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쏭의 장사생활에서 배달, 포장용기로 고급스럽고 맛있게 보이는 재질의 용기를 소개해주고 있어 알아보았다. 2021년부터는 배달, 포장 때 플라스틱 수저 제공이 금지되고 필요시 유상제공한다고 하니 더욱 용기와 친환경에 신경쓸 필요가 있다.
배달 포장용기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처음 오픈할 때는 매장 인테리어나 다른 것보다 용기에 신경을 많이 썼다. 아무래도 배달 점포다 보니 손님들이 용기를 봤을 때 기분이 좋았으면 좋겠고, 음식이 맛있어 보였으면 좋겠다 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테스팅도 많이 하고, 샘플도 받아보고, 또 다시 테스팅을 해보고 직원하고도 얘기해 보고, 방산시장까지 가서 눈으로 확인했다. 단가도 직접 확인해서 포장용기가 음식에서 원가를 얼마정도 차지하는 것까지 고민을 많이 했었다.
엽기떡볶이 하면 그 커다란 용기를 아실 것이다. 그리고 본죽 용기. 이게 무슨 말이냐하면 브랜드만 얘기해도 재는 어떤 포장용기를 쓰고 있다라는 걸 모두가 기억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용기가 대단히 중요하다.
처음에 오픈할 때까지는 용기가 대부분 본죽 용기 아니면 엽기떡볶이 용기 아니면 실링기를 대부분 사용했을 때라 좀 차별점을 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왕이면 쓰레기 때문에 말이 많이 나오니까 재활용도 가능하고 뭔가 착한 행동을 해보자 해서 펄프지나 이런걸 많이 알아봤다.
그리고 원칙을 하나 세운 게 하나 있다면 뜨거운 음식은 뜨겁게, 차가운 음식은 차갑게. 손님들이 받아봤을 때 그 용기 안에서 보온과 보냉이 잘 전달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그 부분을 유념해서 알려드려보겠다.
여러 테스팅을 거치면서 선택한 게 PP재질(플라스틱재질, 전자레인지사용가능)이다. 국수나 국밥 용기로 선택했는데 배달해서 먹힐까에서도 PP재질 용기가 나오더라. 그만큼 이 용기에 담으면 음식도 이쁘게 나오고, 우선 퀄리티부터가 신경쓴 느낌을 가져서 PP재질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재질은 고온에 강하고 전자레인지에 사용이 가능하고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용기였다. 고민하게 되는 게 국수다 보니까 매장 같은 경우에는 조리를 하고 바로 손님들에게 가져다드릴 수 있지만 배달같은 경우는 시간차가 있다. 그래서 면이 불지 않을까 테스트를 해 보니까 20분 30분 간격으로 많이 불더라.
이거는 이렇게 가면 안되겠다, 원하는 퀄리티가 안 나오는 거 같다 하면서 고민하게 된게 스파우트 파우치다.
면과 육수를 따로 포장하자 해서 선택된 게 스파우트 파우치인데, 스파우트 파우치는 일반형이 있고, 지퍼팩이 있고 멀티캡이 있는 음료용으로 세 가지 버전이 있다.
저 같은 경우는 지퍼팩을 선택하게 된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지퍼팩을 하더라도 또 샐까봐 열도 이중으로 가열하긴 했는데 나중에 음식 먹고 남은 육수도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다시 먹을 수 있게끔 세심하게 고민을 많이 했다.
지퍼팩 또한 열에 강하고 환경적으로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는 팩으로 알고 있으면 되겠다. 이렇게 생각을 많이 했던 거를 손님들이 알아주시더라. 리뷰에도 많이 올라오고, 포장용기 보고 감동받았다, 배달 음식 받고 이렇게 기분 좋은 적은 처음이다 이런 리뷰들이 많이 올라왔었다.
그런 걸 볼 때마다 선택을 잘 했구나 생각이 들었고,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있다고 용기 하나에도 디자인, 브랜드 관련해서 스티커도 제작을 해서 계속 노출을 시켜라고 말씀드렸다. 이런 것들이 안 알아줄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손님들은 다 알아봐준다. 이것도 효과가 되게 크다라는 걸 알고 있으면 좋겠다.
그 다음 용기 펄프 전용 용기였는데 전이나 다른 음식 포장은 사실 PP재질의 용기보다 좀 뭔가 고급스럽고 내용물이 좋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일반 아무 것도 없는 용기였으면 좋겠다라고 착안해서 테스트를 해보게 된다. 그때 많이 썼던 게 검은 용기 아니면 일반 알루미늄 용기를 테스팅을 해 봤을 때 너무 안 이뻤다.
그리고 뭔가 기름이 흡수되어야 할 거 같고 해서 펄프지를 선택하게 된다. 펄프 용기에 음식을 담아보니까 되게 고급스러웠다.
전에 디저트카페에서 음식을 배달했을 때 거기서도 홍콩와플을 담아서 음식을 주더라. 역시 고급스런 이미지가 있다. 그런데 이 용기도 열에 대단히 강하고 친환경소재로 사탕수수찌꺼기나 갈대, 아니면 옥수수대로 만들었기 때문에 폐기하게 되면 3개월 안에 썩어 없어진다고 하더라.
