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리 제설제 유퀴즈 양승찬 대표

최근 유퀴즈온더블럭에 나온 양승찬 대표가 화제입니다. 불가사리 제설제 유퀴즈 양승찬 등 관련 내용을 알아봤습니다.

불가사리 제설제 유퀴즈 양승찬

양승찬 대표는 불가사리로 친환경 제설제를 만드는 스타트업의 대표입니다. 기존의 제설제들이 환경 피해나 이런 것들이 심하다고 하는데요, 흔히 제설제로 쓰이는 게 염화칼슘이 있습니다. 

양승찬 대표는 염화칼슘으로 차량 하부 부식, 콘크리트 파손 등의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에 친환경 제설제를 고안했다고 합니다.

염화칼슘으로 인해 보수하는 데에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는데요, 보수 비용까지 고려했을 때 오히려 더 경제적인 친환경 제설제는 해양 폐기물인 불가사리를 활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조세호는 문득 궁금해졌는지 '불가사리를 말려서 갈아서 만드냐'고 물어봤는데요, 양승찬 대표는 딱 잘라 '아닙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렇게 쉽게 만드는 게 아니라고 유재석은 덧붙였는데요, 양승찬 대표는 쉽게 말해 '불가사리의 뼛조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알려줬습니다.

불가사리에 있는 뼛조각이 탄산칼슘으로 구성된 다공성 구조체라는데요, 탄산칼슘과 염화칼슘은 엄연히 다른 물질이고 중요한 건 다공성 구조체라는 것입니다.

뼛조각을 발라내는 것도 기술(?)이지만, 쉽게 생각하면 살을 녹여내는 것이라고 하네요. '불가사리의 살을 녹여서 뼛조각을 추출하는 방식'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양승찬 대표의 설명을 좀 더 덧붙이자면 '불가사리에서 나오는 다공성 구조체가 염화이온을 흡착할 수 있는데 염화이온이 제설제 환경 오염의 원인이다, 부식이나 식물 피해라던지 이런 게 염화이온 때문에 발생하는데, 염화이온을 흡착하면 제설제의 환경 피해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하는 게 컨셉' 이라고 합니다.

불가사리가 어민들한테 사실 큰 피해를 준다는데요, 불가사리가 가득 깔려 있는 바닷속 모습을 보니 바다 생물이 도통 보이질 않습니다.

불가사리는 왕성한 번식력과 식성으로 어패류와 산호초를 잡아먹으며 바다 생태계를 파괴하는 해적 생물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불가사리의 피해가 크다 보니 정부나 수협 차원에서 매년 최대 3,600t씩 불가사리를 수매하고 있는데요, 수매라고 하면 생물의 개체 수 조절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특정 개체를 사들인다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원래라면 어망에 딸려온 불가사리들을 어민들은 다시 바다에 버리는데 그런 불가사리들을 무상으로 처리해주는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한 기사에 따르면 양승찬 대표는 고등학생 때 다공성 구조체나 그런 화학적인 연구를 시작으로 불가사리 제설제 연구를 시작했고 해당 아이디어로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이후 군 복무시절 모은 돈으로 회사를 차려 올해는 1백억의 매출을 예상할 정도라네요.

양승찬 대표는 불가사리에 대한 지식을 자랑하기도 했는데요 '호주에는 1m가 넘는 불가사리도 있다. 불가사리가 상했을 때 냄새는 정말 심하다, 고약한 정도가 아니라 아픈 느낌이다, 대부분의 불가사리는 먹지 않는데 중국에서는 먹는다'고 말했습니다.

양승찬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기업은 스타스테크(사명에서부터 불가사리를 의미하는 star가 들어가네요)로 대표 상품은 STARFISH DE-ICER입니다.

스타스테크의 불가사리 제설제

ECO-ST1은 해양폐기물 불가사리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친환경 제설제입니다. 서울대 출신 개발진들의 오랜 연구 끝에 만들어진 연구의 산물로써 융빙성능과 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개선했습니다. 특히 제설제로 인해서 항상 대두되는 환경 문제인 콘크리트 파손, 차량하부 부식, 가로수 괴사 등의 문제에서 ECO-ST1은 최선의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 STARFISH DE-ICER 설명 中

스타스테크 홈페이지에서 더 알아보기(한국어)

STARSTECH

불가사리 제설제 유퀴즈 양승찬 대표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매출도 올리고 환경까지 생각하다니 앞으로도 승승장구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