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김창준 속터뷰
아는 사람은 안다니까~ 개그맨 김창준이 속터뷰에 출연했다.
김창준의 아내는 차수은이다. 10살 차이고 현재 30년째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속터뷰 출연을 불안해하는 남편을 다독여준다.
아내는 공감대는 있는데 성감대가 없다는 남편의 말에 아내는 분노한다.
첫날밤에 모든 열정을 쏟아부었는데도 반응이 없던 아내를 기억한다는 김창준이다.
아내는 성교육을 제대로 받아보지 못하고 관심도 없었다. 그러던 중에 남편을 만났는데.
의뢰인은 아내였다.
64세 남편의 넘치는 욕구는 건강의 상징인데 일주일 내내 하고 싶은 마음도 두번 정도만 한다고 한다.
피해다녀서 최대한 늦게 하는 게 열흘이고, 일주일이 마지노선이라는 아내다.
병원에 가서 상담을 해봐야 하지 않겠냐는데 남편은 시간이 들 수록 더 불타오른다.
남편을 마른 장작이란 별명을 붙여준 아내는 별명이 젖은 낙엽이라고 한다.
서로 성향이 너무 안 맞으니까 고민이라고 했다.
부부관계가 30년차이니까 재미를 어느 정도 아니까 더 하고싶다는 남편이다.
40대만 되어도 성욕이 준다고 하는데 남편은 오히려 그 반대로 더 3~40대가 혈기왕성할 때라고 한다.
아내는 고사리가 성욕을 줄인다고 해서 왕창 넣은 적도 있다고 했다.
남편의 요구가 버거워서 결혼 후 몸무게가 빠졌다고까지 했다.
남자들은 성관계 전에 장어를 먹는다는데 아내는 돼지갈비를 먹고 힘을 내야 한다고 했다.
부부관계를 위해 철저히 준비까지 한다는 아내다.
64세 남편의 성욕에 대책이 시급한 아내다.
얼마 전에 성인용품점에 간 딸을 보면서 가고싶다는 생각까지 아내는 했다고 한다.
할머니가 되면 대체할 게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였다고 한다.
나름대로 나이가 먹으니 테크닉이 늘어나니까 그걸 아내에게 써먹고 싶다는 남편이다. 그 테크닉은 스스로 터득했다는데 아내는 남들에게 들은 걸 시도한다고 한다.
그걸 자꾸 실습을 아내에게 하냐고 불만인 것이다.
서로의 만족을 위해 연구한다는 남편과 그런 시도를 하는 걸 하지 말라고 하는 아내다.
또한 남편과 키 차이가 너무 나니까 위험한 행동은 하지 않았으면 하는 아내다.
똑같은 자세, 위치에서 하는 게 식상해서 다양한 곳에서 하고 싶다는 남편이다. 남편의 판타지를 보고 변태냐고 구박하는데 남편은 변신이라고 반박한다.
생각이 너무 성적으로 가 있고 해 보여서 마지막까지 칭찬하고 잘 했다고 해 주는 걸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아내의 노력으로 30년 결혼생활을 유지했다고 한다.
행여나 남편이 성향이 다르더라도 기죽지 않으라고 격려해 준다는 아내는 자신보다 남편을 위해준다고 한다.
와이프가 내가 힘이 날 때까지 해 줘서 비석에 잘 하고 갑니다 하고 쓸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는 남편이다.
싸워서 화해하기 위해 덤벼드는 분위기 파악 못하는 남편에게 처음엔 이해도 못하고 화가 나기도 했지만 그 세대는 그게 화해방법일 수 있겠다고 이해한다고 한다.
아내는 항상 사랑스럽고 귀엽고 큐티 우먼이라고 표현하는 남편. 모든 걸 맞춰주는 아내가 고마운 것이다.
딸이 결혼을 안 하겠다고 해서 물어보니 엄마를 보니 희생만 한다고 그런 희생만 하는 결혼생활을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딸이 그런 생각을 했다는 게 본인 탓인 거 같다는 아내다.
엄마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딸이 충고까지 해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