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장은 나이든 부모를 산 속이나 다른 곳에 버려두는 풍습인데요, 최근 현대판고려장이라 불리는 일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궁금한이야기Y 고려장 궁금한이야기Y 현대판고려장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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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갔다 오니까 사람이 경로당(방)에 날마다 있다, 그러니까 나는 놀래지'라고 고백한 이웃주민의 증언입니다. 집이 굳이 있다면 경로당에만 있을 이유는 없을텐데 무슨 사연일까요?!
갈 곳이 없다며 경로당에서 며칠씩 잠을 잤다는 분은 할머니였는데요, 경찰까지 출동해 할머니를 만나고 왔다고 합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할머니가 쓰레기를 버리러 빈손으로 나왔다가 비밀번호를 몰라 집에를 못 들어갔다, 그래서 경로당에서 주무셨다고 들었다'고 합니다.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할머니가 집 앞 복도에 살림을 차렸다는 사진이 공개되어 더욱 믿기지가 않습니다.
할머니를 찾아간 제작진은 왜 집에 안 들어가냐고 물었는데요, 비밀번호를 바꿔버려서 못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30도를 웃도는 날씨에도 부채 하나만 가지고 앉아 있다가 누워 있다가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살기 힘들다며 갑자기 어딘가를 나가는데요, 할머니는 관리실에 있는 공용화장실을 이용하려고 움직인 것이었습니다.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먹는 것도 줄인다는데, 더 놀라운 사실은 이런 바깥 생활이 벌써 13일 째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곤 할머니는 '딸내미 집인데 같이 와서 살자 그래놓고 이렇게 날 내쫓았다'고 울분을 토해냈습니다.
할머니가 들어가려 하자 문을 확 걸어잠그며 못 들어오게 막기까지 했다는데요, 그바람에 할머니는 찰과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딱딱한 복도 바닥에 관리사무소에서 제공된 얄팍한 매트를 깔고 센서등을 의지해 지내고 있는 할머니가 매우 안쓰럽습니다. 그런데 할머니만큼이나 난감한 건 집주인 정 씨입니다. 정 씨는 할머니에게 찾아와서 '이게 현대판 고려장이다'면서 위로했는데요, 할머니가 딸과 통화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딸은 '할머니 때문이라서 인연을 끊었다'고 매몰차게 내뱉습니다.
또 딸은 '법대로 하시라'고 '2년 동안 할 일을 했다'며 할머니 속을 뒤집어놓는데요, 어떻게 자신을 낳아준 부모에게 이렇게까지 할 수 있는 건지 도통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무슨 일이 있기라도 한 거 같은데, 참 안타깝네요.
해당 사연을 본 네티즌들은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이 있다, 저들도 그의 자녀들에게 버림받아 후회하며 살게될 것이다', '막내딸도 비난을 피해갈 수는 없지만 가장 비난받아야 하는 건 첫째, 둘째 아닐까', '그래서 부모도 돈이 있어야 한다, 다 주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궁금한이야기Y 고려장 궁금한이야기Y 현대판고려장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게 실제 현대판 고려장인지 아닌지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