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화탐사대에서 2100억 재력가 막내딸의 비밀이라는 내용으로 보도가 되었는데요, 실화 탐사대 2100억 인스타 2100억 재력가 막내딸 등 관련 내용을 알아봤습니다.
실화 탐사대 2100억 인스타 2100억 재력가 막내딸
한번에 천 만원 쓰는 건 기본이고 엄마가 1월 1일 신정이 되면 용돈 식으로 1억 씩을 넣어준다고 하는데요, 재력이 많긴 한가 봅니다. 재산이 천억 원 이상만 되도 엄청난 건데 2,100억 원이라니 발을 딧는 곳마다 돈이 따랐다고 합니다.
젊은 나이에도 악착같이 일하며 모은 돈으로 나름 성공 궤도에 오른 현우 씨(가명)에게 빛처럼 한 여인 수빈 씨(가명)가 나타났습니다. SNS에서 운명같이 만나 사랑을 시작했는데, 엄청 착해서 사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한 달에 3천, 4천만을 쓰는 적도 있고, 전부 명품을 사고 다녔다고 합니다. 애정표현과 사치의 모호한 경계에서 그녀의 애정표현은 남달랐습니다. 자기 엄마가 대기업 수준의 건설회사를 차릴 건데 거기 회장을 시키려고 한다, 많은 걸 맡기려고 한다며 함께 장밋빛 미래를 그렸습니다.
심지어 수빈의 어머니마저도 건물 하나 사 줄테니 관리해볼래 라며 연락을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신혼집으로 알아보던 곳도 너무 상류층 클래스라 입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곤 상속 금액을 300억, 500억을 불렀다가 너무 큰 씀씀이에 돈 쓰는 줄도 몰랐다고 합니다.
사위에게 유산을 2,100억 원 줄 정도면 대체 얼마를 갖고 있는 걸까요. 현우 씨는 그 어머니의 이름을 몇 번이나 쳐 봤는데도 안 나왔다고 토로했습니다.
재벌가 이름에 명단을 올릴 수 없다는데... 결혼 예복으로도 가장 고급의 원단을 맞췄다고 합니다. 또한 청와대 갈 일이 있어서 H 건설이며 유명한 회장들과 얘기할 자리가 있다고 해서 기다렸지만 청와대 일정이 취소됐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 얼굴을 대면하진 못했다는데요, 거액을 보내주겠다던 날짜에 사고, 상황이 꼭 생겼다고 합니다. 그런 일은 현우 씨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 태준 씨(가명)도 있었다고 합니다.
태준 씨는 만난 지 2주만에 결혼을 얘기할 정도로 진행이 빨랐다고 알려줬습니다. 흑산도 홍어잡이 배 90%가 자기 아버지가 운영한다고 하면서 어머니가 딸 통장에 8억 원을 넣어줬다고도 했습니다.
자기 통장에 들어있는 걸 실제로 보여주기도 했다니 정말 믿을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태준 씨는 결혼날짜는 다가오는데 상대측 부모도 못 만나고 초조했었고 여차해서 만났는데 어머니가 태도가 메신저와는 달랐다고 합니다.
1인 2역을 한 게 아니냐는 말에 힘이 실렸는데요, 제작진은 메신저를 분석해보기로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시면 굉장히 수빈 씨가 단어를 짧게 씁니다. 어머니 같은 경우에는 최소한의 단어나 문장을 만들어서 상당히 길게 써요, 두 분 다 띄어쓰기를 잘 하지 않는 비슷한 부분이 있고 또 '습관', '숙제', '천천히 하자' 등의 단어를 많이 씁니다'
'내용이나 글쓰기 패턴이라든지, 띄어쓰기 이런 부분들 여러 가지 상황들을 본다면 동일인이 작성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1인 2역을 했다는 게 맞다면 정말 소름 돋는 일입니다.
대통령이 만찬을 한 것도 예정되었다면 공개가 됬을 거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알려줬고, 흑산면 사무소 수산과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큰 홍어잡이 배가 7척, 작은 배까지 하면 12척이 있다고 합니다. 수빈 씨의 부모 명의로 된 배도 없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처음부터 모든 게 다 거짓말이었다는 게 되는데요, 그럼에도 돈이 굉장히 많이 쓰는 건 맞았다고 합니다. 한 쪽에선 VIP가 되기도, 다른 한 쪽에선 빚쟁이가 되기도 했다는 미용실의 증언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수빈 씨 부모님이 사는 곳을 찾았는데요, 집 앞에 등기가 왔다는 메모가 붙어 있었습니다. 집에도 잘 안 들어오는 거 같은데요, 과거 수빈 씨의 가족이 했다던 횟집 자리를 찾아가봤지만 횟집은 이미 사라지고 건어물 가게가 들어서 있었습니다.
근처 부동산에 물어봐도 홍어로는 2천억 대의 자산을 일구긴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수빈 씨를 잘 알던 지인 말로는 '수빈이 아버지가 건강하실 때 일하시다가 뇌경색으로 쓰러지셨다, 그러다보니 수빈이 대출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누워계시는 아버지 명의로 대출을 3천만을 받는다고 저한테 전화를 대신 받으라고 했다, 자기 아빠인 척 하고... 전세 아파트 재계약해야 하는데 그 계약금도 없어서 어머니가 수빈이에게 전화해서 죽네, 마네 하면서 돈 그만 쓰라고 하면서 제발 살려달라고 울면서 전화가 몇 번이나 왔었다고 합니다'
수빈 씨 앞으로 여러 건의 차압도 걸려있던 상태... 왜 이런 거짓을 만들어낸 것이었을까요. 서서히 수면위로 떠오른 사실들을 제작진들은 확인해보기로 합니다.
'전 지금 당장이라도 뵙고 싶은데요, 주소 알려 드릴 테니까 이쪽 오시면 연락 주실래요?' 할 얘기가 많은 거 같은데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인터뷰에 응한 수빈 씨는 '본인들이 저한테 당한 게 있으면 경찰서에 신고하면 되지 왜 이렇게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제 입장에는 그렇다, 당연한 거 아닌가'
'피해는 제가 당하고 마음 다 주고 버림받고... 제가 결혼하려고 했던 이유는 딱 하나였다, 오로지 조건 없는 제 편이 필요했다'
자신이 쌓아올린 세계를 함께 완성해 줄 사람을 찾고 있었던 거였네요.
문재인 대통령과 식사 초대는 진짜 있었던 일이다, 재산 2,100억 원 증여는 모르는 일이다며 돈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선 대답을 회피하며 화를 냅니다.
급기야 자리를 뜨고 마는데요, 어떤 질문이 당황케 한 걸까요? 수빈 씨의 어머니와 통화에서도 '진짜 2,100억 원을 받을 줄 알았나... 양심 없이 뭘 제보한다고, 해명하고 싶지도 않다'고 답변을 들었습니다.
심리학적으로 보면 거짓말이 거짓말을 만드는 거고 이 거짓말이 신뢰를 얻기 위해서 점점 더 체계화되는 스노우볼 효과라고 하네요.
유혹적인 수빈 씨의 조건은 그럴듯하게 만들어진 조건일 뿐이었습니다.
실화 탐사대 2100억 인스타 2100억 재력가 막내딸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참 별의 별 사람이 다 있는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