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deep fake)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기존에 있던 인물의 얼굴이나 특정한 부위를 영화의 CG처럼 합성한 영상편집물입니다.
최근 여돌 딥페이크가 화제인데요, 관련 내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여돌 딥페이크 뭐길래?!
동영상에서 얼굴만 조악하게 바꿔 마치 얼굴의 사람이 행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게 한때 재미로 만들어지곤 했었는데요, 딥페이크는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여러 단계 정교해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딥페이크의 원리는 합성하려는 인물의 얼굴이 주로 나오는 고화질의 동영상에 대상이 되는 동영상을 프레임 단위로 합성시키는 것입니다.
사진을 정교하게 포토샵한 것을 모아 놓은 것으로 이해되는데요, 대부분은 가짜인 것을 알 수 있지만 최근에는 영상 화질이나 데이터 품질에 따라 원본과 가짜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발전되었고 합니다.
영상에서 나오는 모습이 진짜 모습이 아니라니, 충격을 금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사진보다 강력한 증거가 될 수 있는 게 영상인데 영상도 믿을 수 없는 세상이 오는군요.
딥페이크 기술의 발전과 남용으로 상당히 피해를 보고 있는 건 얼굴이 공공연하게 알려진 연예인들인데요, 특정 영상에 연예인 얼굴을 딥페이크 처리하여 간접적으로 성희롱 대상이 되고 있는 게 주된 사례입니다.
연예인 중에서도 여돌(여자 아이돌)이나 남돌(남자 아이돌)로 불리는 아이돌 가수들이 특히 딥페이크의 피해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이돌을 좋아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여돌 딥페이크와 같은 비상식적인 행위는 근절될 필요가 있습니다.
음지에서나 떠돌던 영상 합성이 수면 위로 떠오른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는 생각입니다. 기술의 발전이 거듭될수록 딥페이크 수준도 높아질 것이기에 법과 규율이 기술의 발전에 따른 부작용을 충분히 캐치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