등록된 3명의 청년이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첫째 사장은 배달을 담당하고, 둘째 사장은 요리, 셋째 사장은 각종 보조를 담당한다고 합니다.

상당히 체계적인 분업 시스템을 보여줬는데요, 맛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세 명의 사장 모두 식당 관련 분야에서 일한 경력을 갖고 있었는데요, 라멘집, 초밥집 등에서 일한 경력이 특히 오래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라멘집을 창업하려다가 노노재팬 사건으로 라멘집 말고 김치찌개집을 2020년 1월 말에 창업했다고 합니다. 오픈 초기엔 배달 주문이 하루 40건 정도로 꽤 괜찮았다고 하는데요, 주변에 경쟁업체가 곳곳에 생기면서 지금은 하루 평균 7건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배달 리뷰만 봐서는 별 문제 없어 보이는데 백대표가 점검에 나섭니다. 메인 메뉴인 돼지고기 김치찌개는 2인부터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배달전문인 만큼 배달받은 것처럼 시식을 해보기로 하는데요, 주문한 메뉴는 돼지김치찌개와 미니 제육볶음입니다. 배달 손님의 마음으로 김치찌개 뚜껑을 오픈하고 먼저 국물을 맛봅니다.

그리고 고기와 김치도 이어서 먹어보는데요, 맛 호평 리뷰가 납득이 되는 괜찮은 맛이라고 백대표는 평했습니다. 진한 국물 맛이 장점이긴 하나 텁텁한 뒷맛이 아쉽다고 했습니다. 

라면 사리까지 넣기에는 맛이 너무 진하다고도 평했습니다. 라면 밀가루가 가진 텁텁함이 더해지면 국물 맛을 해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어서 제육볶음을 시식합니다. 잘게 다진 채소가 눈에 먼저 띄는데 고기와 크기가 맞지 않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희한한 맛이 난다고 평했는데요, 그 근원이 어딘지 궁금해하는 백대표입니다.

그러면서 백대표는 돼지불고기나 고추장불고기와 헷갈린 거 같다면서 제육볶음은 큼지막한 채소와 함께 달달 볶는 메뉴라고 알려줍니다.

잘게 썬 채소들이 엉겨붙어 비주얼이 안 좋다고도 평했습니다.

상상도 못한 재료의 정체는 커피 가루와 카레 가루였습니다. 정말 알 수 없었겠네요.. 이에 대해 백대표는 커피 가루는 돼지고기 잡내 제거를 위해 삶을 때 사용하기도 한다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반찬은 빨간 반찬이 많아 김치찌개와는 영 안 어울린다고 평했습니다. 몇몇 반찬은 당일 준비해서 신선한 느낌을 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주방은 비교적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었씁니다. 쓴 물건은 제자리에 두는 기본을 확실히 지킨다고 합니다. 백대표는 주방에서 텁텁한 맛을 내는 원인을 추리해나갑니다.

돼지비계가 먼저 포착되었는데요 첫째 사장은 비계를 삶은 후 갈아서 김치와 함께 볶아 쓴다고 합니다. 하지만 백대표는 비계 때문에 텁텁해지진 않는다며 용의선상에서 제외시킵니다.

텁텁한 맛의 원인은 사골분말이었는데요, 사골분말까지 넣는 건 과하다며 안 넣어도 된다고 알려줍니다. 결국 돼지비계와 사골분말 조합이 텁텁한 끝맛을 만든 주범임이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정보는 알토란, 유튜브에서 알게 된 거라 하며 정확한 정보를 가려내는 게 중요한 것임을 알려줬습니다. 백대표는 사골분말을 줄이거나 빼서 육수 맛을 비교해 볼 것을 숙제로 내 줍니다.

그리고 고기에 비해 채소를 너무 잘게 썰어놓은 것도 포착되었습니다. 채소끼리의 조화만 생각했지 고기까지는 미처 생각 못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이어서 만원아귀찜집이 소개되었습니다.

아귀찜 소자가 1만 원인데요, 백대표는 손님 입장에서 볼 때 소자를 1~2인분으로 착각할 수 있겠다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아귀찜은 보통 많이 해야 맛있을텐데 라며 의구심을 표했습니다.

요리와 서빙까지 홀로 가게를 운영 중인 사장은 일 매출 3만원까지 내려간 적도 있다며 어려운 가게 상황을 표했습니다. 조리하는 장면이 이어서 나오는데요, 일단 아귀부터 넣고 고춧가루, 간마늘 등으로 미나리 베이스 양념장을 만듭니다. 

아귀는 어느 정도 끓으면 멱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한번 더 끓여준 뒤 콩나물을 넣습니다. 국물을 빼고 냄비를 옮겨서 미나리양념장, 고추기름과 들기름을 투입합니다. 그렇게 볶다가 마지막으로 전분을 투입하는데요, 맛은 어떨지 그 평가가 궁금해집니다.

골목식당 전자공학과

세 가기 중 배달김치찌개점을 운용하고 있는 전자공학과 출신 청년들이 주목을 받아 더 알아봤습니다. 백종원은 학과와 전혀 관계 없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세 청년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교육 현실에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대학은 본인이 좋아하는 일에 대해 더 지식을 쌓기 위해 가야 하는 건데, 성적에 맞춰서 적성은 고려도 않고 학과를 선택하는 점이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세 청년도 모두 취업이 잘 된다고 해서 전자공학과를 선택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막상 취업에 실패하자 결국 식당을 차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깨알지식 전기 공학과 전자 공학과 차이 : 전기공학은 강전(발전, 송배전, 전기기기)를 주로 다루는 반면 전자공학은 약전(통신, 반도체, 신호처리를 주로 다루는 학문입니다.(출처 : 나무위키)

막내 사장은 졸업도 포기하고 식당 운영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첫째, 둘째 사장들의 권유로 자퇴까지 선택한 것인데요.. 먼저 실패를 경험해 본 형들이 동생을 말려 등록금 2천만 원 정도는 굳혔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자퇴가 최선의 선택인지는 모르겠네요.. 과를 옮기는 건 어려웠나 봅니다. 요즘엔 학벌 보단 실력으로 승부를 봐야 하니까 꼭 대졸이라는 게 의미있을지 공감되는 부분도 있네요.

 

골목식당 사가정, 사가정 골목식당, 골목식당 전자공학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사가정 시장 골목에서 운영하는 식당 모두 번창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