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현황 안내 사이트 소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집 밖을 잠시 나가더라도 마스크와 소독제를 반드시 구비하고 손이 닿는 물건마다 소독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게다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의 주민들은 확진자 동선까지 충분히 파악할 필요가 생겼다. 이를 위해 지자체별로 시시각각 재난문자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받은 문자들을 일일이 정리하는 작업은 번거로울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코로나19와 관련해서 편의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찾게 되어 두 곳을 우선 알려주고자 한다.
1. 코로나맵
https://coronamap.site/
- 주요내용 : 코로나19 현황 지도
- 출처/제공 : 네이버/질병관리본부
- 개발자 : 이동훈
코로나맵
코로나맵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현황을 알려주는 지도 서비스입니다. 이용경로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coronamap.site
코로나맵이라는 사이트는 첫 화면을 들어가면 우선 위치 설정을 해야 한다고 안내가 나온다. 위치 설정을 켜면 팝업으로 공지사항을 보여준다. 추가로 업데이트된 내용과 도움주신분들의 성함을 나열하고 있다. 공지화면을 닫으면 지도상에 지역별 확진자 수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이트에서 눈에 띄는 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곳을 날짜에 따라 구분을 해 놓았다는 점이다. 초록색 동그라미는 4일 이상 9일 이내에 방문한 곳이고, 노란색은 24시간 이상 4일 이내에 방문한 곳, 빨간색은 24시간 이내 방문한 곳을 표시해 준다. 외출을 꼭 해야 한다면 이 사이트를 참조해서 방문해도 괜찮을지 여부를 사전확인 한다면 예방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색이든 동그라미가 표시된 곳이라면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참고로 9일이 지난 방문지는 지도상에 표시되지 않고, 화살표 표시를 눌러서 각 지역별로 찾아들어간 후 확인이 가능하다.
위 사진에서 보이듯이 확진자가 2/20일 돈토리를 방문했지만 지도상에는 동그라미 표시가 없음을 알 수 있다. 2/26일로 내려가봤다. 그날 방문한 코로나19 갑을장유병원 선별진료소에는 초록색 동그라미가 표시되어 있다. 3월 2일 기준이니 11일이 지난 2월 20일은 표시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 사이트는 한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바깥 생활을 할 때에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활용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2. Coronavirus COVID-19 Global Cases by Johns Hopkins CSSE
https://gisanddata.maps.arcgis.com/apps/opsdashboard/index.html#/bda7594740fd40299423467b48e9ecf6
이 사이트는 미국 메릴렌드 주에 소재한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 과학 및 공학 센터(The Center for Systems Science and Engineering, CSSE)에서 제공하는 코로나19 실시간 현황 파악 자료이다. PC버전과 모바일버전을 모두 제공한다.
접속하면 사진 중앙부처럼 어느 국가의 어느 지역에서 얼마만큼의 확진자가 발생했는지 세계지도에서 붉은색 원으로 표시하고 있다. 가시성이 돋보이는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다. 붉은색 원을 클릭하면 확진자 수, 사망자 수, 회복자 수를 팝업으로 띄워준다. 한국은 얼마나 지역적으로 분포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세계지도를 확대해봤으나, 아쉽게도 지자체별로 구체적으로 나눠서 제시하지는 않고 있었다.
그리고 왼쪽 상단부에는 전 세계 확진자 수를 빨간 숫자로 돋보이게 제시하고 있으며 그 아래엔 확진자 수가 많은 국가 순으로 리스트로 정렬해서 보여주고 있다. 중국은 홍콩, 대만과 별도로 표시하기 위해 Mainland China라고 한 것 같다. 2020년 3월 2일 3시 23분 기준으로 한국은 2위, 이탈리아는 3위로 확진자 수가 많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오른쪽 상단부에는 총 사망자 수(흰색 숫자)와 총 회복자 수(초록색 숫자)가 표시되어 있다. 사망자 수, 회복자 수 또한 중국이 1위로 랭크되어 있다.
모바일 버전은 첫 화면에 총 확진자 수, 총 사망자 수 및 총 회복자 수를 크게 표시해주고 있다. 그 아래 작은 화살표를 누르면 PC 버전에서 확인 가능한 다른 수치들을 볼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다.
영어가 익숙한 분들이라면 이 앱을 통해서 전 세계 감염 현황을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한국인이 실제 생활 환경에서 사용하기에는 앞에 알려준 코로나맵과 같은 사이트가 더 유용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