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방문해서 찜갈비를 먹어봤는데요, 맛이 썩 괜찮더군요. 봉산찜갈비 최병열 대구 봉산찜갈비 봉산찜갈비 메뉴 등에 대해 후기를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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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인동에 위치한 찜갈비 골목, 거기에는 봉산찜갈비 뿐만 아니라 찜갈비 전문점이 여럿 위치해 있습니다.
어느 집이 맛있을까 찾아보다 한 세 군데로 추려졌는데요, 그 중 한 곳이 봉산찜갈비입니다. 사장님은 2대째 이어 운영하고 계신 최병열 사장님이십니다. 연휴에도 운영하고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달려갔습니다.
저녁 시간대에 갔는데 테이블이 꽤 차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주변을 둘러보니 대구 분들이 많이 계신 거 같았습니다. 테이블 옆에는 식기통과 함께 명함 사이즈의 종이가 있었는데 아마 수저를 받치는 용도인 거 같습니다.
미슐랭 가이드북에도 수록된 맛집이었네요. 서민갑부 205회, 런닝맨 미션 촬영지로도 알려진 유명한 곳입니다.
매운 찜갈비 2인분과 어린이용 안 매운 간장 찜갈비 1인분, 공기밥 3개를 주문했습니다. 곧이어 반찬이 세팅되었습니다.
찜갈비도 바로 나오더군요. 미리 익힌 고기에 양념을 가미해 바로바로 조리하는 거 같습니다. 양은냄비에 담긴 찜갈비가 아주 먹음직스럽습니다.
1인분 간장찜갈비는 작은 양은냄비에, 2인분인 매운찜갈비는 중간 사이즈의 양은냄비에 담겨왔습니다. 고기가 길게 붙어 있어 가위로 잘라놓고 먹으니 편했습니다.
마늘 향이 살짝 강했고, 매운찜갈비는 보통맛으로 시켰는데 적당하게 매웠습니다. 소고기라서 그런지 확실히 더욱 풍미가 있었습니다.
쌈싸먹을 수 있도록 상추, 깻잎도 제공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찜갈비와 물김치배추(?)의 조합이 좋았습니다. 슴슴하게 콩나물 국도 중간중간 곁들여 마시니 찜갈비의 자극적인 맛을 중화시켜주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땅콩 + 물엿(?) 반찬도 달달하게 입맛을 돋구어 줍니다.
공기밥이 남아서 양념에 볶아달라고 부탁하니 흔쾌히 볶아주십니다.
공기밥 1그릇 분량인데 둘이서 먹으니 딱 양이 맞더군요. 고기로 먼저 배를 채우고 볶음밥으로 마무리지으니 깔끔하고 만족스런 한 끼가 되었습니다.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성인 두 명에 찜갈비 3인분을 시켰네요. 3인 가족의 한 끼로는 다소 높은 금액이지만 나름 만족했습니다.
한글과 영어로 메뉴가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 소고기 호주산 또는 미국산 180g 찜갈비 1인분 2만 원(호주산 갈비 80% + 호주산 또는 미국산 목등심 20%, 100g 당 11,111원) Jimgalbi (Australian or American beef 180g)
- 소고기 국내산 한우 180g 한우찜갈비 1인분 3만 원(국내산 한우 갈비 80% + 국내산 한우 목등심 20%, 100g 당 16,666원 Hanu jimgalbi (Korean beef 180g)
- 소고기 호주산 또는 미국산 갈비살찌개 1인분 7천 원 Galbisal jjigae(Australian or American beef)
- 전 메뉴 공기밥(1,000원) 별도입니다.
- 소주 Soju, 맥주 Beer 3,000원 / 막걸리 Rice wine 4,000원 / 음료 Beverages 1,000원
- 찜갈비 포장 됩니다. 쌀, 배추김치 국내산, 고춧가루 국내산 70% + 중국산 30% 섞음
봉산찜갈비 최병열 대구 봉산찜갈비 봉산찜갈비 메뉴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용에 참고되시길 바랍니다.
