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금) 빅텍의 주가가 전일 대비 +9% 이상의 등락률을 보이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빅텍이란 기업이 어떤 기업이고, 왜 상승하고 있는지 궁금한 분들이 더러 있으리라 공감한다. 이번 포스트에선 빅텍의 투자지표 추이 확인 및 주가 상승 배경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결론적으론 방산주이기 때문에 북한과의 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종목이라 할 수 있겠다.
PER, PBR, ROE, EV/EBITDA, 부채비율
2019년 12월 기준으로
빅텍의 PER은 42.49, PBR은 2.18, ROE는 5.33%이다.
EV/EBITDA는 12.49, 부채비율은 133.52%이다.
(참고자료 : 네이버 금융)
빅텍의 PER 변화추이
빅텍의 PBR 변화추이
빅텍의 ROE 변화추이
빅텍의 EV/EBITDA 변화추이
빅텍의 부채비율 변화추이
빅텍은 EV/EBITDA를 제외한 PER, PBR, ROE 및 부채비율이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ROE가 오르는 것과 EV/EBITDA가 내려가는 것은 긍정적인 추세이나 PER, PBR이 오르는 것은 주가가 고평가되고 있음을 뜻하기에 좋지 않다. 투자지표로 봤을 때 빅택은 그렇게 매력적으로 보이진 않는다. 부채비율은 2019년 12월에 5년 중 최고를 찍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상승할지 지켜봐야겠다.
용어 및 평가 기준은 아래 내용을 참고했다.
주식분석용어 및 기준
*PER(주가수익률) = 주가 / 1주당 순이익(EPS) *PBR(주가순자산비율) = 주가 / 1주당 순자산가치(BPS) *ROE(자기자본이익률) = 당기순이익 / 자본총액 = PBR / PER - PER은 10 이하일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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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변동성
빅택의 주가는 2020년 전까진 완만한 변동성을 보이다가 2020년 상반기부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0년부터 상승을 보이는 바이오 관련 주와 흐름이 비슷하다. 현재 빅텍의 변동성은 높은 상태이기에 투자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장기 경제성
빅텍의 주요 제품 및 솔루션은 Electronic Warfare System(전자전시스템), Power Supply(전원), High Power Amplifier(고출력증폭기), Signal Processing/Control(신호처리 및 제어) 및 Bike Sharing(공공자전거시스템)이다.
방산주로 알려져 있는 빅택은 최근 북한에서 김여정이 위임통치를 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꿈틀거리고 있다. 대북 관계가 악화되거나 중대한 변화가 보이면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짐작된다.
빅텍의 매출 구성은 크게 전자전 방향탐지장치, 전원공급장치 피아식별장비, 전술정보통신체계, 전가공사, 공공자전거무인대여시스템으로 이뤄져 있다. 주요거래처는 방위사업청, LIG넥스원 및 한화시스템이다.
경영진
2020년 8월 기준 빅텍의 대표이사는 임만규이다. 2018년 12월 4일 박승운, 이용국 각자 대표이사에서 임만규로 변경되었다.
임만규 대표이사는 33년간 국방기술품질원에 근무한 경력이 있고, 2011년에 빅텍에 입사하여 기획관리본부장 및 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 3월 31일 기준 빅텍의 최대주주는 박승운(27.9%)이며 이용국(0.3%), 양홍선(0.3%), 임현규(0.6%), 박승무(0.8%) 등이 주요주주이다.
경쟁사 재무지표 비교
WICS 기준 빅텍의 업종은 우주항공과국방이며 경쟁사로는 쎄트렉아이, LIG넥스원, 아이쓰리시스템 및 한화시스템으로 확인되었다.
2020년 8월 21일 빅텍 펀더멘털 비교(출처 : 네이버 금융)
빅텍의 자산총계는 5개 기업 중 4번째이다.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에 비해서는 회사 규모가 극명하게 차이나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영업이익률 및 ROE, 부채비율, PER, PBR 모두 경쟁사 대비 중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종합평가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참고만 하길 바란다.
빅텍에 대해서는 특별히 투자할만한 매력적인 요인이 보이지 않는다. 외부적인 요인, 특히 북한과의 관계가 민감해질수록 주가가 더 영향을 받기에 투자에 주의를 기울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