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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약제 소개_Remdesivir(렘데시비르)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수많은 임상시험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한 임상시험과정을 통해 대표적으로 알려진 약제 5가지에 대해 소개해 놓은 자료를 볼 수 있었고, 그 중 먼저 Remdesivir(렘데시비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Remdesivir(렘데시비르)

2. Lopinavir and Ritonavir(LPV/RTV) (제품명 : 칼레트라)

3. Hydroxychloroquine (하이드록시클로로퀸)

4. Tocilizumab (토실리주맙)

5. 혈장 치료

 

 

 

Remdesivir(렘데시비르)

렘데시비르는 미국의 제약사인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이다. (출처 : 지식백과) 미국과 중국에서 임상시험을 거쳤고, 202051일에 미국 FDA는 자국 중증 COVID-19 입원환자에게 긴급사용허가를 했다. 우리나라도 63일 특례수입을 결정했으나, 아직 아시아 환자에 대한 효능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한계를 갖고 있다.

렘데시비르의 약리작용은 RNA-dependent RAN polymerase(RNA-의존적 RNA 중합효소)이다.

의미 알아보기

COVID-19 관련 약제 소개(양산부산대학교병원 약제부 뉴스레터)

렘데시비르 임상시험(미국)

COVID-19의 치료를 위한 렘데시비르 임상시험 최초 보고에 대한 내용이다.

미국에서 시행한 임상시험은 double-blind, randomized, placebo-controlled trial을 시도했는데 의미를 해석해보자면 투여자나 투여받는 사람에게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double-blind), 무작위적으로 선정하여(randomized), 위약을 투여한 대조군과 비교하는 시험과정(placebo-controlled trial)을 택했다.

위약(placebo) : 색깔, 크기, 형태, 맛 등은 꼭 같지만 약효과 있는 성분은 들어가 있지 않은 제제(김경수. 임상시험 설계와 윤리. 가정의학회지 제23권 제52002)

미국에서 10일간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환자 538명과 10일간 위약을 투여한 521(대조군)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회복기까지 치료기간은 렘데시비르 투여군은 11, 위약 투여군은 15일로 매우 유의미한 결과(p<0.001)를 나타냈다. 심각한 부작용 발생에 대해서 렘데시비르 투여군은 21.1%, 대조군은 27.0%로 차이를 나타냈다. 아시아 계통 하위집단의 회복률 비는 1.04(신뢰구간 95%)로 나타났다.

렘데시비르 임상시험(중국)

중증 COVID-19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렘데시비르 임상시험을 수행했다.

시험과정은 미국과 동일하나 둘 이상의 시험기관에서 수행한(multicentre trial) 점에서 차이가 있다.

10일간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158명과 10일간 위약을 투여한 79(대조군)에 대해 비교한 결과이다. 회복기까지 치료기간은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경우 21, 대조군은 23일로 나타났다. 그리고 29일째 치명률은 각각 14명과 13명으로 유사하게 나왔다. 미국에서 시행한 임상시험과 비교하면 렘데시비르 투여군과 대조군의 차이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리

효능이 입증되었지만 아시아계 환자들에게는 유의미한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점에서 렘데시비르 사용에 한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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