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렌시아가 곰인형 광고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어린이를 성적으로 이용해선 안 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발렌시아가 곰인형 발렌시아가 곰인형 화보 등 관련 내용을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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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가(BALENCIAGA)는 1917년 설립된 프랑스 명품 패션 브랜드입니다. 발렌시아가는 2023년 봄 캠페인 광고 사진(홀리데이 캠페인 컨셉 포토컷)을 공개했는데요, 어린 아동 모델이 발렌시아가 옷을 입고 가죽 체인에 묶인 테디 베어를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 앞에는 다양한 아이템들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이 아이템과 가죽체인 등이 연상케 하는 것을 두고 네티즌들은 분노를 금치 않았습니다.
'요상하다', '당장 사과하라', '미친 이게 뭡니까?' 등의 반응을 보인 건데요, 성인들이 사용할 법한 술잔, 굵은 체인, 재떨이, 캔들홀더 등이 어린이와 매치가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정렬된 모습들이 이상한 기운을 내뿜습니다.
아이가 들고 있는 결박된 테디베어는 인간의 성적 기호 중 BDSM(bondage, discipline, sadism, masochism, 결박, 규율, 가학, 피학)과 연관되어 있는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의 노여움을 산 것입니다.
발렌시아가는 이러한 논란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는데요, '우리는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캠페인 사진 촬영에 '승인되지 않은 품목'을 포함한 당사자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아동학대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아이가 등장하는 광고에 걸맞지 않는 술잔도 문제지만 컨셉 컷의 메인 소품인 본디지 베어는 컨셉 B 컷을 보더라도 흔한 곰돌이 인형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해당 화보를 촬영한 사진작가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의 Gabriele Galimberti라고 밝혀졌는데요, '통상적인 광고 촬영과 마찬가지로 캠페인의 방향과 전시된 물건들의 선택은 사진작가의 손에 달려 있지 않다'고 말해 발렌시아가와의 책임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발렌시아가 곰인형 발렌시아가 곰인형 화보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캠페인 하나 잘못 만들어서 회사가 존폐의 위기로 내몰릴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