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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정보모음

다시 찾지 않는 식당 이유 5가지(ft. 장사 권프로)

by 꿀팁 정보 이슈 모음 2020. 10. 3.

유튜버 장사 권프로에서 다시 찾지 않는 식당의 특징을 5가지로 알려주어 정리해보았다.

식당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영업을 하기 때문에 전국민이 손님이 될 수 있지만 폐업률 또한 높다. 폐업의 원인에는 경쟁률 심화보다 더 중요한 원인이 있다. 그것은 재방문 손님이다. 재방문 손님만 제대로 확보해도 쉽게 폐업하지 않을 것이다.

화장실 청결

남자들에겐 크게 상관없는 곳이긴 하지만 여자나 젊은 아가씨들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곳이다. 화장실은 여자들에게 있어 만남의 장소나 친한 사람들과 가는 곳이고, 직장 생활을 할 때도 상사 뒷담화를 하거나 화장도 고치는, 비중이 높은 곳이다. 그런 공간이 더럽다면 어떨까. 식당 전체 이미지가 더러워지는 것이다.

실제로 식당을 선택할 때 여자들의 입에서 그 집은 화장실이 너무 더럽다, 화장실이 너무 멀리 있다 다른 데 가자는 말이 많아 나온다. 특히 술집은 이런 부분이 더 심해진다. 

많은 프랜차이즈들이 화장실 인테리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돈 벌려면 화장실에 투자하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너무 맛있게 보이는 음식 사진

음식은 맛있게 보여야 하는 게 정상이지만 문제는 사진으로만 맛있게 보인다는 것이다. 요즘 흔히 이야기하는 인스타 감성 사진으로 도배된 곳으로 가봤더니 '사진빨이더라, 사진만 그럴싸 하더'라는 곳이다. 인스타에 너무 심하게 광고를 때리는 식당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인스타에서 엄청 맛있게 생긴 해산물을 보고 찾아왔는데 실제 보니 새우가 한 마리밖에 안 들어있는 경우도 있었다. 이건 비단 인스타뿐만이 아니다. 메뉴판에 엄청 그럴싸한 메뉴를 시켰는데 완전 딴판인 메뉴가 나오는 식당도 가끔 있다. 이러면 재방문 의사는 제로다. 

배달의 민족도 마찬가지다. 사진에는 가지런하게 썰어져 있는 광어회를 보고 시켰는데 집에 도착한 건 너저분하게 담겨 온 회다. 양도 적어 보인다. 지인들과 짜고 리뷰를 작성한 곳도 있을 것이고 바빠서 그럴 수 있겠지만 손님들은 사진만 보고 주문하기 때문에 실망감은 배가 된다. 손해는 사장에게만 돌아가는 것이다.

밑반찬을 많이 주는 곳

백반집의 경우인데, 밑반찬을 많이 주는 유형이다. 뭐가 문제일까 싶지만 반찬 재활용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법이 제정되기 전에는 식당에선 반찬들을 다들 재활용했었다. 하지만 이젠 이게 식품위생법상 불법이다. 정해진 쌈 야채나 기타 위생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만 가능한데 아직도 밑반찬을 많이 퍼 주고 재활용하는 곳이 보인다.

밑반찬을 산더미처럼 쌓아주는 곳을 보고 분명 간이 엄청 세거나 재활용할거라고 봤는데 진짜로 그랬다. 간도 세고 다른 테이블을 치울 때 조심히 가져가는 걸 봤다. 인터넷이 보니 후한 인심이란 블로그 글이 많았는데 분명 광고 글일 것이다. 그런 후한 인심에 한번은 속아도 다시는 찾지 않을 게 뻔하다. 

잡내가 나는 곳

족발집을 예로 들면 고기에서 잡내가 조금이라도 나면 그 집은 바로 OUT이 되는 것이다. 케바케가 있긴 하지만 잡내는 오감을 마비시켜버리기 때문에 젓가락조차 대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긴다. 그건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음식의 문제가 맞다. 손님 10명 중 2~3명이 잡내를 느꼈다면 그건 음식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개선하지 않으면 그 두세명과 함께하는 지인들은 그 식당을 안 찾을 것이고 손님은 줄 것이다.

대중적인 음식이 아닌 홍어회, 고래고기 요리 등은 사장의 고집대로 밀고 나가면 마니아층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음식의 잡내나 이물감은 절대 고집해선 안 되는 부분이다. 그런데도 본인의 입에서는 잡내가 나지 않는다는 사장들이 있다.

프랜차이즈인데도 잡내가 나는 경우도 있다. 본사의 실수보다 점주의 관리능력 부적이나 본사의 재료를 쓰지 않았거나 둘 중 하나겠지만 잡내는 사장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다.

해물순두부찌개라던지 해물 관련 음식이 들어가는 냉동 모듬해물이라던지 마트에서 아무 생각 없이 사는 냉동 꽃게 등에서부터 잡내가 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생각이 나지 않는 곳

분명 맛있게 먹은 곳인데 생각이 나지 않아 가지 못하는 곳이다. 뭔가 머릿속에 기억되지 않는 식당이 오래 버티지 못한다. 이런 곳은 도심과 떨어진 외곽 지역인 경우가 많다. 

반대로 SNS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동네 인근 사람은 물론 그 지역 명소로 자리잡은 식당도 많다. 늘 식당의 소식을 SNS에 올리기 때문에 휴일을 피해 간 적도 있다. 15분 이상의 거리의 식당을 찾았는데 문이 닫혀 있으면 그것만큼 허탈안 경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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