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에서 나온 히어로물에 많은 분들이 열광해왔는데요, 넷플릭스에서 이런 히어로물에 현실성을 좀 더 가미한 쥬피터스 레거시가 최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슈퍼히어로가 가져야 될 철학에 대한 상당히 무거운 주제가 깔려있는 쥬피터스 레거시가 넷플릭스에서 오픈되었습니다. 쥬피터스 레거시 미드 주피터스 레거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쥬피터스 레거시 주피터스 레거시
유튜브 채널 B Man 삐맨에서도 소개된 쥬피터스 레거시(Jupiter's Legacy)는 총 8부작의 미국드라마로 2021년 5월 7일(금) 마지막회가 나오며 마무리되었습니다. 조쉬 더하멜, 벤 대니얼스, 레슬리 비브, 앤드류 호튼, 엘레나 캠푸리, 맷 랜터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고 오랫동안 지켜왔던 슈퍼히어로의 원칙이 흔들리게 되는 상황이 계속 벌어집니다.
슈퍼히어로라면 아무리 악당이라도 죽여서는 안 된다는 것인데요, 슈퍼히어로의 힘을 가지고 싸움에서 죽이지 않는 게 오히려 더 어려운 일인 거 같습니다.
슈퍼히어로 1세대 격인 유토피안은 자신의 자녀들에게 그 원칙을 끝까지 지켜야 함을 알려줍니다. 유토피안의 두 자녀인 클로이와 브랜던은 아버지에게 한결같은 가르침을 받았는데 '분노에 휩쓸려서는 안 되며, 사람들에게 봉사하되 이끌진 않고, 그 어떤 악당이어도 살인은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유토피안은 정의의 상징이었지만 정작 아버지로서의 사랑은 거의 주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십 수년이 흘러 클로이는 아버지에 대한 불만이 폭발해 독립해서 모델로 살아가게 되었고 브랜던은 반대로 아버지의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열심히 슈퍼히어로로 살아갑니다.
그렇게 원칙을 지켜야 하는지, 아니면 원칙에서 벗어나야 하는지 계속 갈등을 보여주는데요, 해외에서도 이러한 전개에 호불호가 극명히 갈린다고 합니다.
"앞으로가 기대된다, 잠재력이 큰 시리즈다, 팀 밀러의 세계관", "전개가 느린 것은 사실이나, 끝까지 참고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이야기다", "평범한 슈퍼히어로 스토리나 '더 보이즈'류의 시리즈가 아니다, 새로운 메시지를 제시한다"며 긍정적인 평이 쏟아진 반면,
"각본이 너무 불친절하고 게으르다, 설명이 부족하다", "클리셰(틀에 박힌 공식, 진부한 표현, 상투어) 덩어리다", "슈퍼히어로 이야기의 탈을 쓴 연속극은 그만 만들면 안될까" 등의 악평도 달렸습니다.
쥬피터스 레거시 미드 주피터스 레거시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쥬피터스 레거시는 2021년 5월 15일 기준 여전히 Top TV Shows on Netflix에서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직접 보시고 평가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