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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플래너 두 달 사용 후기 (1)

by 꿀팁 정보 이슈 모음 2020. 3. 3.

901 플래너 두 달 사용 후기(1)

2019년에 '하루 30분, 날마다 기적'이라는 책을 읽고 901플래너를 사용해보기로 결심했다. '하루 30분, 날마다 기적'은 목표를 1년 단위가 아닌 3개월로 쪼개서 설정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책에서 나오는 목표 달성을 이루는 데 필수적인 901플래너 사용의 효과성을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2020년 새해부터 플래너를 가지고 일정을 짜 보기로 했다. 

901플래너 첫 표지

필자는 901플래너 20공 내지 20링 바인더용 A5 사이즈로 구매했다. (구매사이트 들어가기)

바인더도 같이 구매할까 고려했었지만 바인더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거 같아서 바인더는 별도로 인터넷에 사이즈 맞게 찾아서 구매했다. 위 사진은 바인더에 체결한 모습이고, 오른쪽에 단락별로 비전찾기, 연간목표, 캘린더, G90일, 일일계획, 미팅메모, 독서노트는 구매하면 스티커 형태로 같이 동봉되어 있다.  

작성할 때는 비전찾기, 연간목표, G90일, 일일계획 순으로 먼저 작성해봤다. 흔히 말하듯, 숲을 보고 나무를 보라고 하지 않았던가. 같은 맥락에서 숲에 해당하는 나의 비전찾기가 제일 앞에 나온 것이다. 캘린더 란은 회사에서 쓰는 탁상형 달력이 있어서 급하게 쓰지 않다가 나중에 차차 쓰게 되었다. 미팅메모 란은 회의할 때 활용했고, 독서노트는 독서 후 적용점 등을 남길 때 기입했다. 

비전찾기 첫 표지와 작성 예시

비전찾기는 내가 일을 하는 목적, 내가 일할 때의 가치 기준, 내 미래의 청사진 및 올해 1년간 이룰 10가지 목표를 적는 칸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1년 후, 3년 후, 5년 후, 10년 후 그리고 평생에 계획과 해야할 일을 적도록 하고 있다. 특이하게 여긴 점은 정신/종교, 물질/부, 건강, 기술, 취미, 개인 각 파트별로 멘토를 정해서 그 멘토라면 어떤 조언을 해줄지 직접 적어보는 칸이 있다는 점이다. 제 3자의 시선에서 나의 목표를 봤을 때 해 줄수 있는 객관적인 조언을 직접 써봄으로써 목적지를 향해 가는 배의 방향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인상에 남았다. 총 8명의 멘토를 쓸 수 있는데 필자도 써 봤지만 그 멘토들로부터의 말씀이나 배울 점은 아직 써 보지 못했다. 목표로 향하는 데 있어 전환점이 필요할 때, 중대한 문제가 생겼을 때 활용하면 좋을 거 같다.

막연하게 뭔가 하고 싶다, 되고 싶다는 게 직접 써 보니 좀 더 구체적인 목표가 되었고, 가볍게 쓸 일이 아니라고 여겨졌다. 인생에 있어서 한 번은 진지하게 내가 정말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살아가길 원하는지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비전찾기 란은 그걸 실현시켜주는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어주었다.

연간목표 달성 관리 첫 표지와 작성 예시

비전찾기를 다 작성했다면, 이제 연간목표 달성 관리 란이 나온다. 연간목표 달성 관리 란은 연간 목표 월별 배분 & 결과와 월별 목표 진도 체크가 포함되어 있다.

비전을 정했다면 이제 그 비전을 이룰 중간 목표를 정하는 구간이라 보면 된다. 당연한 부분이었지만 실제로 이렇게 목표를 정해서 1년을 1달 단위로 쪼개고, 또 1달을 1일 단위로 쪼개서 적어보니 매일 해야할 일이 분명하게 보였다.

 

(이어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