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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아는 1984년 14살의 어린 나이로 데뷔했는데요, 또랑또랑한 목소리와 뚜렷한 이목구비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었는데요, 이후 20대 때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어머니와는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아픈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이상아 예쁜 미모 덕분에 배우 김혜수와 함께 3대 미녀로 거론되며 승승장구 하는 듯 했지만 26살의 나이에 전성기는 끝나고 말았습니다. 배우 이상아와 개그맨 김한석의 결혼은 정말 당시 충격이었다고 합니다.

김한석은 이휘재와 개그 콤비를 이뤄 웃음을 선사했지만 이휘재가 승승장구로 인기를 얻는 반면, 김한석은 별다른 임팩트를 주진 못했습니다.

이상아는 김한석과 결혼한지 1년만인 1998년 이혼을 하게 되었고 대중들은 결혼 소식이 충격적이었던만큼 이혼 소식도 충격적이었습니다.

이상아와 김한석 이혼사유로 김한석의 바람기 때문이었다는 설이 돌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이상아의 사채 때문이었다, 이상아 친정을 지원하는 경제적 문제 때문이었다고 얘기가 나왔습니다.

청순 여배우의 대명사였던만큼 이상아와의 이혼으로 김한석은 사람들의 비난을 무척 크게 받았습니다. 이후 김한석은 'TV는 사랑을 싣고'에 나와 첫사랑과 재혼을 합니다.

이상아 역시 2000년 4월에 재혼을 하게 됩니다. 이상아의 두번째 결혼상대는 연예 엔터테인먼트 사업가인 전철이었습니다. 전철은 장동건과 듀엣 음반을 내기도 했던 연예인 출신 사업가였습니다. 친구 사이이기도 했던 장동건의 부탁으로 장동건의 매니저로 활동하는 등 연예 관련 사업을 해오다 영화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이상아는 전철과는 1990년대 초부터 연예계에서 함께 활동해오면서 알고 있던 사이였는데요, 의류점을 운영하고 있던 이상아를 전철이 CF제의로 찾아오면서 인연이 닿았고 만난 지 4개월만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당시 이상아는 혼전임신을 하기도 했는데요, 돈을 보고 한 결혼이었다는 점에서 불행을 예고한 재혼이었습니다. 이상아와 전철은 딸 다빈을 낳고 잘 사는 것처럼 보였지만 결혼 1년 4개월만인 2001년 8월부터 별거에 들어갔고 같은 해 12월 결국 이혼을 하게 됩니다.

이상아는 남편 전철이 진 빚으로 자신의 출연료까지 차압당하고 친정에까지 손을 벌릴 정도로 경제 상황이 악화되었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빚이 이상화 이름 앞으로 되어 있어서 결혼 후에도 이상화가 빚을 많이 갚아야 했었습니다.

한편 남편 전철은 이혼사유를 이상아의 바람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는데요, 이상아는 전철의 주장을 듣고 '말도 안 된다 대학교 때 교수와 한 차례 식사를 했을 뿐이고 후배라는 남자는 남편의 후배이기도 해서 평소에서 셋이서 자주 만났었다'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전철은 '위치 추적을 해 보니 이상아가 말한 곳과는 다른 곳이었고, 밤 12시가 다 되어서도 한 남자와 호텔에서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사람의 주장은 팽팽히 맞섰지만 두 사람은 딸을 위하여 법적인 조치는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전철이 의심했던 불륜상대였던 윤기영과 이상아는 세번째 결혼을 했습니다. 처음부터 두 사람의 친분이 남달랐던 것 같습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두번째 남편인 전철과 헤어지고 1년가량이 지난 시점인 2002년 12월 경에 대학원에서 만나 친분을 쌓아온 윤기영과 혼인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이상아는 남편과의 나이 차이가 11년이기 때문에 오히려 정신적으로 의지가 되고 편안했다고 했습니다. 결혼 이후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나가는 것처럼 보였으나 윤기영이 사업적으로 실패해 경제적으로 파탄이 나고 어머니에게까지 빚을 얻으며 결국 이혼을 하게 됩니다. 최종 이혼합의까지 3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이상아의 두번째 결혼과 세번째 결혼은 경제적인 문제로 성급하게 결혼했다고 고백했고 이혼으로 이어지게 된 거 같습니다. 이상아는 '고정 빚이 800만 원씩 나간다, 딸이 갖고 싶은 걸 다 못사준다'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