배달 같은 경우는 쓰레기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도 많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뭔가 환경보호에 동참해보고자 펄프 용기를 선택하게 되었다.
이 용기를 보니까 그때 전이나 아니면 떡갈비 이런 메뉴를 포장했었는데, 초밥이나 회 같은 거 담아도 고급스러워 보이더라.
그런데 소개해드린 용기들은 일반 용기보단 가격대가 나가는데 고급진 느낌이 있다. 그래서 저는 이 용기가 딱이다 싶어서 선택을 했다. 그리고 음식을 포장했을 때 음식 퀄리티도 대단히 좋아 보였다.
여기서 또 하나 추가할 게 다지안, 스티커 제작이다.
내 브랜드를 인지시키고자 할 때는 반복적으로 뭔가 노출시켜야 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디자인물을 작업하면 단가가 많이 올라가는데, 매장 한 두개 가지고는 물량이 안 되다 보니 단가를 맞출 수 없다. 일반 무지 제품 안에 내 디자인 컨셉을 주기 위해선 스티커만큼 제일 적은 비용으로 효과를 낼 수 있는 건 없다.
그래서 스티커를 디자인해서 브랜드 컨셉에 맞게 작업을 했다. 이걸 참고해서 들으면 좋겠다.
요즘은 배달 포장 용기에 많이 신경을 많이 쓰더라. 아무래도 친환경소재를 많이 사용하는데 일반 커피숍같은 경우 페트 제질의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혹시 밀도라는 브랜드를 아시는가?
밀도가 아직 매장이 많이 확장되어 있진 않은데 빵과 커피로 유명한데 플라스틱 용기는 차가운 음식으로 제공했고, 종이 용기는 따뜻한 음료를 제공했다.
그런데 밀도는 이 용기를 두 개를 쓰고 있었다. 하나는 무지 하나는 디자인 입힌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차가운 음료 담는 용기는 PP재질을 사용하고 있다. 일반 페트 용기와는 달리 대단히 두껍다. 여기에 음료를 주니까 벌써 고급진 느낌을 가지고 있더라. 그래서 이 용기에 많이 반했다.
일반 반찬 브랜드도 얇고 플라스틱 PET재질의 용기를 사용하는 브랜드들이 있는데 여기는 PP재질의 용기에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하고 있었다.
알루미늄 용기 같은 경우에도 열에 강하고 차가운 음식에도 강하다. 그리고 깨끗하게 보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다 보니 반조리, 예를 들어 부대찌개 같은 경우 포장할 때도 이런 용기를 쓰고 바로 즉석으로 열을 가해도 되는 알루미늄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이 용기도 되게 비싸긴 하지만 재활용이 가능하고 많은 일반 브랜드들도 용기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게 참으로 놀랍다. 이런 것들을 사용하다보면 하나하나 손님들도 분명 인지를 하게 된다. 이런 건 무시 못 하는 것 같다.
포장용기 알아볼 때 방법이 세 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초록색 검색창에 포장 용기라고 치면 수많은 포장 용기 사이트가 많이 나온다. 그런 용기에 보면 샘플 요청을 할 수가 있다.
택배비만 부담을 하면 그 용기를 받아볼 수 있으니까 그렇게 샘플을 체크해볼 수 있다.
두번째는 방산시장에 가서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이다. 거기는 워낙 많이 있다 보니까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고 단가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단점은 샘플을 구매할 수 없다. 하나는 안 되고 대부분 대량으로 또는 소랑으로 물량을 사야 하는 단점이 있으니 참고하면 되겠다.
세번째는 배민상화 사이트에 들어가면 무료로 샘플을 받아볼 수 있다. 사업자가 나와 있는 분들은 아마 택배비도 부담하지 않고 무료로 10개 정도 까지는 받아볼 수 있다. 그런 용기들을 직접 받아보고 재질이 어떤지, 음식이 새진 않는지 다방면으로 테스트를 해 보고 선택해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용기가 처음에는 되게 비싸다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물량이 많아지면 단가 조절이 가능하다. 그 전까지는 사실 사용해보니 배민상회가 제일 저렴했다. 그리고 물량이 많아지고 업체랑 다이렉트로 연결할 수 있다면 그 다음부턴 단가 조절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시대가 바뀐다고 하는데 바뀌어야만 살 수 있다. 나 때는 이러지 않았는데 이런 게 안 먹힌다. 요즘 소비자들도 친환경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보니까 많은 기업들이 그런 방향으로 많이 바뀌고 있다.
특히나 마켓컬리 같은 경우 올 패키지를 종이화 했다. 아이스 얼음팩 조차도 물로 하는 종이팩으로 하고, 박스를 포장하는 테이프조차도 종지 재질로 바꿨다고 한다. 그만큼 쓰레기나 환경에 대해 기업들이 많이 생각하고 있다.
지금부터 하나하나 실천하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