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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투자, 주식관련

에스맥 주가 알아보기

by 꿀팁 정보 이슈 모음 2020. 8. 27.

에스맥은 8월 26일(수)에 29.87%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27일(목)에도 10% 이상 상승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테마 상승세와 더불어 자회사 다이노나의 항체신약이 식약처로부터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IND)를 승인받았다는 소식에서이다. 

에스맥이 앞으로도 오를 것인지 등 향후 전망에 대해 궁금한 분들이 있으리라 예상한다. 이번 글을 통해서 에스맥의 투자지표, 장기 경제성 등을 통해 에스맥 투자에 참고할만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론 확신이 서지 않기에 진입을 신중하게 고민해봐야 할 거 같다.

PER, PBR, ROE, EV/EBITDA, 부채비율

2019년 12월 기준으로

에스맥의 PBR은 1.37, ROE는 -6.43%이다.

EV/EBITDA는 25.26, 부채비율은 48.24%이다.

(참고자료 : 네이버 금융)

에스맥의 PBR 변화추이

에스맥의 ROE 변화추이

에스맥의 EV/EBITDA 변화추이

에스맥의 부채비율 변화추이

에스맥의 PBR과 ROE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EV/EBITDA는 하락하는 추세이다. PBR이 1.37인 수준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이지만 ROE가 마이너스인 것은 그다지 달갑지 않다. 2018년에 비해 2019년에 투자지표가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간 것으로 보인다. EV/EBITDA도 2018년 대비 69.47%나 상승해서 저평가와는 거리가 멀어졌다. 부채비율은 안정적인 범위 내에 위치하고 있다.

용어 및 평가 기준은 아래 내용을 참고했다.

주식분석용어 및 기준

 

주식분석용어 및 기준

*PER(주가수익률) = 주가 / 1주당 순이익(EPS)  *PBR(주가순자산비율) = 주가 / 1주당 순자산가치(BPS)  *ROE(자기자본이익률) = 당기순이익 / 자본총액 = PBR / PER  - PER은 10 이하일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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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변동성

에스맥의 3년간 주가 변동성을 보니 2018년 상반기에 급격한 상승으로 고점을 찍은 후 2019년동안 차츰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그리고 2020년 2분기 들어서 상승세를 다시 나타내고 있다. 현재 주가 변동성은 다소 높은 수준이라 여겨진다.

장기 경제성

에스맥은 휴대폰 부품 및 자동차용 LED 조명모듈을 개발, 생산하는 업체로 삼성, LG, 동우파인캠, 소니, 레노보, 폭스콘 등을 주요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휴대폰 부품 분야에서 에스맥이 가진 기술은 TSP(Touch Screen Panel) Module 및 ITO(GFF, GF1, TCTF, ALL ITO)로 주로 휴대폰 액정화면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 자동차 LED 조명모듈로는 헤드렘프, 실내등, 정지등, 안개등, 방향등, 및 리어 램프 등에 특화되어 있다.

에스맥 홈페이지를 통해 본 자체 보유 특허 및 인증서는 53개로 확인되었다. 2004년에 설립되어 꾸준히 연구개발을 진행해왔음을 알 수 있고, 국내 주요 휴대폰 제조사에 납품을 하고 있기에 안정성은 어느 정도 확보되었다고 판단된다.

경영진

에스맥의 대표이사는 조경숙이다. KAIST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고 (주)에너솔 대표이사, (주)이스트버건디 대표이사를 거쳐 2016년 3월부터 에스맥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에스맥 대표이사 조경숙(출처 : 우먼컨슈머)

에스맥은 삼성전기 핵심인력이 2004년에 분사해 창립한 기업으로 그 기술력과 생산성을 인정받아 2007년에 코스닥에 상장했다. 조경숙은 대표이사로 취임 후 오성엘에스티 경영권 인수(2016년 11월), 베트남 ESSA Hi-tech Vina 설립(2017년 3월), Huawei P20, LG V10에 BOE, LGD 공급(2018년 6월), 베트남 S-MAC HT Vina 설립(2019년 8월)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한편 에스맥은 2018년 2월 다이노나 경영권을 인수(최대주주)한 이후 최근에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다이노나는 혈장치료와 관련하여 코로나-19 바이러스 차단항체 추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미국에서 혈장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상태가 호전되는 결과가 속속히 보도되면서 관련 기술을 가진 다이노나와 모회사인 에스맥이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는 셈이다.

경쟁사 재무지표 비교

에스맥으 업종은 WICS 기준 핸드셋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경쟁사로는 시노펙스, KH바텍, 와이솔 및 파트론으로 확인되었다.

2020년 8월 27일 에스맥 펀더멘털 비교(출처 : 네이버 금융)

자산총계로 본 에스맥의 회사규모는 중간 수준이나 영업이익 규모 및 영업이익률은 낮은 편이다. 부채비율은 중간 수준이며 PBR은 낮은 편이다. 예스맥이 영업이익이 107.1억원이나 났음에도 당기순이익이 마이너스가 된 이유를 살펴보니 금융원가와 종속기업, 공동지배기업및관계기업관련손익 항목에서 각각 228.1억원, 105.7억 원의 마이너스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금융원가는 2018년 대비 이자비용이 196.9%나 상승했고, 외화환산손실이 137.1%, 외환거래손실이 62%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재무상태표에선 단기사채가 2018년 대비 2019년에 941.8%나 상승한 점, 유동금융부채 140% 상승과 관련있어 보인다. 부채 구조에서 상당한 변화가 감지되었으며 부채의 우량도가 저하한 것으로 여겨진다. 

종합평가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참고만 하길 바란다.

에스맥은 자회사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도 나서고 있으며 휴대폰 부품 쪽에서도 자리를 잡았지만 아직 투자지표나 재무제표를 볼 때 투자에 적합한지에 대해 확신이 서지 않으므로 추이를 좀 더 지켜보면서 안전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